오늘 일요일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 일단 면으로 결정하고,
사자왕님이 추천하신 광안리 어매국시생각이 생각나서 찾아 나섰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문을 닫았네요.
하는 수없이 어느 분이 올린 광안동의 소문난손칼국수집이 주변이라 찾아갔습니다.
오후 1시50분쯤으로 점심시간이 좀 지나기는 했지만,
꽤 붐빌 것으로 생각했지만 식당 이름처럼 줄을서거나, 붐비지 않았습니다.
식당 내부는 테이블 6개에 동네 분식점 규모였습니다. 메뉴는 수제비,칼국수,김밥 3가지 밖에 없네요.
4천원 요금의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계란 고명도 있고,새우도 들어 있습니다. 감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담백하고 평범한 칼국수 맛 같습니다.
제가 자주 가서 줄을 서서 먹는 온천장 칼국수 골목의 멸치로 우려낸 깊은 맛과는 다릅니다.
면도 온천장의 부드럽고 찰지는 느낌과는 다릅니다.
아마, 제가 워낙 면을 좋아하고 좋은 집을 많이 다녀봐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손님이 많아서 줄을 서서 먹는 집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첨에 손님도 많았던 집인데, 요샌 잘 안가지더군요
저도 입맛이 변해버린걸까요
네, 집에서 멸치를 가득 넣어서 우려낸 육수와는 다른 맛을 느꼈습니다.
깔끔하네요
네,깔끔한 비쥬얼입니다.
저도 요새 하도 칼국수가 땡겨서 일부러 찾아갔는데 좀 실망했어요. 칼국수 자체는 괜찮았지만 가게 벽이나 테이블이 너무 더러운데다 저기 빨간 그릇에서 칠한 도료 냄새가 심하게 났고 깍두기에선 플라스틱 통냄새가 나서 도저히 손이 안가더라구요 차라리 스텐레스 그릇이면 국수라도 맛있게 먹었을텐데... 그담주에 찾아간 수영의 홍두깨 칼국수는 깔끔하고 쫄깃하더군요...
사실 저는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
칼국수 면빨이 쫄깃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