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커피숍에서
샛별/박연자
커피 잔 손에 들고 오늘도 바라본다
가슴이 뻥 뚫리는 오랜 벗 정든 바다
살살 기는 바닷새 무순생각 하는가
나는 너를 생각할 공간마저 치우고
수많은 이름들도 파도에 던져놓고
홀로인 더듬이는 그 빛이 그리워라
때 늦은 국화송이 훈풍이 되고 지고
새파란 하늘가에 국화 향 피우리라.
2015/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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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님들 자작시'방, 회원님들 초급으로 인사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졸작으로 글을 올리더라도
선생님 비롯하여 회원님들 지도 편달 기대합니다.
첫댓글 국화처럼 맑은 향기를 담은 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쓴 글은 왜 이렇게 부끄럽습니까.
교수님 주신 글에 용기를 더합니다. 감사합니다.
샛별님 반갑습니다. 첫걸음 내딛는게 용기를 필요로 하는 모양입니다.
저도 지난 봄에 그랬으니까요. 자주 뵙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이웃이라 생각이 듭니다.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