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2011 콜롬비아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할 30명의 예비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예비명단에는 유럽파 중에서 남태희(발랑시엔/프랑스)와 석현준(흐로닝언/네덜란드), 이용재(낭트/프랑스)가 포함됐으며, 김영욱, 황도연, 이종호(이상 전남), 이재명, 윤일록, 정승용, 고래세(이상 경남), 임창우(울산) 등의 K리거들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주장 장현수를 비롯해 백성동(이상 연세대), 김경중, 최성근(이상 고려대) 등의 주축 선수들도 모두 포함됐다. 그러나 지동원(선덜랜드/잉글랜드)과 손흥민(함부르크/독일)은 예비명단에서 제외됐다.
U-20 대표팀은 오는 7월 4일 파주 NFC에서 소집해 최종훈련에 돌입하며, 이 과정을 통해 U-20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21명의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7월 17일부터 고지 적응을 위해 해발 1,600m인 미국 콜로라도주의 덴버에서 23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콜롬비아 보고타가 2,600m의 고지대인 만큼 덴버에서 고지대에 대한 적응을 어느 정도 마치겠다는 계획.
예비명단을 발표한 이광종 감독은 "2주 정도 파주 NFC에서 조직력과 체력을 끌어올릴 것이다. 콜롬비아가 고지대인 만큼 산소마스크 등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후 덴버에서 1주일 정도 적응훈련을 하고, 호주 U-20 대표팀과의 연습게임도 치를 계획이다. 콜롬비아로 들어가서도 현지 프로팀과 한 경기 정도 연습게임을 치르며 컨디션 및 실전 감각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20 대표팀 이광종 감독 ⓒKFA 홍석균
한편 이 감독은 지동원과 손흥민의 제외에 대해서는 "지동원은 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선수다. 우리 팀에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제외했다. 손흥민의 경우 선수 본인이 U-20 월드컵에 대한 출전 의지가 크지 않았기에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감독은 "남태희도 예비명단에 넣었는데, 아직 구단에서 확답을 주지 않은 상태다. 이용재는 7일 합류할 예정이며, 석현준은 15일이나 20일 쯤에 합류한다. 덴버에서 합류할 지, 콜롬비아 현지로 바로 올 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감독은 "K리거들의 경우 전남 선수들은 정해성 감독님이 양해를 해주셔서 4일 소집부터 바로 합류한다. 다른 구단 선수들도 비슷할 것이다. 다만 주말에 K리그 경기가 있을 때는 소속팀으로 잠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20 대표팀이 참가하는 콜롬비아 U-20 월드컵은 7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보고타 등 8개 도시에서 열린다. U-20 대표팀은 말리, 프랑스,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 속했으며, 7월 31일 오전 7시(한국시간)에 말리와 1차전을 치른다.
▲ FIFA U-20 콜롬비아 월드컵 참가 예비 등록 선수 30명 명단(2011년 6월 29일 발표)
첫댓글 ... ㅡㅡ;; 철저하게 베스트로 뽑아서 우승한번해보지;;
호화맴버네.. 지동원 손홍민 까지 있었으면.. 몰랐을텐데..
흥민이는 댁고가지 .. 경험 쌓게
이종호.. 항상 기대한당 지동원 조금 못미치게만 커다오
흥민이는 가야지..
지동원 손흥민은 이미 성인 클래스인가
석현준 이번에 대박 터트려서 아약스가 버린걸 아깝게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