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탐방코멘트: Mobile DRAM과 NAND는 이미 개선추세 진입 - 대신증권
9 월부터 고객사 물량 증가, 미세공정전환 속도도 가속화
9월부터 고객사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동사의 Mobile DRAM, NAND 상황은 확연히 개선되고 있다. 그동안 디스플레이와 같은 일부 부품의 공급차질이 고객사의 생산차질로 이어지면서 메모리 order까지 지연되는 연쇄적인 악영향이 있었으나, 9월부터 전체적인 부품공급이 개선되면서 메모리 order도 개선되고 있다. 고객사의 본격생산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동사의 실적개선도 지연됐지만, 9월부터는 Mobile DRAM, NAND를 중심으로 한 실적개선을 기대해 볼 만하다. 특히 3Q12에 Mobile DRAM과 NAND의 미세공정전환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은 원가절감에 있어서 긍정적이다(Mobile DRAM 3Xnm 비중: 5%(2Q12말) → 50%이상(3Q12말), NAND 2Ynm 비중: 10%(2Q12말) → 60%(3Q12말)).
PC DRAM 업황 부진의 원인은 재고, 재고조정은 시간의 문제
Mobile DRAM과 NAND가 7월을 저점으로 8월부터 개선세에 진입하고 있는데 반해 PC DRAM 부진은 동사의 실적 개선속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 PC OEM의 재고조정에도 불구하고, 8월에는 재고수준이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PC DRAM은 Elpida 파산신청 이후의 과도한 재고축적으로 인한 재고조정, Window8에 대한 대기수요 등으로 가격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9월 중에는 가격하락세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재의 PC DRAM업황의 부진은 경쟁업체간의 capa경쟁과 점유율경쟁에 비롯되었다기 보다는 channel의 재고문제로 파악되며, 재고조정도 한분기 정도면 마무리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9~10월 중 PC DRAM 가격하락세는 안정화될 전망이다.
Mobile DRAM 과 NAND 는 이미 저점통과 후 회복세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6,000원을 유지한다. 3Q12 적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PC DRAM 고정거래가격의 하락세로 최근 동사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8월부터 Mobile DRAM과 NAND업황이 회복국면에 있어 월별 실적은 개선추세에 있고, PC DRAM업황의 안정화도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판단된다. 동사 사업의 세축인 PC DRAM, Mobile DRAM, NAND 중 Mobile DRAM과 NAND가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9월 중에는 동사에 대한 비중확대를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