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하이루☆
4편은 3회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대충 계산해봤는데
1회당 평균 2편정도 나오더라구?
그럼 63회니까....100편 넘어버려.........
일단 4편 ㄱ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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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태섭네 집
엄마 어디에요
엄) 여기
어무니 주방에 계시네유
엄마 커텐 쌀 이불보좀 주세요
엄) 어
지혜 커텐 빨려나 봄
우리집 커텐은 사고나서 한번도......ㅎ?
지혜 부지런함
엄) 세탁비 무지 달라그럴텐데
물빨래 되는 걸로 하라니까 말 안듣고
엄마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데
자식들은 왜 엄마 말을 안들을까?
ㅋㅋㅋㅋ초롱이 나물 다듬고 계심
살짝 후회하고 있어
오빠는
엄) 아직 골나있어 밥도 안먹고 나갔다
아직도?
삐돌이 태섭이
그나저나 주말에 밥도 안먹고 태섭이는 어디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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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경수다
열심히 뛰고 있네유
역시 운동복도 평범하지 않음
사각 헤드폰에 암밴드에 시계까지
풀장착 완료
그 옆엔
아직 골나있는 우리 태섭이ㅎ
역시 주말엔 경수
타닥
타닥타닥
런닝 코스 죽이쥬?
배경이 제주도라 저렇게 좋은 장소가 많이 나옴
근데 태섭이도 은근 취향 개성있음
파란색 아우디 흔치 않은디
둘이 어딘가 통하는게 있는것 같은 느낌..?
차 문 열고
탑승
수건 건네주는 태섭이
ㅎㅎ
경수 이가 참 새하얗구만
샤워를..
..????!!!!!!!!
모 아이돌군이 나체로 한다는 그 샤워??
태섭이 약간 놀라서 쳐다봄
우리 집에서 하는 게 어때
ㅋㅋㅋㅋㅋ와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쓰 태섭이 당기고 계심
분위기 갑자기 긴장됨
솔까 샤워 ㅋㅋㅋ친구 집에서 하는거 대수는 아니지
하지만 우리 태섭이 34살 먹도록
남자 손 한번 안잡아 봤구요?
태섭이한테는 대수임
그리고 운동 끝나고 썸타는 사람 집에서 샤워 ㅎ
갱장히 므흣해지져?
작게 숨 한 번 내쉬는 태섭이
태섭스 긴장함 ..
긴장해가지고 대답도 못하고!!!!
순수청년이라긔
내키지 않으면 그만 두고
너무 갔나 싶어 한 발 빼는 경수
어쩌지...하다
경수 쳐다봄
경수는 아무 말 없이 땀 닦는중
크 ..좁은 차 안에서 운동 막 마치고
땀은 나고 몸은 덥고 후끈후끈
그래 결심했어 태섭이
멋지게 핸들링 파박
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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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섭네 집
어무니 우편물 쌓아놓은 거 확인하시는 중
대가족이라 우편물도 많음
하나 집어 칼로 스슥
오잉...? 왠 여성분 사진이 나오쥬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듬
이게 뭐야
이름 윤수아 나이 스물아홉
최종학력 이화여대 영문과 졸업 고등학교 영어교사
아버지 공대 교수
어머니 실버 공예가
형제 1남 1녀...
으응?
후다닥
집 밖으로 나가는 어무니
여보 나좀 봐요
장작 옮기는 태섭 아부지
펜션이라 밖에서 캠프파이어 하는데
그 때 쓰는듯함
엄) 당신 이게 뭔줄 알어?
빠) 사진이네 웬 거야?
엄) 우편물로 왔어 이거랑 같이
정식 이력서는 아닌데 이력서 비슷하게
좀 봐
사진 낚아채는 병걸삼촌
병걸 ) 모과 동생같이 생겼네
잘못온거 아니에요?
엄) 우리집 주소 맞아요
밍.....삼촌은 삼촌이나 생각하시지....
얼평ㄴㄴ
그나저나 작가님 표현력 ㅋㅋ
모과동생 신박하쥬?
빠) 보낸 사람이 누구야
엄) 종로구 원남동 이진실
가만 어머님 원남동 친구분이...
맞어 맞는것 같아
편지 출처 알아냄
엄마는 다시 할머니에게 달려
병걸) 저거 만에 하나 내 와이프감 추천이면요
형님 난 사양이에요
여태까지 버티다가 모과동생이랑 엮일수는 없지
..????????????????
김치국 한대접 드링킹중인 병걸이
ㅋㅋㅋ아부지 표정
개한심하쥬?
참 꿈도 야무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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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집
수수하니 괜찮다
흠잡을데 없는 아인데
짝을 못만나고 서른이래
친구의 친구 손녀딸인데 이러구저러구 하다가
사진 한 번 보내보라고 했는데 보냈구먼
네 살 치차면은 합도 들었구
누가 알어 인연이란 알 수 없는거니까
싫다 그럴텐데요
맞어요 이번엔 어머니에 한표
그렇게 언제까지 내버려둘 참이여
할머니 ㅠㅠ저번에는 두라고 하셨으면서..
내심 걱정은 되셨나봄
사진도 왔으니 한 말씀 하시는 할머니
글쎄 입을 못벌리게 하니깐
쯧쯧쯧쯧
뭐 만나는 애 있다더니 그 애는 어떻게 된거여
그나저나 할머니 진짜 호랑이 닮으심
그 애하곤 끝냈다잖아요
글쎄 너무 아쉬워서 제가 그 앨 좀 만나볼까 했는데
그 일로 태섭이 골질해요
이렇든 저렇든 전실자식이라 무심한거 밖엔 안돼
그게 니 입장이라구
그래서 어머니
저도 그게 신경이 안쓰이는게 아니에요
그런데 태섭이는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아요 어려워요
니 맘속에 온전한 니새끼가 아니니까 그렇겠지
할머니 워딩 매서우심
지 서방은 휘어잡고 살면서 ㅉㅉㅉㅉ
휘어잡긴 어머니 제가 뭘
받았다는 전화는 해줘야지 저거 다오
힝..
어무니는 굉장히 조심스러우심
이미 태섭이랑 한바탕 하셔가지고
그런데 할머니가 사진을 또 들고오셨다니..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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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 태섭이
경수네 집에 입성☆
오자마자 자켓 벗어버리기 홍홍
ㅎㅎ태섭이 집구경중
경) 이렇게 하고 산다
태) 평수에 비해 넓어보이는데?
집에 부내가 납니다 킁킁
경) 실평이 많이 나오는 아파트야
먼저 들어가 속옷하고 가운 욕실옆에 놔줄게
태) 나 뭐 비누나 휴지나
그런거 사왔어야 하는거 아니야?
경) 필요없어 와인샀는데 뭘
경수 와인 좋아함
와인 두고
사진 구경중
제주도 사진들
살짝 웃는 태섭이
태섭이 경수랑 있을때 표정이 진짜 다름
애가 밝아짐 ㅜ
문이 열리고..
경수가 나오네여
슬쩍 걸어와서 태섭이 옆에 섬
수백장 중에서 한장 골라낸거야
태섭이 보고 웃쥬? 힣ㅇ
그나저나 경수 어깨 넓어..
몸 개큼
저 아빠런닝 사실 쥰내 거슬림 근데
우리 경수 몸이니까봐준다 킁
씻어 카레라이스 먹여줄게
샤워가운 받음
그러다가 경수 다시 보는디..
흐흫 경수 표정 끈적하다 끈적해
태섭이 애써 한번 웃고
가려는디
덥썩!!!!!!!!!!!!!!!!!!!!!!!!!!!!!!!
!!!!!!!!!!!!!!!!!!!!!!!!!!!!!!!!!!!!!!!!!!!!!!!!!
태섭이 손목 경수한테 잡혀벌임 헉헉
한 손에 쏙들어와 아주
태섭이 쥰내 긴장함 ㅜㅜ
왜냐 우리 태섭이는
좋아하는 남자 집에 온 것도 처음이고
손목 잡혀본 것도 처음이고
걍 다 처음이거든 ㅠㅠ
맨날 공부만 했숴 ㅠㅠㅠ
겁나?
대답 못하는 태섭이
진짜 겁나나봄...
평생 남들과 다르지 않은 채로 속이면서 살다가
이제 거기서 한 발자국 나오려다 보니까
겁이 나버림
경수는 태섭이한테 다가가
사알짝 볼만 댐
작가님이 볼끼리 마주대는거 좋아하시더라구용
꽤 자주 나오는 스킨쉽임
자신한테 정직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나도 알아
세상에 주변사람들에 부모 형제에
진짜 아닌 가짜 나를 믿게 하면서 한평생 사느냐
가면 벗어던지고 발가벗은 나 자신으로 사느냐
..ㅜㅜ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건 자유
그런데 충고하면
너는 나처럼 세상 눈가림으로 아이까지 낳고 살면서
치사하고 비겁한 사기치다 들통나서
더러운 놈에 나쁜 놈까진 안됐으면
태섭이가 을매나 조심스러운지 알겠쥬?
아직도 갈등중임..
겁 많은 우리 태섭이 ㅠ
무인도에서 금방 온 처녀같은 너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나 인내심 별로 없어 빨리 결정해
ㅋㅋㅋㅋㅋ작가님 표현력 무엇?
무인도 섬처녀 태섭이
육지가 두려움
글고 경수.....ㅎㅎㅎ
저런말 하는게 당연하지
아니 나이 34살들인데
눈 맞자마자 별짓 다해야 되는거 아님?
그래 우리 밥이나 만들어먹자
먼저 들어가 내가 나중에 할게
그래 뭐 아무렇게나
경수 들어가고
생각에 잠긴 태섭이
ㅎㅎ이건 중간에 걍 껴있어섷
우리 호섭이는
열심히 일중 ㅎㅎ
스킨스쿠버라고 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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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탈
킁
냄새가 그럴듯한데?
표정 귀엽
경 ) 냄새만 그럴듯 할 수도 있어 여러번 속았어
태 ) 난 너처럼 까탈스럽지 않으니깐 뭐
어이 요리연구가 아들!
감자랑 당근사이즈 어때? 너무 큰거 아니야?
자꾸만 커져
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 이 때 경수 목소리 완전 능글능글거림
(그래서 누가 섹드립 아니냐고 그랬었는디...
..난 몰러...)
풜펙
난 그냥 옮겨적기만 했을뿐
태섭이가 진짜 풜펙이라고 함
맛 좀봐
냠
음
펄풱
그럼 난 짜겠다 넌 좀 쎄
요리하는 엄마가
왜 아들 간조절도 못하시는지 모르겠더라
간조절은 지가 스스로 해야쥬?
옛날 드라마니까 봐주셈
포기하셨어
난 싱거우면 일단 맛이없어
내가 고쳐 놓는다
하핳ㅎ
일주일에 몇번이나 이렇게 먹어?
응?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느냐고
한두번?
된장찌개 김치찌개 당길때
어쩌다 카레라이스 만들어 먹고 이거 간단해서 좋아
어울리지 않지만 우리 와인하자
아니 난 됐어
안잡아먹어 이친구야 떨기는
어흥 어흥
그런거 아냐
태섭이 긴장했으면서ㅎㅎㅎ
뭐가 아니야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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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수와 태섭이의 관계에
약간의 진전이 있었음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둘은 여전히 아직도 ...ㅎㅎ
34살들인데 ..응..?
4편은 3회 중반까지갔음돵
5편으로 올게요 안뇽~
+) 댓글 매우매우 감사링 ㅠ
이렇게 계속 달아주면
힘내서 100편까지 달릴 수 있을 것 같아 ㅎㅎㅎㅎㅎ
문제시 알려주세용
문제시 경수랑 태섭이 무인도에 떨쳐놓음
아 ㄹㅇ 존너재밌어 ㅋㅋㅋㅋㅋㅋ종강하자마자 달리는중
태섭태섭..귀여워
풸펙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송창의 진짜 뭔데 ... 청순해 ... ㅠㅠㅠㅠ
재밌게 잘 보고있어ㅎㅎ 드라마도 재밌고 사족도 너무 재밌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