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스케일업 펀드의 투자 적합 대상
코스닥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는 거래소, 예탁원 등 증권 유관기관이 1,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이 1,500억원 매칭해 3천억원으로 출범한다.
이 펀드의 투자대상의 예시로 1)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 하위 수준(예: 50%)에 해당하는 종목 2) 기관투자자 비중이 낮은 종목 3) 3년내 자본시장을 통해 신규자금을 조달하지 못한 기업 4) 기술특례 상장 기업 및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 등이다.
포메탈은 시가총액 500억원 수준의 소형주이고, 기관비중이 낮으며, 3년내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하지 않았고, 성장잠재력도 높다.
코스닥 소형주들 중 많은 기업들이 재무구조가 좋지 못해 투자적격 대상이 되지 못하는 데 비해 포메탈은 재무구조까지 우량하다.
따라서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이 될 자격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용 로봇과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시장 진입으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트렌드인 스마트팩토리용 로봇과 전기차의 수요증가가 포메탈에게 주요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글로벌 로봇 모션컨트롤러용 정밀감속기어 1위업체인 Nabtesco에게 기어단조품을 납품하고 있고, 매출비중이 20% 수준까지 상승한 상태이다.
주행거리의 확대를 위해 대부분의 전기차들이 기존의 철강재부품을 알루미늄 부품으로 교체할 것으로 판단되어, 포메탈의 알루미늄 단조품 부문도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부문의 수요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동사는 현재 6,500톤 프레스를 증설하고 있고, 추가 증설을 위한 공간도 확보하고 있다.
2020년에는 로봇과 전기차용 부품 매출비중이 약 4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 수혜주, 수급개선의 기회를 만나
로봇과 전기차시장의 성장에 동시에 수혜를 보는 업체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포메탈은 산업재용 기초 단조정밀부품을 제조하고, 기술력이 높기 때문에 성장성이 높은 두 개의 전방산업을 확보할 수 있었다.
과거에는 이러한 매력적인 사업구조에도 불구하고, 소형주에 대해서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낮았다.
하지만, 코스닥 활성화 대책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종목 선택 기준도 단순 시가총액보다는 사업모델에 초점을 둘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차뿐 아니라 해외의 로봇관련업체들은 시장대비 매우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포메탈은 2018년 실적기준 PBR이 1.2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의 로봇관련 기계업체들인 Nabtesco, Fanuc, Yaskawa, Harmonic Drive, KUKA, Siasun Robot 등의 2018년 기준 PBR, PER 평균은 5.1배, 37.9배 수준이다(도표 8번 참조).
첫댓글 기업은 좋다고 생각해서 꽤 들고 있다가 주목을 못받는 것 같아서 털었는데 괜히 아쉬워지는 리포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