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시간, 앞베란다에서 짜증내는 행사장님이십니다.
흙 문제로 귀리 농사가 몇번 망했어요.
즉. 몇달 귀리 못드심.
그래서 분노하심.ㅋㅋ
"왜?"
"귀리는 왜 안 올라오는 거냐! 일 똑바로 못하냥! 짱나~~~~"
그일이 있고 며칠 뒤, 드디어 귀리 순이 나왔어요.
"행복아. 풀 나왔다. 빨리 와봐~"
"꼭 혼나야지 일을 제대로 한다니까."
"아이고 맛있다."
"행복아. 이번 귀리는 고모가 심었어. 잘했지?"
"치~ 이것 가지고 생색은~ 흥!"
"너 표정이 너무 불량해. 이제 귀리 안 심어 준다!"
"그럼 안되지!"
"집사가 귀리도 안 심어주면 그건 사람도 아냐! 흥!"
"그러니까 고모 '쓱' 해줘. 그래야 열심히 심지."
"그래 그래 수고 많았다냥. 열심히 해라."
첫댓글 고모님 귀리 농사 짓기 힘드시겠다.
뽁아~~ 너무 뭐라 하지 말고
고모님인데 감사합니다. 그래.
그래야 귀리 계속 얻어 먹을수 있지~~
농사가 제 맘처럼 안되네요.ㅋ
행복이는 요새 풀 뜯는 재미로 살아요.ㅎㅎ
행사장 속마음 : 싹이 너무 적네.. 이것 가지고 누구 코에 붙이냥!!
ㅎㅎ
저 싹도 없어서 너무 슬펐다는~
요샌 새벽부터 풀 먹겠다고 문 열어달라고 한다는 ㅠㅠㅋ
한겨울 귀리새싹이 웬말인가요?
뽁아 겨울엔 좀 참자
지금은 그래도 잘 올라오고 있어요.ㅎ
한겨울은 보장 못하죠 ㅋ
맛나게 오물오물~
.
집사노릇도 힘들구나 ㅜ
귀리심어 먹여야지 에고ㅎ
ㅋㅋㅋ 귀리 농사 화이팅!
고모님의 한글 구사 능력은 양호하니
국어 학원 대신
농업 전문 학원으로 gogo 하심이~~ ㅋ;
ㅋㅋㅋ 농사도 배워야 잘 짓겠죠
고모님 진짜 어디가서 귀리 농사법을 배우시던지 아님 정기적으로 키워서 배송하시는 곳을 찾으셔야 ㅎㅎ
ㅠㅠ 저도 귀리 농사 그럭저럭 잘해요 ㅋ
저 작디작은 풀떼기가 뭐라고
꼬모는 귀리를, 나는 보리를 그리 심어대는지.
그래 맛나게 먹고 소화만 잘 시킨다면
귀리가 문제 겠느냐
사과나무라도 심어줄 수 있지.
뽀기는 감사하면서 맛나게 먹어라.
농사도 직접...대단하신...
뽀기야 칭찬은 고모를 귀리전문학원으로 가게 한단다!ㅋㅋ 댓글이 보낼 분위기네요. 강쥐는 농사 안지어도 돼서 안심이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