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 수업나눔장터 성황리 개최
[곡성=조미선기자]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지난 1일 2023. 곡성교육한마당을 개최했다. 그 중 교사마당으로 진행된 수업나눔 장터는 곡성 관내를 비롯한 인근지역 90여명의 유·초·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성황리 운영됐다.
곡성교육과정지원단과 혁신교사네트워크 교사들이 중심이 돼 준비한 수업나눔장터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육과정과 수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생태, 놀이수업, 에듀테크, 독서교육, 영상제작 및 음악수업 등 다양한 주제의 수업과 교육과정을 공유하며 동료 교사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2023 곡성교육되돌아보기 ‘수다벅스’ 코너에서는 참석한 관내교사들을 대상으로 곡성교육지원청과 곡성미래교육재단의 다양한 교육지원활동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옆반 선생님이 되어주세요’ 코너에서는 2024.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함께 할 동료를 모으고 주제별 소모임을 꾸릴 수 있도록 주제별 공동 관심사를 갖고 있는 동료교사들을 엮어주는 코너로 참석한 교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제별 수업나눔 코너에서는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다양한 교수 방법과 학습자 중심의 수업 모델에 대해 토론했고 이를 통해 교사들은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교수 역량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었다.
수업나눔장터의 마무리는 올 한해 곡성교육과정학습공동체에서 고민하고 실천했던 공동교육과정 운영사례를 나누고 내년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곡성교육과정지원단의 참여를 제안했다.
수업나눔장터 운영진으로 참여한 교사는 “12월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하는 자리였던 것 같다. 장터운영을 준비하며 걱정도 되고 부담도 컸지만 막상 시작하니 셀레이고 보람이 컸다. 내년에는 뜻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소인수 학급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비췄다.
곡성교육지원청은 올 한해 여느때보다 힘들었던 학교현장에서 고생하신 교사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만난 동료교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과 다과를 비롯한 경품을 정성껏 준비해 참석한 교사들을 참여도와 만족감을 높였다.
노명숙 교육장은 “수업에 누구보다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교사들의 모습에 감동받았으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사들이 하고자 하는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곡성교육지원청은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을 설계해 볼 수 있도록 2월 말 ‘함께하는 2024. 교육과정의 설계의 날(가칭)’을 실시해 공동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곡성교육지원청 '나도 작가 프로젝트' 책 출판 기념회·전시회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지난 1일 ‘아이들의 꿈, 한 권의 책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2023. '나도 작가 프로젝트'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출판 기념회 행사는 곡성유치원과 옥과초 학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가이기도 한 노명숙 교육장의 축하 인사로 시작됐다. '도깨비는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요?'의 저자 김성범 작가님을 초대해 ‘책놀이 책노래’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작가가 되는 방법을 공유하며 강의와 노래로 작가가 된 아이들을 축하하며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나도 작가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해왔던 곡성교육지원청 미래교육지구 특색사업으로 2023년에는 곡성 관내 학교의 교사와 학생이 팀을 이룬 29팀이 참여해 시, 그림책, 에세이, 영상 등 150여권의 책을 출판했다.
아이들과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출판한 책은 11월 30일~12월 14일까지 곡성창의융합교육관(꿈키움마루)에 전시하고 있으며 특별히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알재곡(알고보면 재미있는 곡성 역사)으로 출판한 곡성중학교와 학부모회 운영으로 책을 출판한 입면초등학교는 특별부문으로 전시하고 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소재를 정하고 줄거리를 만들고 내용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 일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만든 책이 전시되고 축하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내가 만든 책을 사람들이 많이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명숙 교육장은 “아이들이 글을 쓰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을 거라고 생각한다. 글을 쓰는 과정이 어렵지만 마음껏 상상한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풍부해졌을 것이며 이러한 힘이 인생을 살아가는 행복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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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irae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4010000&gisa_idx=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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