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환 李聖淳(1897 ~ 미상)】「홍범도장군과 무장투쟁한 차남 홍용환 선생 「대한독립군 제4군 대장」
봉오동·청산리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아들 홍용환 선생(1897년∼미상)이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된다.
국가보훈처는 15일 “제82회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앞두고 홍용환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홍용환 선생은 부친이자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과 함께 1910∼1920년대 중국과 러시아 국경을 넘나들며 무장투쟁을 주도한 공로다.
홍 선생은 1919년 11월 중국 길림성 왕청현 나자구에서 200명의 독립군을 지휘했고, 이듬해 3월에는 부친이 조직한 대한독립군 제4군 대장으로 활동했다. 1920년 6월 6일 봉오동전투가 시작되자 러시아 추풍에서 독립군 200명을 인솔하고 같은 달 11일 봉오동으로 이동해 홍범도부대에 합류했다.
홍 선생은 병마로 러시아에서 별세한 것으로 전해지며, 그의 공적은 일제의 정보문서와 ‘홍범도 일지’(1958) 등에서 확인됐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홍 선생의 경우 유족이 없어 우원식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대신 받는다.
정부는 앞서 홍범도 장군에게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과 올해 8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모친 단양이씨와 장남 홍양순 선생에게 지난 3월 각각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