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골프에서 하수가 살아남는 방법을 실전응용해보기~~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골프 인구도 늘어나고 재미있는 골프 운영방식도 새롭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내기골프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 저의 글이 고수분들의 배려와 중수, 하수분들의 자신감 확보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내기골프는 하수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게임방식!
저도 개인적으로 백돌이때부터 80대를 꾸준히 칠때까지 수많은 내기를 해왔습니다.
특히 타당 1천원부터 시작하여 타당 몇 만원 짜리 까지의 스트로크 게임, 거기에 더하여 2대2 매치플레이를 겸하면서 라운드 후 특정 금액을 개별적으로 더 걸고 치는 등의 수많은 "바보짓"들을 해본 결과
첫째, 타수가 비슷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의내기에서는 페어웨이 안착률(적은 OB)과 퍼팅이 절대적인승패요인이 되었습니다.
둘째, 타수 차이가 많이 나는 플레이어들끼리의 내기에서는 하수가 절대적으로 고수를 이기기 어렵습니다.
궂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은 약 10% 정도 내외나 될까요...
예를 들자면,
핸디캡 10개 정도의 상수 1명(82타)과
핸디캡 18개 정도의 중수 2명(90타),
핸디캡 26개 정도의 하수 1명(98타)... 이렇게 4명이 라운드를 한다면,
상수가 특별한 컨디션(사정)으로 무너지지 않는 평균적인 플레이만 해도 무조건 돈은 상수가 가장 많이 따며,중수 2명은 조금 따거나 잃거나본전정도,
하수1명은 상당한 금액을 잃게 됩니다.
그 비밀은 바로 "배판"에 있습니다.
어떨때 배판에 걸리는지는 다 아시니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위의 예의 타수라면
상수가 더블보기나 트리플 보기를 기록할 확률은 18홀에서 겨우 1~2개 정도,
그러나 중수나 하수는 최소 3개에서 6개 정도의 홀에서 더블보기 이상을 기록을 하게 되어 있죠.
반대로 상수의 "버디 확률"은 중수나 하수의 버디 확률보다 최소 2배에서 최대 4배까지 높다는
결과치가 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 골프 실력,
특히나 우리나라 핸디캡 12이하의 골퍼들은 제가 볼 때 전부 70타대를 언제든지 칠 수 있는
실력파 & 짠돌이 골퍼분들 이시더라구요~
(고등학교~대학교 다닐때 당구타수랑 똑같습니다. 굉장히 짭니다! ㅋㅋ)
결론 TIP : 내기골프에서 하수가 살 수 있는 5대비법
1). 페어웨이를 철저히 지키십시요.(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티샷 OB) 남자들은150미터만 곧장보내면 성공입니다
2). 연습장에서 숏 게임 연습에 50%이상치중하십시요.
처음엔 지루하고 재미도없습니다. 실제필드를 연상하며
마음속으로10미터 20미터 30미터 목표를 설정하고
연습하시면 좀 재미가 붙습니다.
3). 티 오프 시간보다 30~40분 먼저 도착해서 스트레칭도 하시고 5분이라도 퍼팅 그린에서 연습하십시요.그린끝에서 끝까지 롱펏으로 거리감을
익히시고 1미터 2미터 퍼트를 넣는 연습에 치중하십시요
4). 파 5 홀에서는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세컨샷 지점에서 우드를 들지마시고 적당한 아이언으로
끊어서 가십시요. 90타정도골퍼들이 우드로 온그린시킬 확률은 매우매우 적습니다.
잘맞아도 보통 홀에서 30미터는떨어집니다.
5). 이것은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고수로부터 핸디를 타수대비 1.5배로 받아내십시요~ ^^ (잴중요)
고수들도 핸디를 많이줬는데 하수가 몇홀잘치게되면
부담이되고 마음이 급해집니다.보통 80대골퍼들도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배판때문에 하수는 도저히 이론적 핸디캡 타수만큼 받아서는 무조건 지갑 털리고 기분 상하는걸
상수들도 조금은 이해해달라고 공갈반 협박반 적절히 하십시요 골프안간다고 ㅎㅎ
핸디캡이 적은 고수분들은 늘 이렇게 말씀하시곤 합니다.ㅎㅎ
"야, 나도 처음엔 한번 운동나가믄 다 몇 십만원씩 털리고 그랬어~!"
"골프가 다 그런거야, 배울땐 그래야 늘어~!"
제가 경험한 약 10년 가까운 기간동안 경험하고 보고, 배운 것은 과한 내기는 결국
"자존심, 성격, 매너, 우정, 돈" 이라는 다섯 가지를 망치기 쉽다...라는 결론입니다.
우리 자신보다 강한 고수는 주변에 항상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두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는 지금도 제가 배울점이 너무 많은 비기너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며 매라운드를 합니다.
골프가 대중화 된 마당에, 지금부터라도 고수분들은 하수분들 배려도 좀 해주시고,
하수분들은 제발 과한 내기를 자제하시고, 실력향상에 치중하신후 빠른 시간내에 로우 핸디캐퍼로
발전하시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