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례력과 성인 축일, 복음말씀이 수록된 교회 다이어리는 신앙인들에게 수첩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다이어리보다 가격도 저렴해 새해를 맞아 가까운 친지나 이웃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교계출판사들이 정성스럽게 제작한 2010년도 다이어리를 소개한다.
■ 가톨릭출판사
가톨릭출판사는 기존의 가로형 수첩의 장점을 모아 새로운 세로형 포켓수첩(9×16.2㎝/1500원)을 내놓았다. 리플렛 크기로 펼쳐지는 매월 일정표를 첨부해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색상은 오팔·황금·블루다이아몬드·루비·에메랄드 등 열 가지다.
※문의 1544-1886
■ 성 바오로 출판사
성 바오로 출판사는 ‘2010 My Life’(17×8.8㎝/1만2000원)와 ‘내 영혼의 다이어리 2010’(17×10.7㎝/8500원)을 선보였다. ‘2010 My Life’는 기존의 수첩에다 카드 및 지폐 수납공간을 더한 지갑형 다이어리다. 색상은 검정과 갈색 두 종류. ‘내 영혼의 다이어리 2010’은 날짜별 공간이 넉넉해 일기장이나 묵상 노트로 써도 제격이다. 진갈·분홍·연갈·연두색 등 네 가지로 나왔다.
※문의 02-945-2972
■ 성 바오로딸 출판사
성 바오로딸 출판사도 포켓용 수첩 ‘말씀과 함께 2010년’(10×18㎝/3000원)을 출시했다. ‘말씀과 함께’는 종교를 초월해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상품. 올해는 서양화가 이규옥(안나)씨의 삽화와 기념일 표시를 위한 행복스티커가 곁들여졌다. 진회·연분홍·겨자·연옥·크림·꽃분홍색의 여섯 가지다.
※문의 02-944-0944~5
■ 생활성서사
생활성서사는 ‘Bible & Life 2010 내 마음속 다이어리’(14×18㎝/7000원)를 선보였다. 색상은 주황·파랑·연갈·검정·빨강색의 다섯 가지. 올해는 이해인 수녀(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의 시 12점과 윤지선 수녀(까리따스 수녀회)의 그림 12점을 담아 품격을 더했고, 성경읽기표와 매주일 복음 묵상글을 실어 활용도를 높였다.
※문의 02-945-59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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