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 금요일
그리스도의 평강
성경읽기 : 민수기 20-22; 마가복음 7:1-13
새찬송가 : 412(통469)
오늘의 성경말씀 : 골로새서 3:8-17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골로새서 3:15)
논쟁으로 이길 수 있을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아디론댁 파크 지역에서 환경운동가들과 소상공인들 사이에 심한 “아디론댁 전쟁”이 시작되자 작은 마을의 한 지도자가 주민들에게 그렇게 경고했습니다. 이 다툼은 뉴욕 주 북부 지역의 천혜의 자연 지역을 그대로 보존할지 개발할지에 대한 싸움이었습니다.
지역의 한 지도자는 환경운동가에게 “네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곧 “서로 고함지르지 말고 대화해 보자”고 하는 새로운 의견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싸우는 진영 사이에 다리를 놓기 위한 ‘공동연합전선’이 형성되었습니다. 시민들의 대화가 진척을 보여 거의 백만 에이커의 야생지가 보존되면서 동시에 아디론댁 지역의 마을들은 지난 20년 보다 더 발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을 시작으로 바울은 이보다 더 나은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골로새의 새로운 신자들에게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을 제하여 버리라”(골로새서 3:8)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옛 방식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성품을 가지라고 하면서,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으라”(12절)고 썼습니다.
오늘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불평을 일삼던 옛 삶 대신에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으로 초대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15절). 그럴 때에 세상은 우리의 평강 속에서 예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오늘 누구를 용서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누구와 화해할 수 있습니까?
사랑하는 하나님, 제가 예전처럼 분노로 차오를 때 하나님의 새로운 평강으로 덮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