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8월 26일, 노마 진은 이름을 마릴린 먼로로 바꾸고,
20세기폭스사와 첫 계약을 맺었다. 주로 모델로 활동했지만,
그것은 여배우로 성장하기 위한 전초 작업이었다.
1947년 마릴린 먼로는 첫 번째 영화
<스쿠다 후! 스쿠다 헤이! > (1948년 개봉)에 출연하지만,
편집과정에서 그녀의 연기는 대부분 잘려나가고 영화사와
계약도 연장되지 않는다. 이후 그녀는
<위험한 세월 Dangerous Years>
(1947), <코러스의 숙녀들 Ladies of the Chorus>
(1949), <러브 해피 Love Happy>, <아스팔트 정글>
(1950),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Gentlemen Prefer Blondes>(1953),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 How to Marry a Millionaire>(1953) 등에 출연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다.
특히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는 먼로가 ‘섹스 심벌’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는 데 크게 기여한다.
1954년 먼로는 조 디마지오와 혼인한 후 <7년 만의 외출 The Seven Year Itch>(1955년 개봉)을 촬영한다.
이 영화로 인해 먼로는 특별한 이미지를 세계에 선물한다.
지하철 환풍구 바람에 드레스가 들리는 관능적이면서도
코믹한 장면은 그해 9월 15일 뉴욕에서 촬영된 것이다.
매력적인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인정받고 싶어했던
먼로는 뉴욕의 액터스 스튜디오에서
리 스트래스버그로부터 연기를 배웠다.
탁월한 연기력까지 갖춘 그녀는 할리우드로 돌아와
<버스 정류장 Bus Stop>(1956), 로렌스 올리비에와 공연한
<왕자와 쇼걸 The Prince and the Showgirl>
(1957),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1959),
<부적합자 The Misfits>(1961) 등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
첫댓글 오래살지 못한 가련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