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맹자(孟子)
父母俱存 兄第無故 一樂也
仰不愧於天 府不怍於人 二樂也
得天下英才而 敎育 三樂也
첫째는, 부모가 살아계시고 형제들이 무고한 것이 일락이고
둘째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땅에 구부려 사람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것이 이락이며
셋째는, 천하의 영재나 후학을 얻어 가르치는 것이 삼락이다.
2. 공자(孔子)
學而時習之 不亦悅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
첫째는, 배우고 익히니 즐겁고 기쁜 일이요
둘째는,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즐겁고 기쁜 일이요
셋째는,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 군자(君子)의 도를 지님이 기쁜 일이다.
3. 추사(秋史)
一讀二色三酒
첫째는, 독(讀)이니
마음에 드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항상 배우는 선비정신을 간직하는 일이요
둘째는, 색(色)이니
사랑하는 사람과 변함없이 사랑을 나누며 고락을 같이 하는 일이요
셋째는, 주(酒)로써
벗을 청하여 술잔을 기울이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풍류(風流)를 즐기는 일이다.
4. 다산(茶山)
첫째는, 어렸을 때 뛰놀던 곳에 어른이 되어 찾아가는 것이요
둘째는, 가난하고 궁색할 때 살던 곳을 출세하여 찾아가는 것이요
셋째는, 혼자 외롭게 찾던 곳을 마음에 맞는 벗들과 어울려 찾아가는 것이다.
5. 상촌(象村)
閉門閱會心書
開門迎會心客
出門心會心境 三樂
문을 닫으면 마음에 드는 책을 읽고
문을 열면 마음에 드는 손님을 맞으며
문을 나서면 마음에 드는 산천경개(山川景槪)를 찾아가는 것이 삼락(三樂)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