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 타히티 진주 컬러 감정 용어에 ‘피코크(Peacock)’ 추가
GIA가 종명 핀타다 마르가리티페라(Pinctada Margaritifera) 흑진주 조개에서 생산된 양식 진주의 감정서 설명란 컬러 용어로 업계 컬러명 ‘피코크’를 추가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GIA의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진주 업계인들이 ‘피코크’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컬러의 범위를 정했다. 일반적으로 ‘피코크’는 바디 컬러에 그린이 섞여 있고, 컬러 농도는 미디엄-스트롱, 채도는 미디엄-다크, 오버톤(보통 핑크지만 다른 오버톤 컬러를 띄는 경우도 있음)이 중간-스트롱인 진주 컬러를 칭한다.
진주알, 스트랜드(줄) 혹은 주얼리가 ‘피코크’ 컬러 범주로 감정된 경우 GIA 진주 감정서 설명란에 ‘이 진주는 흔히 업계에서 ‘타이티’ 양식 진주로 부르며, ‘피코크’라고 알려진 특별 컬러 범주에 속한다.”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용어 추가로 인한 감정료 변경은 없을 예정이다.
GIA의 수석부회장 겸 최고감정연구책임자 톰 모우지스는 “이번 변화에 앞서 1년간 컬러명 ‘피코크’의 과거와 현재 시장 사용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고 업계 의견을 구했다. 업계 조사 결과와 소비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구매에 임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는 GIA의 임무를 토대로 ‘피코크’라는 업계명을 GIA의 정식 감정 용어에 추가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GIA는 1949년부터 천연 및 양식 진주의 감별 및 분류 분야를 이끌어 왔다. 또한 FTC(미연방거래위원회)의 주얼리 업계용 진주 가이드라인 변경에 도움을 주었으며, 글로벌 메이저 진주 업체들과 협력 하에 진주의 등급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서 진주 등급 기준이란 ‘GIA의 7대 진주 가치 요소‘, 즉 사이즈, 셰입, 컬러, 네이커(진주층), 광택, 표면, 매칭을 말한다.
/ GI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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