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집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구멍가게는 정답다
시장에 가면 다 구입할것이지만
어린아이입장에는 싸고 없는것이
없어보인다
나이가 들어서 구멍가게는 요긴한데 특히 텃마루를 갖추어진
곳이라면 동네모임장소로 최적의
장소라 할수있다.
원곡동아파트에 살때 밖으로 나가는길은 상가건물을 거쳐
나가는데 그곳에 이쁜마트가
있고 부부가 운영한다. 왠지
성당가는길에는 여러 대형마트가
있어서 이쁜마트대신 이용하기에
집으로 돌아오는길에는 죄지은
사람처럼 몰래 감춰서갖고 오기도
한다
상가 일층에 있는 김밥집은
동그란 주먹밥을 판다 속에는
참치나 김치를 넣고 밥을 뭉치고
겉은 볶은깨로 버문다 가격도
저렴해서 일터에서 점심때 십여분이상 걸어와서 사다가
아파트단지내에 휴계공간에서
먹곤한다.
서울에는 젊은이들이 즐겨가는
유명한 거리가 있다고한다.
남산자락이나 이태원부근이라
상권이 미처 발달하지 않아서인지
가격도 저렴하고 여러사람이
가서 다양한 음식을 시켜 골고루
맛볼수가 있다고한다
그런데 상권이 형성되고 사람들이
몰리자 가게주인들이 임대료를
과다하게 올리는 바람에 그곳을
떠나는 이들이 생기고 그곳은
대형은행등이 차지하여서 그 명소에 잘 맞지않게되고 빈가게가
한두집 늘어가더니만 점차 사람이
찾지 않는 거리가 되었다
명동역에서 명동골목안으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저녁이면
길다란하게 노점상인들이 등장한다. 이곳은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들어가고
나가고하는 통로가 있다.
특별한 친구를 만나지 않는한
이곳을 이용하지않는데 유난히
비싸다는 것인데
이는 남대문시장으로 들어가는
곳에 저녁이면 벌어지는 노점식당과는 대조적이라는 것이다.
남대문시장 노점상은 저녁이
되어야만 들어와서 장사를 할수가
있다.
종로거리를 다니면 길거리에
좌판을 펼치고 여러가지 중고물품을 팔고 있다. 그 골목안에 지자체에서 하는 무료교육이 있어서 다녔던 것이다.
주말 토요일이면 오후서부터
사당네거리에서 방배동뒷길
길다란 주차공간에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사이에는 간식꺼리를 팔고있기에
구입하지 않는 나도 전체를
다 살펴본다.
재래시장에는 민심이 작용하지만
자본이 유입되면 견딜수없는 소상인들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일본에 산업시찰갔을때 저녁이면
동경도심으로 나들이간다
우리와 달리 대형수퍼나 음식점
기념품파는 곳이 문을 닫는다
그옆에 노점이 형성되고 쪼겐과일을 나무젓가락에 끼워
팔기도하고 밤새도록 영업하는
곳은 편의점뿐이다
재래시장의 소멸은 아파트단지가
재개발될수록 가속되는 것같다
원곡동에는 신기하게도 시민시장에 오일장이 열린다
시민시장은 본래 상설시장이지만
오일마다 재래장이 열려서 그 공간을 메우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이러한 풍경은 안산역에서 원곡동으로 들어오는 골목에도
이루어지고있고 이지역은 공단과
가까워서인지 외국인들이 많이
살기에 입간판부터 상인들까지
외국인이 많다는 것이다.
이를 구경하느라고 일이십분 더
걸리는 길을 택해 걸어서 집으로
가곤했다.
이런일로 영향을 받는 것은
상인들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모든모습이 될것입니다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사라져가는 재래골목시장
권순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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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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