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보이도록 윗입술을 최대한 위로 올리며 광대 근육에 있는 힘껏 힘을 주는 동작은 얼굴 탄력을 강화해 리프팅 효과를 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마스크를 벗고 오랜 만에 맞이하는 여름이다. 그간 마스크로 가려왔던 얼굴이 드러나며 괜히 부쩍 늙어버린 듯한 느낌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더위와 노화로 지친 피부 탄력과 볼륨을 높이려면, 얼굴 근육 트레이닝의 일종인 '동안 운동법'을 실천해보는 게 좋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동안 운동법은 중안면부 광대 근육을 자극해 탄력을 강화한다"며 "리프팅과 주름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동안 운동법의 첫 번째 단계는 입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고 치아가 약간 보이도록 입을 벌려 입술에 힘을 빼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치아가 보이도록 윗입술을 최대한 위로 올리며 광대 근육에 있는 힘껏 힘을 주면 된다. 이 동작을 하루에 5회 이상 반복한다.
반재상 대표원장은 "동안 운동법을 습관적으로 실천하면 광대 근육이 단련돼 입꼬리가 올라가 밝은 인상으로 바뀌고 마리오네트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며 "노화의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광대 근육을 움직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얼굴 피부 처짐을 예방하며 탄력과 볼륨이 살아있는 앞광대와 애플존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다만,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부위 깊은 주름을 완화하고 얼굴의 푹 꺼진 부분을 살리고 싶다면 필러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반 대표원장은 "시술 후 유지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긴 아테콜 필러를 맞는 것도 방법"이라며 "일반적인 필러 시술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대부분 1~2년 지나면 사라지는데, 아테콜 필러는 75%가 콜라겐으로 이뤄져 반영구적으로 자리 잡는다"고 말했다. 필러 시술을 받을 때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련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 :헬스조선 이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