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 꿀 절임!

[김병수(아마도난)]

 지치를 자초(紫草)혹은 지초(芝草)라고도 하는데.

 진도 홍주의 색을 내는 원료이기도 하지요,

 지치는 제2의 산삼으로 불릴 만큼 유명세가 있기도 하지요,

지치를 손질했더니 손톱에 빨간 물이 들었네요,

 수분을 말리는 중입니다.

 수분이 마른 지치는,

 이렇게 편으로 썰어서,

 몇개 썰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손에 물이 드네요,

 유리병에 넣고,

꿀을 부어서 잘 절였다가,

차로 드심 여러모로 좋답니다.

지치의 효능은 검색 바랍니다.

[정태옥(청주)]

지치로 꿀절임을 하셨군요^^
술을 담든지 아니면 염색을 하게 되는데~~
맛있는 효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

[김병수(아마도난)]

술담금은 말려서 할려고 시방 말리는 중에 있습죠!
염색은 제 분야가 아니구요, ㅎ
기회가 됨 지치로 장 담금을 함 해 보고 싶네요,

[이영세 (복덩이)]

맹선생님 손톱인줄 알았습니다..ㅎㅎㅎ 지치 술만담그는줄 알았는데 항상 배웁니다..

[김병수(아마도난)]

ㅎㅎ
마치 봉숭아 물들인 것 처럼 물이 들더군요,
근데. 하루 지나니까 금새 없어지더라구요.
이젠 말린 넘으로다가 술담금을 해야겠네요, ㅎ

[맹명희]

이걸 어디서 이렇게 많이 구하셨어요?

[김병수(아마도난)]

생으로 3kg인데요,
아주 싸게 구입을 했답니다.

[맹명희]

저게 지용성인데 ... 설탕에서도 잘 우러날지 모르겠네요,

[맹명희]

술에 침출이 잘 될 겁니다.

[김병수(아마도난)]

술엔 아주 잘 우러나요.
2년전에 담금한 게 있는데. 함 꺼내봐야겠어요,

[조길수(고양)]

지치는 물에 씻으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지난해에 꿀에 절였다가 액은 아까워서 못 먹고
건지만 하루에 한두쪽식 먹고 있어요
또 하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네요

[김병수(아마도난)]

물에 씻으면 안 된다고는 하는데.
함 솔로 문질러봤더니,
알고는 걍 담금을 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솔로 털어내고 잽싸게 씻어냈지요,
지치의 자주색 물질에 좋은 성분이 있고, 지치에 묻은 흙도 액이 된다고 하는데.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어제 담금한 건데 그래도 잘 우러나고 있습니다.

[이선임(서울)]

언젠가 화분에 지치를 키워본적 있었는데 엄청 예민하고 키우기가 힘 들더라구요.
귀한 약재로 화목하고 건강한 나날들 되세요.

[김병수(아마도난)]

ㅎㅎ
그렇군요.
저도 뇌두를 몇개 심어 놓긴 했는데,
기대는 말아야겠군요. ㅋ

[박성희(부산)]

또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전 생전 첨 봅니다. ㅎㅎ
담금한 술 빛깔이 하루새에 참 곱게 우러난거 같습니다.

[김병수(아마도난)]

이 약초가 바로 진도 홍주의 색깔을 내는 원료이기도 하답니다,

[박성희(부산)]

꿀절임도 효소처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사용할수 있는겁니까?
설탕처럼 숙성기간은 같은건가요? 넘몰라서 여쭤보기가 쭈삣거려집니다^^

[김병수(아마도난)]

괜찮습니다.
오래 두어도 되구요,
흔히 끌절임의 경우엔 약 1개월 후 부터 차로 이용하기 위함이랍니다.

[이순화(평택)]

저도며칠전 강원도 정선장에서 처음보았어요
알았으면 조금사올걸...

[김병수(아마도난)]

지금아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천천히 관심을 가지면 얼마든지 이룰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