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사명을 받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바로에게 가서 전해야 할 말을 친히 입에 담아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 속에 매우 의미심장한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장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출4:22-2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내 아들, 내 장자라 칭하셨습니다. 만약 이스라엘을 놓아주지 않는다면 바로의 아들과 장자를 죽이겠다고 선전포고를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열방의 장자입니다. 이 세상 어떤 나라도 이스라엘과 같은 나라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되셔서 친히 인도하시고 이끄시는 신정국가... 하나님께 바쳐진 나라... 하나님이 왕이신 나라가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열방이 주목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게 만드는 나라... 모든 열방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부인할 수 없게 만드는 나라가 바로 장자 이스라엘입니다. 이 나라를 건드리는 모든 제국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에 행한 그대로 하나님께서 되갚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태어나자마자 나일강에 던져버리게 한 바로에게 애굽의 장자들을 하루 아침에 죽게 하심으로 그가 행한대로 똑같이 되갚아 주신 것입니다. <참고> 이스라엘에게 행한 그대로 되갚음 당한 제국들의 최후 - 조나단 칸의 설교 중에서... - 이스라엘을 노예로 삼은 이집트는 후대에 다른 나라의 노예신세로 전락함 - 이스라엘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학살한 앗수르는 알렉산더대왕의 무자비한 정벌로 흔적도 없이 사라짐 - 이스라엘을 포로로 데려와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든 바벨론은 짐승한마리 남지 않는 유령도시가 됨 - 이스라엘을 문화와 언어로 말살하려고 했던 그리스제국은 그들의 언어인 헬라어로 성경이 번역되고 그들의 신전강단인 회당에서 복음이 전파됨 - 이스라엘을 고토로 귀환시킨 바사제국은 멸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란으로 존속됨 - 이스라엘을 멸망시켜 전세계로 흩어버린 로마제국은 나라가 완전히 쪼개지고 분해되어 흩어졌고 그들의 언어(라틴어)와 건축양식 및 여러가지 제도들이 서방세계 전체에 흩어져 녹아들어감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히1:5-6) 하나님께서는 또한 예수그리스도를 만민의 장자 맏아들로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마음 중심에 모시고 그분의 뜻을 따라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과 천국을 상속받게 하십니다. 마치 열방의 제국들이 장자 이스라엘에게 행한 그대로 갚으시는 것처럼, 예수그리스도를 어떠한 분으로 여기고 그분과 관계를 맺었느냐에 따라 천하만민 각 사람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될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열방의 장자로, 예수그리스도를 만민의 장자로 세우셨듯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복음의 통로와 영적인 재생산을 이루어갈 믿음의 장자로 부르고 계십니다.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마10:12~15)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곳마다 평안을 빌 때에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거부하는 자들은 소돔과 고모라 땅보다 더 참혹한 영원한 멸망이 임하게 될 것이라는 두려운 경고를 하십니다. 이처럼 복음의 통로가 되어 전도하고 양육하는 제자와 일군의 삶은 믿음의 장자로서의 삶입니다.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히12:23-24) 훗날 천국에 가면 <장자들의 총회>가 있을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주와 복음을 위해 전심으로 말씀을 전하고 영적 부모로서의 삶을 살아간 모든 믿음의 장자들이 모여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받아누리는 천사도 흠모할만한 장자들의 총회... 이러한 하늘나라 상급을 바라보며 오늘도 내게 맡겨주신 사람들을 온 맘 다해 축복하고 내게 주신 장자의 명분을 소중히 간직하며 장자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적용> 믿음의 장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내게 주신 성경의 약속들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준행하며 주님의 뜻을 순종하는 삶을 힘써 살아가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열방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장자로 택하여 주시고, 만민을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그리스도를 맏아들로 세워주신 하나님아버지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이스라엘이 전해 준 복음으로 교회가 잉태되었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십자가 사랑으로 죄인된 제가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은혜에 빚진 자입니다. 일한 것이 없이 거저 받은 사랑을 거저 나누기 위해 믿음의 장자로서의 삶을 선택합니다. 나 한사람 구원받고 끝나는 삶이 아니라 나를 통하여 끊임없이 다음 세대가 일어나는 믿음의 장자와 영적인 부모로서 살게 하소서. 주님의 약속을 더 깊이 알기 원합니다. 성경을 여러번 통독하며 나를 향한 인류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더 깊이 헤아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출처: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원문보기 글쓴이: 곰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