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 홑벚 알알이 영그는 산책길.
이팝 조팝 꾸덕꾸덕 눌은 오솔길.
포도빛 팬지는 한가로이 절규하고
석양 비추는 해는 느지막이 잠수한다.
까치는 깍깍, 까마귀도 깍깍.
무명의 화초는 다래솜 닮아 풍성한데
등나무는 여전히 겨울 품고 앙상하다.
구름 한 점 없이 칼칼한 푸른 하늘.
여름이 오고 있었다.
첫댓글 거리는 온통 꽃 물결~우리의 마음도 출렁입니다.
벌써 여름이 오는가 보네요.
대구라서 그런가 봅니다.
헉! 벌써 여름!?? 저는 이제 봄을 느끼고 있는데~오늘은 좀 쌀쌀한 느낌조차 들구요.아무래도 북쪽이 계절 늦게 타는가 봅니다.그래서 철쭉, 영산홍 등 봄꽃 더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거리는 온통 꽃 물결~
우리의 마음도 출렁입니다.
벌써 여름이 오는가 보네요.
대구라서 그런가 봅니다.
헉! 벌써 여름!??
저는 이제 봄을 느끼고 있는데~
오늘은 좀 쌀쌀한 느낌조차 들구요.
아무래도 북쪽이 계절 늦게 타는가 봅니다.
그래서 철쭉, 영산홍 등 봄꽃 더 만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