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4-40)> 서양 건축사
오늘(6월 19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양용기 교수(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과)의 서양건축사 제7강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를 아내와 함께 2시간 동안 수강했다. 양용기 교수는 건축분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있어 강의가 유익하고 재미가 있다.
양용기 교수는 독일 다름슈타트 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독일 호프만 설계사무소에서 일했다. 쌍용건설 재직 시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플랜트에 파견 근무하여 실무를 쌓고 독일 건축사 자격증 취득 후 30대 후반까지 유럽에서 활동했다. 현재 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랜 시간 실무를 바탕으로 건축 경험을 쌓은 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건축관련 책을 집필하고 있다. 건축소설 ‘탈문맥’을 시작으로 ‘건축학개론’, ‘건축형태분석’, ‘건축설계 ATLAS’,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 ‘건축의 융복합‘, ’철학이 있는 건축‘, ’음악, 미술 그리고 건축‘, ’건축 인문의 집을 짓다‘, ’기숙사 건축 문화‘, ’건축 인문학‘, ’사람 공간 건축‘,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양용기 건축가의 영화 속 건축물‘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오늘 양용기 교수가 필자에게 지난 2월에 출간한 저서 <건축의 형태는 시대를 반영한다>를 책 속표지에 다음과 같은 글귀와 함께 전해주었다. “박명윤 박사님, 건강칼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박사님, 늘 건강하시고 한국인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2024.6.5. 양용기 올림”
고대부터 현대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 양식의 역사 PERIOD STYLES <건축의 형태는 시대를 반영한다>는 412쪽 달하는 서적이다. 책은 ▲고대의 서막이 열리다, ▲중세, 비잔틴 문화가 시작되다, ▲르네상스, 근세의 출발선에 서다, ▲근대, 제2의 건축 형태가 시작되다, ▲현대, 새로운 시대를 기대하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건축에는 두 가지 형태만 있다”고 말한다. 즉 고대부터 근세까지 제1의 형태 그리고 근대부터 현대까지 제2의 형태가 있다.
<사진> (1) <건축의 형태는 시대를 반영한다> 책 표지, (2) 저자(양용기 교수) 소개와 친필 서명.
靑松 朴明潤(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19 June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