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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ssimilation 관련해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1. Progressive Assimilation에서 bags는 /z/가 voiced /g/를 만나 그대로 /z/가 되는데 이것도 동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2. Progressive Assimilation의 예시 중 past-tense 예제가 나오는데요, moved와 fished 같은 단어에서 -ed의 소리 원형은 /d/라고 봐야 할까요?
3. Coalescent Assimilation의 경우 두 가지 소리가 만나서 새로운 소리를 만드는 것인데 voicing, place, manner의 변화 과정을 확인할 땐 두 소리 중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 하나요? 아니면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것일까요?(ex. /t/+/j/ =/ts/ 라면 /ts/는 /t/와 /j/ 중에 무엇을 기준을 비교해야 하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1. 네, 교수님께서 /z/가 voiceless를 만나면 [s] , voiced를 만나면 [z]로 동화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Assimilation 프린트물 1페이지 참고)
2. 멘토영어학 344페이지를 보면 past tense ending이 [d], [t], [əd] 로 실현되고 교수님께서 그 머릿속소리를 /d/라고 적어주셨습니다~
3. Coalescent assimilation 수업 하실때 프린트물 4페이지를 보시면 상호동화의 예시로 palatalization이 나오는데요, 이때 교수님께서 alveolar sound 와 palatal glide 소리가 만나 [ ʃ ] 라는 alveopalatal 소리를 만들어낸다고 하셨으니 place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tʃ 에서 t와 j가 모두 만나 새로운 소리인 tʃ 를 만들어내는 것이니, 단 하나의 자음으로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t의 place와 j의 place가 서로 상호 동화하여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낸다고 비교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신 덕분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anuman22 넵 도움되실까 싶어 제가 필기했던 부분 찾아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정확하지 않지만 제가 아는대로 답해보겠습니다.
1) bags의 /z/는 동화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형태는 원래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선행음 /g/가 후행음 /z/에 영향을 주어 /z/가 선행음 /g/의 소리 환경에 동화되어 voiced의 특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앞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머릿속 소리는 /d/가 맞습니다!
3) coalescent assimilation의 대표적인 예시인 palatalization을 보면 voiceless, alveolar, stop인 /t/가 /j/를 만나 voiceless, alveo-palatal, afficates /tʃ/가 되었으니 결과적으론 place와 manner가 변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alveolar /t/와 palatal /j/의 속성이 서로 영향을 주어 alveo-palatal /tʃ/라는 새로운 음소를 만들었으니, 하나를 기준으로 파악하기보다는 둘을 합쳐 완전히 새로운 소리를 만들었다고 보는 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