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2월23일(금) 주님이놀라우실 만한 불신`!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마가복음 6:1-13】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냐

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 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 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말씀 나눔】

 기도 응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왜 나는 기도 응답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도저히 가망도 없는 상태였지만,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치유하여 주시거나, 회복시켜 주셨다는 간증을 들으면 나는 왜 이런 경험을 할 수 없을까? 하나님께서 내게는 관심이 없으신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냉정히 생각해 보면, 이미 많은 은혜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에 즉각 응답해 주시지 않는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내게 믿음이 없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함으로 말씀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시시각각 상황에 따라 변하는 우리들과는 다르게 하나님께서는 변하시지 않으시며 한결같으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동일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동일한 은혜로 우리에게 임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느껴지지 않는 것일까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주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 된 삶을 사는 성도여야 하는데, 여전히 내가 주인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고향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보아 알고 있고, 예수님의 육신의 부모와 형제자매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것과 손으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보고 놀라기는 하지만 마술정도로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가버나움에서 사역하실 때 친족들이 찾아 온 것도 마을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도록 하겠다는 명목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야 할 증거들은 차고 넘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기로 결단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믿음으로 혈루증 걸린 여인을 치유하시고, 믿음으로 죽음에서 열두 살 난 소녀를 죽음에서 살리셨지만, 고향에서는 믿음이 없음으로 가버나움에서와 같이 능력을 보여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찾아온 사람들은 믿음대로 치유함을 받았습니다.

고향에서 능력을 행하시지 않음 은 예수님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둘씩 짝을 지어 각 마을로 보내시며 귀신을 제어할 권능을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각 마을에 가서 하나님 나라가 왔으니 회개하라 전파하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쳤습니다. 이 능력을 누가 주신 것입니까? 예수님이 주셨습니다.

즉, 예수님이 능력이 없어서 행하시지 않음이 아니라 그들이 믿음이 없어서 행하시지 않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실 때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돈이나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단지 신고 있는 신발과 입고 있는 옷이면 충분하다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각 마을에 갔을 때 제자들을 영접하는 집에서 떠날 때 까지 머물며 사역하고, 만약에 아무도 영접하는 자가 없으면 그 마을에서 나갈 때 발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십니다.

사명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나 명예나 시스템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권능을 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주님과 같이 우리를 잘 아시는 분이 없으시며, 주님과 같이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실 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명을 받은 성도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주님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사순절 묵상집에 미가는‘주님, 주님 같으신 하나님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라며 한 분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끊어진 관계를 회복시키시기 위해 직접 일하십니다. 우리들이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는 길을 십자가를 통해 열어 주셨습니다. 이 길은 믿음으로 걸어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시시각각 상황에 따라 변하는 믿음을 보시고 마치 고향 마을 사람들의 믿음 없음을 이상히 여기시듯, 우리의 믿음이 적음을 놀랍게 여기시며, 더 이상의 은혜는 의미 없다고 하시지는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예수님의 고향 마을 사람들처럼 알량한 자신의 지식으로 예수님을 평가하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거부하는 불신을 행하고 있지는 않는지 냉정하게 평가해 보길 원합니다.

모두가 주님을 배척하는 고향에서도 소수의 병자는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와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고침을 받고 못 받고의 기준은 믿음입니다. 고침을 받지 못하는 자들은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되고, 믿음으로 거듭난 사람은 영원토록 주님과 동행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주인 되시는 주님의 말씀에 청종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205장 주 예수 크신 사랑

【은혜의 찬양】

큰 길을 만드시는 주: https://youtu.be/W9JMKBH6HQU?si=IQPssCgQl6TNkl1U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u7iID_kLY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