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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雜大
1 의미와 용례 ¶
듣도 보도 못한 지방 소재 대학교들을 총칭하는 말.
'지방에 있는 잡스러운 대학교'를 줄인 인터넷 신조어. 대한민국의 수도권 집중 현상 때문에 생겨난 단어이다. '지방에 있는 듣보잡 대학교'를 줄인 것이 아니다. 듣보잡이 유행어가 되기 전부터 있던 말이기 때문. 단순히 대학이 서열화되는 대학 서열화와는 달리 수도권 소재 대학이 지방 소재 대학을 월등히 압도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대학 서열화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을 참고.
보편적으로는 입학하는 학생들의 내신 및 수능 점수 등으로 표현되는 학생의 역량과 논문 발표 실적, 연구실적 등으로 평가되는 교수 역량, 재정자립도, 학생/교수 비율, 도서관 장서수 등의 학교 역량 면에서 현저히 떨어지는 소위 '지방에 있는 삼류대'를 의미한다. 물론 수도권에도 환경이 열악한 대학은 있지만 유독 대한민국의 경우 지방에 이런 대학이 대거 몰려있기 때문에 이런 용어가 생겼다.
자조나 희화화를 위해서도 쓰이나 기본적으로는 비하하는 칭호이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는 직접적인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고3쯤 되면 일부 대학의 경우 괴이쩍은 교명이나 명성(?)으로 인해 공부 못하는 친구나 급우는 물론 심지어 교사의 입을 통해서 이름이 알려지는 경우가 부지기수. 때론 사설 모의고사를 응시하고 받는 성적표에서 성적이 잘 안나왔을 경우 정시 지원가능 대학 목록에서 보기도 한다. 주로 대성학원 모의고사가 상당히 직설적으로 그러한 것을 보여준다. 보통은 '죽어도 여기만은 가지 말자'는 식의 대비용으로 몇몇 케이스가 거론된다.
2.1 수도권 집중화 ¶
한국은 국토 가용면적이 굉장히 협소하고 전체 인구 반절 이상이 수도권, 전체 인구의 다섯 중 하나는 서울에 몰려있으며, 조선시대부터 중앙편중적 사상[1]이 만연했다. 게다가 경제가 발전하던 시절 지방 인구가 계속 대도시로 이탈하는 바람에 이 문제는 더욱 심해졌다. 즉, 수도권과 지방을 가릴 필요도 없이 인서울을 고집하는 국민들 탓에 지방에 소재한 학교의 선호도는 낮은 상황.
이제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과 국토면적이 어느정도 비슷하고 소득수준이 어느정도 되는 나라라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가령 아이슬란드, 그리스, 포르투갈,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등등의 경우도 역시 수도권 집중이 서울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심한 정도로 관측된 바 있다.
2.2 지방대학의 난조건 ¶
대한민국 인구의 1/5이 밀집한 서울과 달리 지방은 여러모로 난조건이 많다. 특히나 대도시나 신도시 및 계획도시들을 제외한 경우, 교통편 자체가 서울에 비해 많이 열악하다. 대중 교통의 운행 횟수는 적고, 이동거리는 긴 데다 심지어 차에서 내려도 도보로 굽이굽이 들어가야 하는 등 위치 자체가 총체적으로 열악하다. 특히 도로망이 열악한 강원도 소재의 상당수 대학은 아예 기숙사라도 잡지 않고서는 통학하기 힘들다. 게다가 본토에 살다 제주도 소재 대학으로 가는 경우엔 어쩌다 집에 한 번 가려면 배나 비행기를 타야한다.
학교 주변 환경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교문만 벗어나면 주변이 온통 산골짜기나 논밭인 경우도 허다하다. 대도시에 살다 이런 대학으로 오면 마치 지방 초등학교 분교에 온 느낌을 받을 정도. 대학생들 연령이 한창 혈기가 끓는 20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결코 무시하기 힘든 조건이다. 물론 잠자코 공부만 하기엔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대학이 진짜 깡촌에 있다면 비용 문제도 생긴다. 같은 물건이라도 인구 집적률이 낮은 곳이 더 비싸기 때문. 그나마 원하는 서비스를 얻기도 힘들다. 교통비 문제는 말할 것도 없다. 이건 비단 대학 뿐 아니라 인구가 적은 지방 소도시민들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이기도 하다.
서울권 지역은 굳이 서울에서 살지 않아도 주변 수도권 지역의 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등교할 수 있지만, 지방에는 지하철, 광역 버스가 없다. 결국 수도권 사는 학생들이 지방대에 가면 2~3시간 동안 길에서 시간을 보내며 지방대를 통학해야 한다. 결국 대학교 주변에서 자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집값이 서울권보다 오히려 비싼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결국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오는 비용이나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비용이 결국 비슷하게 된다.
지방대 차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지방 생활권과 향토기업들이 살아나야 하는데, 지방은 계속 죽어가고 수도권으로 모든 게 다 몰리다보니 근본적 해결은 요원한 상태이다. 지방의 교통망[2]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각 지방 기업들이 살아날 수 있는 활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특히 지방의 사립 대학들은 대부분 등록금만큼은 결코 서울의 명문 대학들에 뒤지지 않을 만큼 비싸다. 총체적으로 도저히 경쟁력이 없다.
3 지방대의 현실적 문제 ¶
아래에서 언급되는 문제들은 지방대가 가지는 이미지와 실체적으로도 지거국, 인풋 아웃풋이 뛰어난 일부 사립대를 제외한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병폐와 현실적 문제점이다.
3.1 재단과 학교의 문제점 ¶
훌륭한 재단과 지방 사립학교도 있지만, 지잡대로 불리는 학교의 재단과 총장은 막장이다. 학교와 학생을 단지 돈을 벌어들이는 수단으로만 치부해서, 직접적인 투자는 절대하지 않으며, 그럴싸한 프로그램과 지원책 몇개만 만들어놓고 나머지 돈은 모조리 학교주변 부동산 놀이와 새로운 건물을 지어서 돈놀이, 땅놀이하기에 바쁜 학교들도 있다.
심지어 더 심각한 것은, 학교측에서 지성을 배워나가야할 대학을 스스로 단순히 취업학원으로 여긴다는 것. 그래서 신입생 충원율이 별로 없고 인기가 없는 학과들을 폐지하는 지방대들이 생기고 있다. 돈이 안되는 학과는 없애버리고 줄인다는 것인데, 대학이 취업이 잘 안되고 있다는 명분으로 학과를 폐지하는 것은 스스로 돈의 논리에 빠져 스스로 교육 사망 선언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청주대에서 2008년 철학과를, 2010년엔 독어, 불어, 노어를 폐지하고, 물리학과를 없엔 뒤 레이저광정보공학과와 통합한 바 있다.
지방대의 이러한 돈만 밝히는 행적들 때문에 갈수록 교육적인 면모는 줄어들고 욕을 먹고 있다.
3.2 학생들의 낮은 학업성취도 ¶
지방대에는 수능 4등급부터 최하등급인 9등급까지 다양한 등급을 지닌 학생들이 섞여서 들어와있다. 인문계로 4-5등급을 깔아야 들어가는 대학을 실업계에서 최하등급으로도 쉽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
그런 관계로 대체적으로 학생 수준이 대체적으로 엄청나게 낮다. 어떤 지방대의 경우는 영어의 기본 중 기본인 be동사를 가르치고, 미국 어린이 유치원 수준의 엄청나게 간단한 단어, 간략 회화를 가르친다. 학생들의 대다수가 외국인 교수와 대화를 못하여 소통이 안되는 것은 당연하다. 수업 태도도 대체로 안좋은 편이여서, 수업을 10분만 듣고 버스 늦는다고 나가거나, 술먹고 퍼자다가 수업 10분 전에 출석체크만 하러 들어오는 경우도 부지기수. 수업시간에 들리는 카톡, 포코팡 소리는 애교다. 학생들 중에서 교수들에게 '나는 열심히 해요'라고 이쁨받으려고 하는 몇몇 학생들의 경우는 어이없게도 4시간짜리 스팸메일 주의 특강 수료증을 들고 자랑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도 있다.
시험때 컨닝을 하는 학생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도 지방대의 공통점이며, 교수 중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잡으려는 교수도 소수. 교수님과 친해지는 것만이 성적을 좋게 받는 지름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는 경우도 많다. 실제 자신이 편애하는 학생이 아무리 공부를 못한다 한들,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보다 더 높은 학점을 주는 불공평한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한다.
지방대의 도서관은 시험기간에만 자리가 만석이고, 평상시엔 도서관 죽돌이 소수를 제외하면 자리가 넘치다시피 한다. 시험기간에도 같은 과 동기들에게 '나는 도서관에 간다'며 공부하는 것을 자랑하는게 예사인데, 재미있는 것은 남녀 불문하지 않고, 도서관 책상에 책가방만 떵하니 내놓고서 5-6시간동안 PC방, 당구장, 카페등을 전전하며 다른 일만 하다가 오는 경우가 대다수. 분명 시스템상에는 수백개가 되는 좌석이 만석인데, 안에 들어가보면 책상의 80% 이상이 책가방만 올려져 있는 것은 지방대 학생에겐 절대로 낯선 광경이 아니다.
학생들도 노는 것 이외엔 크게 관심이 없고, 주변의 열악한 인프라도 한몫을 하여서 친목질하면서 서로 자취방에서 돌아가며 술만 퍼먹는 광경들이 매우 흔하게 연출된다. 이런 과정에서 과내 커플들이 혼전임신으로 인해 부부가 되어버리는 등, 웃지못할 상황들이 생기는 것도 실제 지방대학들의 현실. 심지어 학생들에게 A+를 이삿날 이웃집에 떡 돌리듯 뿌리고 자신은 클럽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놀러가는 외국인 교수가 맡은 과목이 그 학교 학생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했다고 한다. 흠좀무.
3.3 선배의 군대놀이 ¶
그래서인지 학생의 전체 수준이 너무나도 차이가 나며, 대체로 체대계열이 군대놀이를 즐기듯이 지방대에서도 군기를 잡고 군대놀이를 즐기는 학과도 더러 존재한다. 실력도 없는 주제에 선배대접을 받으려고 해왔던 것이 그런 놀이이기 때문. 과의 전통 운운하면서 체육 관련 학과가 아님에도 후배들을 굴려가며 선배들의 위대하심을 강조하는 저열한 학교들이 여태까지 존재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인데, 대부분의 수도권 대학들의 병폐는 인터넷상에 고발되고 문제되어 없어졌지만, 이쪽에서는 당연한 풍토로 자리잡아 쉬쉬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회도 뭔가를 개혁하고 학교를 더욱 혁신적으로 바꾸기 보다는, 학생들에게서 각종 명목으로 돈을 잔뜩 걷은 후 뒷돈으로 엄청난 돈을 먹어서 이득을 보려 한다. 실제로 학생회장이 외제차를 뽑았느니 등의 루머는 학교마다 반드시 존재하고 있다. 이것이 꼭 지방대의 문제는 아니지만, 위에서 언급한 선후배의 군대놀이와 맞물려서 심화된다는 것이 문제.
3.4 열악한 인프라 ¶
투자를 받기 위해서 삐까번쩍하게 강의동을 새로 짓는 곳들은 많지만, 정작 도서관 열람실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충 지어놓거나, 냉난방도 안해준다. 수도권 거주 학생들의 시점에서 봤을 때, 지방대학들의 경우 열이면 아홉으로 통학이 매우 불편하고, 긴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지방에 자취를 하거나 하숙을 해야하는데, 이 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수도권에 살다가 지방으로 가보면 너무나도 황량하고 시간이 과거에서 멈춘듯한 모습에 당황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지방대의 경우 다채로운 놀거리가 부족해서, 자취방이나 학교 캠퍼스 안에서 술을 퍼먹는 것을 낙으로 삼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 현상이 학과 전체에서 대규모로 일어난다. 학생들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보조해줄만한 시설도 대체적으로 '취업지원팀'처럼 허울만 좋은 업무팀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학생들의 복지나 생활 향상,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프라를 갖춘 지방대는 매우 적은 편이다.
4.1 부실대학의 난립 ¶
김영삼 정권 때 공포되어[4] 김대중 정권 당시 개정된 대학설립준칙주의로부터 빚어진 대학설립운영규정의 폐해, 즉 대학설립 자유화 정책으로 시설, 교육 수준, 학생 수 등에서 말 그대로 최소 수준의 대학이 난립하였는데 이들 중에는 본래 대학의 취지인 '교육을 통한 재산의 사회 환원' 이 아닌 대학 '사업' 으로 돈을 벌 생각으로 세워진 곳도 적지 않다. 이런 대학들 중 제대로 된 곳이 많을 리 없다. 이런 현상이 극단적으로 드러난 사건이 바로 아시아대학교의 사례. 비록 아시아대학교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이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라는 게 함정. 아직 서남대학교라는 아시아대학교보다도 더한 쿠소 대학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며 그런데도 아직까지 폐교가 안 되고 있다는 게 신기할 지경 그 외에도 더 있다. 다행스럽게도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드디어 칼을 빼듦으로써 대학설립준칙주의를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관련 기사
어쨌든 2010년 이후 아직까지도 대학 수험생 전원의 수보다 대학의 신입생 정원의 수가 더 많은 상황이다. 한글조차 몰라도 한국 대학생이 될 수 있는 게 현실.
지방에는 실제로 별의별 대학들이 난립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이미 완전 포화상태인지라 부지 값도 천정부지고 그나마도 넉넉한 면적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5] 데다가 결정적으로 수도권과밀방지 관련 법에 의해 신규 대학 설립이 불가능하다[6]. 그에 비해 지방은 그런 점에서 상당히 만만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다.
또한 대학 간판만 달아놓고 보자는 풍조 탓에 학교 캠퍼스 크기가 일반 사립 고등학교보다 작고 교수들의 실적(연구논문, 학회 활동 등)이 현저히 떨어지는 곳도 태반이다. 애당초 교수들부터가 능력 있는 사람은 인서울로 가려고 하고[7] 해당 지방대가 특별히 재정 수준이 좋지 않은 이상 인서울 명문대가 당연히 교수진에 대한 대우도 훨씬 좋다. 부익부 빈익빈. (소위 말하는 지거국은 거의 예외로 친다.)
4.2 팀킬 ¶
문제는 이러한 지방에서의 부실대학의 난립이 해당 지역의 과거의 꽤나 유서깊은 사립 대학까지도 지잡대로 만든다는 것이다. 교육이 아닌 돈을 벌 목적으로 세운 대학들은 결국 등록금 수입을 위하여 학생 충원율을 높이려고 갖은 수를 다 쓴다. 즉 지역의 인맥이나 권력층과의 관계 및 고교 진학지도교사들에게 뿌리는 향응 등 갖가지 방법[8]을 사용하여 학생 모집을 하게 하는데 안그래도 인구가 줄어서 대입 예정 학생들이 줄어드는 판에 남은 학생들을 이런 류의 대학과 해당 지역의 전통적인 대학이 나눠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지방 명문 사립대 또한 입학점수의 하락을 가져오게 되고 소위 입결로 대학을 판단하는 분위기 상 거기나 거기나 마찬가지 라는 반응을 가져오게 되는 것. 이는 지역 인재들의 해당 지역 대학 기피현상을 더 부채질하게 된다.
이 팀킬 현상은 부실대학이 아닌 그럭 저럭 괜찮은 대학이 생겨도 일어난다.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서울,수도권은 인구집중 방지를 위해 대학 설립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육영사업을 위해 대학을 세우려는 재단도 지방에 대학을 세울수밖에 없다.[9] 결국 학생 나눠먹기가 벌어진다.
따라서 다음에 설명하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고3 학생수가 10,000명인 지방에 입학정원 1,000명인 대학이 하나 있었다. 상위권들은 인서울 하겠지만 대략 해당지역 3,000~4,000등 정도 학생들이 입학했다. 이러한 지역에 입학정원 1,000명인 대학이 하나 더 생긴다. 학생들을 두 대학이 나눠먹기 때문에 3,000~5,000등 정도 하는 학생들이 두 대학에 나눠서 입학한다. 이 때 3,000등 정도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4,000등짜리가 입학하는 대학이라면 같이 다니겠지만 5,000등짜리도 입학하는 대학은 쪽팔려서 못 다닌다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결국 3,000~3,500등 정도 하는 학생들은 인서울 하고 해당지역의 2개 대학에는 3,500~5,500등짜리 학생들이 입학하게 된다. 운이 나쁘면 이런 현상이 가속화되어 커트라인이 계속 떨어진다. 졸지에 기존 대학은 커트라인이 대폭 하락하게 된 것이다.
4.3 편입제도로 인한 인재 유출 ¶
지방대에 들어온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장학금을 받으며 인서울,수도권의 하위권 정도의 실력이지만 지방대에 있어서는 등불과도 같은 우수한 학생들이 반드시 섞여있는 법. 그런 학생들은 대체로 고등학생때까지 학업을 방황하다가, 대학생때 와서 제대로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는 경우가 더러있는데, 이런 케이스의 경우에 대학이 이익,땅따먹기에만 치중한 나머지 꾸준히 그런 인재들을 받쳐주지 못할 경우엔 편입으로 인하여 그런 학생들을 수도권으로 유출시키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 학생 개인적 인생에 놓고 보자면 오히려 잘된 일이지만, 지방대 입장에서 봤을땐 자신들의 위상을 드높혀줄 우수한 인재를 잃은 것과 다름없으며, 그런 인재들이 이룩하는 결과가 내년, 그 후년에 더더욱 많은 입시생들을 불러온다는걸 생각하면 엄청난 손실인 것이다. 특히 일반편입 제도의 경우엔 매우 경쟁률이 높고 어렵다는 말이 많이 돌아서 그다지 유출이 심하지 않았으나, 학사편입 제도의 헛점으로 인하여 낮은 경쟁률로도 쉽게 명문대와 인서울에 입성하는 사태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도 초반까지 발생하고, 출산률 저하로 인한 신입생 파이가 점점 줄어들어 그만큼 타격이 커지자, 지방대 총장들은 교육부에 건의하여 수도권 대학교들의 편입 정원의 대폭 축소를 요구하게 되고, 이는 현재 대부분의 수도권 대학에 적용되어 과거에 비하면 터무니 없을 정도로 수도권 대학의 편입 모집 정원이 줄어들어 인재 유출을 어느정도 막게 되었다. 하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4.4 사이버대학의 증가 ¶
서울,수도권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신규 대학의 증설이 엄격히 규제받는다. 그래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학생 수에 비해 대학정원이 많이 부족한 편이고 적지 않은 수의 서울,수도권 학생들이 지방대학으로 낙향(?)해서 지방의 부족한 학생 수를 채워주고 있었다. (아직도 이를 노리고 지방권 대학들이 서울에 많은 대학광고를 한다. 대전권 모 대학의 지하철 및 야구장 광고는 지겹게 볼 수 있다.) 사실 지금도 4년제 대학으로만 한정한다면 서울지역은 학생수에 비해 대학정원이 크게 부족하다.
그런데 2000년대 초반부터 사이버대학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서울지역에서 자기 지역 일반대학을 가지 못한 학생들을 대거 유치하게 된다. 특히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 재단이 자신의 이름을 붙인 사이버대학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대 계열 사이버대학 등)을 대거 설립하고 해당 재단 모 대학과의 연계성을 강조[10]하여 학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서울지역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그들 입장에서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지방대학을 가기보다는 어느 정도 이름이 있는 대학의 타이틀을 걸고 있는 사이버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대거 이들 대학으로 몰렸다. 싼 등록금에 강의는 인터넷으로 듣지만 본교[11] 학생처럼 아침에 등교하여 학생회관,컴퓨터실,도서관 등을 떠 돌면서 본교생 같은 느낌으로 지낼 수 있으니 과거 수능성적미달로 지방대 밖에 선택지가 없었던 서울지역 학생들에게는 신세계가 열린 것이다.[12]
그 결과 서울,수도권에서 내려오는 학생들을 받아서 정원부족을 해결하는 지방의 사립대 입장에서는 졸지에 입학생 부족으로 정원을 못 채우는 경우가 많아졌다. 결국 등록금 수입 감소와 함께 재정부족으로 부실대학 테크트리를 타는 중.
단, 이러한 사이버대학의 파급력은 서울,수도권 대학생들이 내려와 정원을 채웠던 충청,강원지역 대학쪽의 이야기이고 수도권과 거리가 먼 영,호남권 대학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하지만 어짜피 그쪽 학생들도 자기 지역 사립대와 서울 명문대 재단의 사이버대학 사이에서 갈등하기도 하니 파급력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다.
4.5 고졸취업의 성장 및 고졸자 배려, 취업중시 등으로 인한 지방대학의 위상하락 ¶
불과 20여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고졸자가 대부분이였고 대학을 간다는 것은 그야말로 화이트 칼라 계층에 해당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앞다투어 지잡대라도 대학간판만 달면 고졸보다 상당히 대우를 받는 사회가 되었던 사회가 지속되었다.덕분에 이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의 대다수가 대학을 나오는 상황이 벌어진 가운데서 고졸취업의 위상은 블루 칼라 계층의 위험성때문에 날로 기피되어 갔다.[13]이때 본격적으로 고용 안정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신자유주의가 파생되는 계기가 IMF인데 이때 고졸이건 대졸이건 몽땅 잘리는 그야말로 피바람이 불었다.이때 아직 학생이었던 20~30대의 젊은 세대들 중에서는 대학를 나와도 고용이 보장되지 못하는 상황을 가장 힘든시기에 경험한 사람들이며 그로 인해 공무원의 위상은 IMF이후와 상당히 좋아지게 되었고 기존의 기업문화의 병폐와 더붙어 이런 문제점으로 인해서 대학를 나오고도 공무원 시험을 보러다니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이 10년적으로 지속되자 기존 학생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게 되었는데 5~10년전에 지잡대 나온 형이나 오빠들이 아직도 취업을 못하고 비정규 노동자이거나 공무원 시험을 보러다니는 것을 본 학생들은 지잡대라도 대학간판이 중요하다라는 생각에서 어차피 지잡대 나올 바에야 4년간의 투자비용[14]을 합쳐서 창업을 준비하거나 공무원 시험을 고교졸업이후 준비한다라는 생각이 들게 된 것 이다. 게다가 지잡대보다는 슈퍼고졸이 훨씬 취업에 유리해지면서 굳이 대학에 가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학생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실제로도 공무원 시험 준비장에 고교 졸업이후 남자라면 군대 가기 전까지 사람들이 등록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대학에서도 실제로 공무원 특강등을 직접 강의로 가르치는 상황에 이르렷고 이로 인해서 지잡대에서는 공무원이 곧 사기업보다 월등한 위치에 서게 되었으며 하위직 공무원 같은 경우도 대졸자가 몰리는 기이한 현상이 지속되어 왔다.[15]
4.6 지방대생들의 사기저하 ¶
위와 같은 차별대우 문제로 인하여, 지방대생들의 사기는 매우 저하된 상태이다. 신입생들 중에서 공부 좀 한다는 동기들은 이미 편입하여 자신들이 영원히 못갈거라 여겼던 인서울 및 수도권 대학이나 지거국으로 편입하고, 편입을 안 한 우등생들은 열심히 자격증들을 엄청나게 따면서 취업을 준비하지만 문턱은 높고.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어도 교수의 수준, 학우들의 수준이 못 받쳐줘서 뒤늦게 편입을 하거나 아싸를 자청하여 열공을 하는 학우들도 있다. 차라리 이렇게 시간 허비할 바에야 2년제 나와서 장사를 한다느니 하는 한탄 섞인 목소리를 캠퍼스 내에서 들을 수도 있는데, 자신들이 나온 대학에 프라이드를 갖고 도전해도 모자를 판에 패배주의에 젖어 저하된 사기가 계속하여 악순환을 낳고 있는 것이다.[16][17]
4.7 조직폭력배 등 암적 조직들과의 유착 ¶
해당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 정말로 도시전설 처럼 떠돌던 조직폭력배 세력의 지잡대 학생회 접수는 2013년 경찰 추적 결과 이미 2001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어지간히 정상인 대학교라면 최소한 전과 수십범을 학생회장으로 놔두지 않겠지만, 관리감독이 부실한 지잡대니까 가능한 현상. 그만큼 재단 측도 관리가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이런 지잡대에 멋모르고 입학해 학생회비라는 명목으로 상납금 아닌 상납금을 바치는 선량한 대학생들이다. 이러니 지잡대 이반 현상은 시간이 갈 수록 더욱 가속화 할 수밖에. 투사부일체가 정말로 현실이 되었다. 역시 영화를 뺨치는 현실
5.1 긍정적인 시각 ¶
사실 고등학생이 생각하는 것처럼 지잡대에 간다고 하여 곧 인생의 패배자가 되는 게 아니다. 그냥 공부를 못한 것 뿐이다. 실제로 지잡대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분야 역시 다양하며 심지어 정치, 법조, 행정 분야에서조차 성공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지잡대 출신 중에서도 고시합격자가 있는 것이 가장 큰 증거라고 하겠다.
게다가 각종 시혜적 제도(입법, 행정고시에서의 지방대 우선선발 제도 등)로 인해 일단 동일한 능력을 보이는 경우 사회안정적 차원에서 동일한 능력을 가진 명문대 출신에 비해 오히려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즉, 서울대 출신 10명이 90의 능력을 보일 때 지잡대 출신 1명이 80의 능력만 보여도 5명을 선발해야 할 경우 1자리는 80의 지잡대 출신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20] 다만 이렇게 지방대 우선선발로 선발한 인원은 자신의 홈 그라운드(지방) 인맥 구축용으로 뽑은 것이라 지방으로 보내지는게 흠. 당연히 중앙 인맥에 약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자기 나와바리에서는 왕이다.
그리고 일단 이거라도 나오면 대졸자이기 때문에 고졸보다는 어깨를 펼 수 있다.
5.2 부정적인 시각 ¶
과거엔 지잡대가 아니라 고졸자라 해도 성공을 거둔 사례가 더러 있었으나 경제 성장으로 고교졸업자보다 대학생 정원이 많아진 현 상황에 대부분 대학 학비를 댈 수 있는 경제상황 하에서 사회에 졸업하는 사람들과는 상황이 다를 수밖에 없다. 50년대, 60년대에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고학력자에 속하던 시대이다(그때에는 중학교 졸업자도 많지 않던 시절이다).
또한 일단 해당 직군에 진입하는 경우에도 실질적으로 동문 차이에 의해 업무능력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문제가 생겼을 때 명문대 나온 입사 동기가 학교 동기인 판사, 검사, 고시 출신 고급 공무원, 기자, 갑을 관계인 대기업 직원 등에게 전화를 걸어 문제를 해결할 때 지방대 나온 사람은 학교 동기인 치킨집 직원, 중국집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음식을 시켜 먹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는 것이다.
즉 출신 학교의 대외적 평가절하는 제쳐두고서라도 대한민국 3대 인맥이라 불리는 학연의 핸디캡 문제만은 어쩔 수 없다. 모 지방대 출신 행시 재경직 수석합격자가 후에 재경부에서 업무 도중 과로사하였는데, 빈소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는 슬픈 얘기도 있다(...).
일부 지잡대생의 피해의식은 일종의 '착각'이다. 사실 요즘엔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지잡대는 학점이라도 좋아야 그나마 취직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학점 인플레가 엄청나게 심하다. 고학점인데도 불구하고 취직이 안 되는 일부 지잡대생들의 피해의식은 여기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은 학점이 좋기 때문에 실력이 있지만 간판 때문에 지나치게 불이익을 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지잡대의 수준과 인서울소재대학의 수준의 차이는 매우 극심하기 때문에 양쪽의 학점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라는 주장은 사실상 억지에 가깝다. 본인이 과 수석을 했다고 한들, 인서울 명문대에 데려다 놓으면 어떻게 될까?
교수들도 자질이 의심되거나 학생들도 멍청한 경우가 많아 대충 가르치기 때문에[21] 조금만 공부해도 고득점이 나온다. 아니 출석만 잘 지켜도 중간은 간다. 이러니 누가 지잡대의 학점을 믿겠는가. 설령 자기가 지잡대를 나와서 사람을 뽑는 위치로 올라가더라도 이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고 지잡대는 대체로 고교 때 성적이 좋지 않은 애들이 '대학졸업장이나 따자' 라고 오는 경우가 많고 출석만 하더라도 운 좋으면 평점 B, 못해도 D 받고 졸업 자체는 가능하다. 하지만 평점 B~D 수준의 대학졸업장이 4년간 약 4~5천만원 가까이 써가면서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
- 이 4년동안 최저임금 4580/1H(2012년 기준)으로 평일 10시간 토요일 8시간 정도의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하청업체 성과급 연 300%의 중소기업에서 일반적인 근무를 한다면 8천만원 정도를 모을 수 있다. 거기에 기회비용인 4년 등록금 평균 3천만원을 더한다면 1억 천만원 졸업장을 이 가격+4년 경력에 사는 것이다.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방통대 졸업장을 쉽고 저렴하게 딸 수 있으니 졸업할 때 미래에 도움이 되는 대학이 아니라면 미진학(혹은 고교졸업 즉시 방송통신대에 입학하면서 재학 중 취업 및 고시응시)도 고려해볼 만하다.
- 게다가 점차 사회에서 지잡대의 난립에 따른 문제점을 인식, 순수 고졸에 대한 대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 응시과목에 수능시험과 같은 과목을 추가, 고졸 즉시 9급공무원 채용의 길을 크게 열었다. 특히나 공무원 세계가 능력보다는 연공서열을 중시하는지라 출신 학교와는 상관 없이 하루라도 먼저 들어온 사람이 일찍 승진하는 분위기상(명문대 출신이 대부분인 행시 출신 관료 사회라면 얘기는 달라지지만 7급/9급 출신의 하위직 공무원 사회에서는 학벌은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고졸 즉시 공무원임용은 상당한 메리트다. 현실적으로 지잡대는 물론 인서울의 어느 정도 이름을 들어봄직한 대학에서도 졸업 즉시 공무원시험 합격은 흔하지 않는 상황에서 지잡대나 갈 수준의 고교졸업자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이러한 제도의 시행은 차후 고졸에 대한 사회의 인식변화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지잡대 학교 당국 입장에서는 헬게이트가 열리는 거고 - 특히나 지잡대 공대는 정원 미달인 경우가 아주 많다. 그래도 공대인지라 상당한 수준의 수학, 과학, 응용능력을 요구하기에 못 버텨 자퇴하는 사람도 꽤 된다.
6 예외(지방대≠지잡대) ¶
지방대라고 해서 다 같은 지잡대라고 하는 건 아니다. 위에도 나와 있듯 지잡대는 지방의 잡스러운 대학교를 의미하지, 지방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지방 거점 국립대 류의 대학들을 지잡대라 하진 않는다.
일례로 인하대학교나 아주대학교, 단국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인천대학교, 가천대학교, 경기대학교는 서울 밖에 위치해 있지만 인서울에 밀리지 않는다. 광명상가보다 한단계 높은 국숭세단에서 단이 바로 단국대다. 이것도 단국대학교가 서울 한남동에 있었다가 경기도 죽전으로 이사해서 한단계 내려간 것. 사실 이러한 인수도권 대학 중 역사와 규모, 재정 등이 좋은 몇개 대학은 그 전에도 광명상가 라인보다 우위였는데 이는 해당 라인 학교들이 사실상 반서울(혹은 노서울)이거나 캠퍼스가 지나치게 좁았기 때문이다.
또한 대전의 카이스트, 포항의 포항공과대학교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이공계의 탑인 서포카 라인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방거점 국립대학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 중 부산대학교와 경북대학교는 인서울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센 편. 그 밖에 울산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상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도 지방대지만 역사가 깊다. 그리고 사관학교나 교육대학교처럼 특수한 목적으로 세운 대학들도 당연히 제외. 특히나 해군사관학교의 경우는 서울 시내에 군함을 띄울 수가 없어서 아웃서울일 뿐이지 인서울에 들어갈 능력이 없어서 그 위치인게 아니다.
의대, 치대, 약대는 당연히 지방에 속해있어도 우대받는다[22]. 어떤 사람이 지방대라고 해서 무시했는데 그 다음에 의예과라고 말하자 갑자기 대우가 달라졌다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괜히 이런 유머가 나온 게 아니었나 보다 물론 이들끼리도 나름의 서열은 있어서 인서울 소속 의예과가 지방대 소속 의예과 보다는 상위 랭크에 해당한다. 실제로 학교 버프[23]나 수입도 받는 편이고.
이러한 대학들보단 못하지만 지방 광역시권에 있는, 꽤나 유서깊은 사립 대학도 역시 지잡대가 아니다. 이 대학들은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입결에서 손해를 보긴 했지만, 해당 지역 내에서 동문이 많기에 지방대보다 입결은 높으나 역사는 짧은 수도권의 여타 대학들보다 해당 지역 내에서 지명도나 아웃풋은 더 훌륭한 경우가 많다. 어디까지나 해당 지역에서지만 대표적으로 부울경, 대구권, 대전권 대학들이 이에 해당한다.
부울경의 경우 해당 지역 학생들이 동아대, 울산대 등의 유서깊은 사립대들이나 부경대[24], 한국해양대, 경상대, 창원대 등 저렴한 등록금에서 메리트를 어느 정도 선점하는 국립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단 수도권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 부산, 울산, 경남지역 학생들이 주를 이루는 듯. 하지만 지역 특성상 해양관련 학과의 평판과 교수진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이런 점에서는 인프라 면에서 수도권보다 앞선다.) 이 쪽 계열로 진학하고 싶은 타지 사람들의 유입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구의 중점대학들은 대구가 아니라 경산에 있지만 사실상 대구권이기에 대구권 대학이라 하겠다. 대구대는 경북에 있고 경북대는 대구에 있는 모순된 현실 대구는 수도권과의 거리가 멀지만 영남대, 계명대등 역사 깊은 사립대들이 많다. 대구권 학생들이 멀리 있는 수도권 대학이 아닌 가까운 대학으로 자주 선택을 하기도 하고 웬만한 수도권 대학들보다 아웃풋이 더 좋은 경우도 많다.
대전권 대학은 수도권은 아니지만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관계로 타 지역 유입 학생들이 많다. 대전권은 한남대 배재대 목원대가 가장 '역사'가 깊으나 타 광역시 사립대와 비교해 보면 지명도가 조금 떨어진다. 아무래도 대전은 수도권과 가깝다보니 대전지역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유입되기 때문에 지역내에서 대구 부울경처럼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못했다. 또한 실제 레벨에 비하여 BMW라든가 DMB로 희화화가 많이 된 편이다. 하지만 여기도 해당 지역내의 아웃풋은 어지간한 수도권 대학보다 좋고, 거기다 학생 충원도 수도권과 가까운 관계로 '현재까진' 충원에 문제가 없는 편.
광주권 대학의 경우 해당 지역 내에서의. 아웃풋은 수도권 대학보다 좋은 대학이 많지만 부산 대구처럼 확실한 지명도가 있거나 대전처럼 수도권과 가까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선대를 제외하고는 다른 지방대와 마찬가지로 정원을 충원하는 것이 벅차보인다. 그러나 지역내에서도 강호동(광주대 호남대 동신대) 등의 대학들이 나름대로 지역 내에서 선전하고 있는 편. 하지만 앞서말한 부울경 대구 대전권에 비해서 지명도가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소수로 학생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교육시키며, 학생들의 수준도 괜찮은 GIST와 UNIST와 같은 단과대학이나 한동대학교(포항 소재)와 같은 학교도 예외로 본다.
7 해외의 사례 ¶
대학의 서열화 자체는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외국에도 서열화가 있다면서 정당화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한민국의 대학 서열화는 다른 국가의 대학 서열화와는 달리 지역이라는 조건이 붙어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역사적으로 지방거점 국립대학교나 지방의 전통 있는 사학들이 몰락하고 서울과 수도권의 대학이 그 자리를 메우는 기현상이 발생해왔다.
7.1 독일 ¶
독일의 경우에는 한국과 교육제도 자체가 다르다. 한국으로 따지면 초등학교 성적으로 실업계와 인문계로 나누어버리고 실업계로 간 아이들은 대학교에 절대 진학하지 못 한다. 거기에 공교육은 총체적 부실로 문맹인구는 600만명정도로 추산된다. 대학입시는 국가에서 주관하고 대학교가 평준화 됐기 때문에 일정 점수 이상을 넘기면 자기 집과 가까운 곳에 입학하면 된다. 대학들은 평준화 되어 있으나 김나지움이라 불리는 인문계에 입학하는 학생이 전체의 17%이므로 17%만이 대졸자가 된다. 그래서 대졸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소득격차가 유럽에서 가장 크다.
7.2 일본 ¶
한국의 수능 점수나 등급컷에 해당하는 일본의 편차치를 보면 평균적으로 도쿄나 교토 대학 같은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지방거점 국립대학교의 위치에 해당하는 과거 구 제국대학이나 상위권 국립대학은 3대 사립대인 소케이죠치 (와세다, 게이오, 죠치) 를 능가하는 게 현실이다.
최고의 명문 사립으로 알아주는 것은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 있으며 그나마 거의 대부분의 현립/시립/부립대학보다는 편차치가 높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넘사벽인 차이가 아니며 3대 사립대 이외에는 그래도 명문이라고 하는 사립대들도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도립(都立)/도립(道立)/현립/부립/시립 공립대에 비해서 그다지 비교 우위를 보이지 못하거나 오히려 밀리는 경우도 있는 게 현실이다
제국대학의 경우 시설은 물론이거니와 소위 테에다이 소츠(帝大出身)들에게 특혜를 주었는데 법학부 졸업자에게는 고등문관시험의 1차 시험을 면제했다.[25][26] 이 외 국립대학에 대해서도 출신자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고 이 때문에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수십년간 국립대학에 몰려서 명문대학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런 점이 일본 국립대학교의 위상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27]
다만 사립대끼리 비교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본의 4년제 대학은 700개교가 넘기 때문에 지잡대 역시 한국보다 월등히 많으며 등록금만 꼬박꼬박 내다가 졸업할 학기가 되면 실업자를 양성해낸다는 점은 한국과 전혀 다르지 않다. 덕분에 F랭크 대학교(Fランク大学)라는 말도 있는데, 일본의 대학교 순위를 A~D, F로 분류해서 최하위인 F랭크에 속하는 대학교를 뜻하지만, 사실상 한국의 지잡대라는 용어와 동의어로 쓰이고 있다. 일본의 대학 서열화(랭크)에 대해서는 대학 서열화/일본을 참조
97퍼센트 취직실적이라 붙여놓은 일본의 대학 홍보.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7.3 오스트레일리아 ¶
7.4 중국 ¶
중국의 경우 명문대가 여러 성에 분포하고 있다고도 논의되나 중국의 대표적인 명문대학교는 칭화대학교, 북경대학교, 홍콩대학교가 있다. 역시 우리나라처럼 명문대학교에 입학할경우 엄청난 대접을 받게 된다. 홍콩대학이 세계대학순위에서 강세를 보이고있으며 칭화대학교와 북경대학교는 서울대학교와 비슷한 연장선상에 놓여져있다.
7.5 프랑스 ¶
68혁명에 의해 대학교가 모두 평준화 됐다. 그러나 소수의 엘리트들만 선발해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그랑제꼴 이 존재하며, 그랑제꼴은 대학교라기 보다는 엘리트들을 양성하는 기관에 가깝다.
7.6 미국 ¶
미국의 경우 주 자체가 저마다 하나의 국가나 다름없는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면적도 대한민국보다 더 넓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방이나 지잡대라는 것을 논의하는 것이 무의미한 측면이 있다. 물론 주의 대표대학이면서도 위상이 떨어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쉽게 풀이하자면 지역별로 각 지역의 명문대와 변두리 지역의 지잡대가 존재한다. 미국 서부 끝에 있는 캘리포니아주 주민이 동부 끝에 있는 뉴저지주의 대학교의 어느 과가 유명한지 따위는 모르는게 일반적이라 비하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신에 아이비리그 학교 출신은 공부만 한 공부벌레 내지는 엘리트, 대학물 먹은 사람은 고학력자 정도로 보는 시선들이 있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학교 이름보다는 어떤 학교의 '어떤 학과' 를 나왔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아이비리그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하버드, MIT, 칼텍 등이 서로 잘하는 구석이 있고 다른 학교보다 못하는 구석이 있는 식. 한국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아이비리그 대학교의 듣보잡 학과 학생이 학교를 옮겨 이름 없는 대학교의 특정 학과를 가려고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보인다.
1개의 주에 일반적으로 그 주를 대표하는 주립대학교[28]와 전국구 사립대학교를 제외하고는 지잡대 취급을 한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플래그십이 아니면서도 우수한 피츠버그 대학교라든가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 같은 주립대학교들도 있다.
8 관련 항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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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를 잘 나타내주는 격언이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다.
- [2] 서울 및 수도권에는 70년대, 부산에는 80년대, 대구에는 90년대에 이미 도시철도가 뚫려 있었고 부산은 일찌감치 양산/김해 등 교외로 나가는 버스 노선이 발달한데 비해 타지는 아예 도시철도, 광역버스 자체가 없다. 광주에는 지하철이 1개뿐이고 그나마 노선이 부실하며 나머지 동네는 차 없으면 다니기 힘들 정도.
- [3] 근데 위 공지사항은 영어교육과 설치 대학 중 건물(U동), 강의실 번호로 볼 때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로 보인다. 지방대가 아니다(...).
- [4] 당시에는 그래도 지금처럼 큰 문제로 와닿진 않았다.
- [5] 심지어 서울대학교조차도 이주 당시까지는 깡촌이나 다름없던 신림동으로 밀려났었다. 지금이야 서울의 크기가 확장되어 명실상부 인서울이지만 그 당시에는 경기도 시흥군에서 서울로 편입된 지 얼마 안 된, 그야말로 변두리였다. 과거 동숭동 캠퍼스(서울 중심부)에서의 심정적 거리는 지금으로 따진다면 서울-천안보다 더 멀게 느껴질 정도.
- [6] 기존 대학의 정원 확대 또한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일종의 기득권을 보호해주는 격.
- [7] 봉급 문제도 있지만 그 이전에 육성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자신의 지도를 따라와주길 기대하기 때문이다(사실 서울대 교수 월급은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다). 한 마디로 가르치는 보람이 있어야 한다는 말. 실제로 아무리 패기에 찬 젊은 교수라도 지잡대에서 얼마간 강단에 서고 나면 이상과 현실의 갭에 좌절한다고 한다. 물론 대외적으로도 지잡대 교수라는 명함이 그리 떳떳하지 않은 것도 있고.
- [8] 고3 교무실에 들어가 보면 이러한 대학들이 뿌린 협찬물들을 너무 쉽게 볼 수 있다. 달력이나 필통,주요 비품은 물론이거니와 어느정도 돈이 들었음직한 화분이나 정수기 등 대형 집기, 심지어 손톱깎이,컵,핸드폰고리 같은 자질구레한 것까지. 물론 이런 일도 있고.
- [9] 서울 배재학당을 기반으로 하는 배재대학교와 서울 백병원을 기반으로 하는 인제대학교와 서울 영등포 김안과를 기반으로 하는 건양대학교가 왜 서울,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세워젔을까?
- [10] 몇몇 사이버대학은 모대학 도서관 이용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모대학 강의의 학점을 인정하기까지 한다. 거의 분교 수준에 육박하는 대접을 받을 수도 있는 듯. 하지만 명심할 것은 사이버대학은 해당 대학의 분교는 아니다.
- [11] 편의상 본교로 지칭한다. 엄밀히 말해 같은 재단 다른 대학이므로 본교-분교 같은 상황은 아니다.
그런데 본교생들은 분교를 다른 대학으로 보잖아? 그게 그거지. - [12] 분교생들도 본교생 사칭(분교 항목 참고)을 하는데 사이버대학 학생들이라고 본교생 사칭을 하지 않는다고 보장 못 한다.
- [13] 지금에서는 조금 나아졌을지는 모르지만 당시의 실업고교 위상은 그야말로....지금도 대기업 생산직을 한다고 치면 여자사원같은 경우 5년 이후 무조건 나오라는 말을 들을수 있다.
- [14] 등록금만 문제가 아니다.생활비용등과 여러가지 기회비용등을 합산하면 가계가 휘청거릴 비용이고 이 비용은 고정된게 아닌 나날이 불어나고 있다.
- [15] 청소를 하는 공무원조차도 대졸자가 몰려들고 있으니 말 다했다.
- [16] 어쩌면 이 점이 굉장히 안타까운 문제일 수도 있다. 분명 그 중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일명 불타는 청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색안경 때문에 좌절하고 마는 모습은 다소 눈물겹기도 하다.
- [17] 굉장하게 직설적인 말이지만 지잡대 사립 중에서도 사범대학 같은경우는 역사가 깊은 학교가 많고 어느정도 성적이 수도권대학 혹은 인서울 하위 대학에 못지 않게 높은 학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립 고교같은경우는 서류심사도 어렵다 한다. 11년도 경 문학시간에 있었던 이야기로 학점이 4.0이 넘는다고 할지라도 그냥 잘라버린다고.. 심사하던 본인도 지방에서 그렇게 기를 쓰고 공부하던 사람들이 안되서 더이상 심사를 안했다고 한다.
- [18]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1980년대 이전부터 있었던 일이지만 그동안 쉬쉬 하던게 최근들어 밝혀진 것.
- [19] 부패세력을 싫어하지만 외지인들이 자기동네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을 더 싫어하는
- [20] 근데 지잡대 출신이 아니라 지방 거점 국립대에게 돌아간다.
- [21] 가령 지잡대의 중간고사 시험 내용을 살펴보면 고등학생이 수능 시절에 풀 법한 문제들이 적지 않게 나오는 데 간혹 주요 대학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런 게 올라오면 대체로 비웃음의 대상이 된다.
- [22] 특히 의치대는 전국 1~3,000등이 아니면 합격이 어렵다. 서울대 공대 입결이 지방 의대 입결에 못 미친다. 전국 의대 치대 순서대로 다 돌고 난 다음이 서울대 공대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실정.
- [23]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의사가 새로 병원을 개업하면 학교 버프가 있는 경우엔 대개 학교명을 간판에 넣는다. 당연히 동문끼리도 서로 끌어주고 당겨준다. 병원 명칭에 유독 서울, 연세같은 게 자주 눈에 띄는 이유가 이것. 명칭을 떠나서 병원 마크까지 출신대학의 로고를 그대로 쓰든가 아니면 약간 변형해서 쓰는 정도이다. 이 마크를 쓰는건 물론 해당 대학 졸업생만 가능한데, 지방 의대 출신이 마크 따기 위해서 인서울 대학원으로 학력세탁(...)을 하는 경우도 있다. 비슷한 업종으로는 체대 버프가 있는 체육관이 있다. 역시 이곳도 경희대, 용인대 같은 명칭이 자주 눈에 띈다.
- [24] 부산수산대, 부산공업대가 전신이었다.
- [25] 단 일본에 있는 제국대학에 한함. 즉 경성제대,대북제대 제외. 반면에 만주에 있었던 건국대학에는 면제 혜택을 주었다. 제국대학 항목 참조.
- [26] 1918년까지만 해도 일본의 대학은 도쿄제대를 위시한 5개 제국대학만이 전부였다. 게이오기주쿠나 와세다 같은 유서 깊은 사학들도 1918년 대학령 개정 이후에야 대학으로 인가를 받았다. 일본 정부는 대학을 국가의 수요에 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도구 정도로 인식했다. (중략) 문학부 졸업자에게는 무시험검정에 의해 소학교에서 대학까지 어느 곳에서든 교원이 될 수 있는 자격증을 줬다. 민간기업에서도 제국대학 출신자에게는 동일한 노동을 하는 사립대학 출신자보다 봉급을 더 주는 것이 관례였다. 국가는 제국대학 출신자에게 각종 특혜를 주고, 제국대학 출신자는 국가의 충직한 신민이 되는 완벽한 공생관계였다... 이하는 신동아 2005년 12월호에서 발췌.
- [27] 우리나라에서도 80년대까지 국립대학 사범대는 거의 100% 교사임용을 보장했고 사립대학 사범대는 순위고사를 거쳐서 상위 학생들만 교사임용이 되었던 것처럼 차별적 상황이 있었고, 이 시절 지방 국립대 사범대의 입학점수는 서울지역 상위권 사립대 입학점수를 능가했다. 결국 제도의 문제.
- [28] 일반적인 경우 1~2 군데가 존재한다. 미네소타 주의 미네소타 대학교, 텍사스 주의 텍사스 대학교 등. 조지아 주에는 조지아 대학교와 조지아 공과대학교, 캘리포니아 주에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말고도 UCLA같은 학교들이 존재한다. 하나뿐이라면 그 대학교는 일단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엄청 크다. 미네소타 대학교를 보면 안다.
첫댓글 ㅋㅋ 나 어젯밤에 엔하위키 봤는데 이거 항목 ㅋㅋ
중간에 나오는 영어교육과 야간자율학습 사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요즘 임용고시가 힘든건 다들 아는걸테고, 그런 상황속에서 임용률을 제고해 보고자 학교 차원에서 나름대로 노력을 한거임. 실제로 그래서 임용률도 높아졌고. 물론 우리 학교는 아님-_-;
저거 목원대래
선배님들이 직접 술도 말아주시고 대단하다
자료 퀄리티가 어마어마 하네..;;
학회비 안낸사람 사진걸어놓는건 진짜 좀 심하네
지잡대 클라스 ㅋㅋ 좆나 웃기네
엔하위키 참 재밌어 ㅇㅇㅇ
지잡대 다 통폐합 시켜야 된다 시간만 4년 낭비시키고 돈벌어먹으려고 학교유지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