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인가 했더니 어느새 한여름이군요.
직장이 강남이라 냉면먹기가 쉽지않고 있어도 함흠냉면 전문점이더군요.
물론 안세병원뒤 평양면옥도 있지만 제 입맛엔 조금 미진한 점이 있어서..
덜가게 되더군요. 면발식감이 들쭉날쭉해서 싫더군요.
고명으로 나오는 돼지고기에선 누린내가 나고요 ㅡㅡ::
好不好가 확실히 갈리는 집이 있습니다.만포면옥입니다.
육수에서 군내가 나거든요.동치미 오래된 냄새.게다가 톡쏘는듯한 뒷맛입니다.
예전엔 구파발을 지나다 기자촌입구 건너편 가스충전소 옆에 있었는데 지금은
구산역 근처로 옮겼더군요.아이들과 와이프는 싫어하지만 저는 정말 좋더군요.
특히 술먹고 먹음 해장이 확실히 됩니다.
펑양냉면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나 톡쏘는 맛을 즐기는 분들에겐 잘 맞을듯합니다.
다른요리도 많지만 어복쟁반은 좀 아닌듯.녹두전은 진국입니다.
가보시길...전번389-3917
첫댓글 저도 장안의 냉면집 다가보았지만..을밀대와 만포면옥을 으뜸으로 칩니다..을밀대는 할아버지가 작년에 작고하셨는데 살아계실떄는 그집이 단독 으뜸이었죠 ㅎㅎㅎ
공감 을밀대에 1표~
기회되면... 먹어보고 사진을 올려야겠군요 울 집에서 가깝군요ㅎㅎ ㅎ 감솨^)^ 구산역 4거리에서 연신내방향 오른쪽에 보시면 기아자동차 뒷건물입니다
구파발지나서 북한산입구에 있는 만포면옥이데...쩝쩝!! 제가 생각한 만포면옥하고 상호가 같네요>>
북한산 입구는 따님이 하시는 곳 입니다.구산동은 아드님.
-_- 을밀대 ... 여기 카페에서 보고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보니 맛있다고 해서 동호회 친구들과 같죠 ... 결과는 다 들 맛없다... 오늘 맛집 찾기는 실패 ... 라고 젠장 ... 이었다는 ... 거기다 감자전 ??? 그 쪼그만한 것을 그렇게 비싸게 받다니 ... 어이상실 ... 옛날엔 모르겠지만 지금은 완전 비추 비추 ... 그냥 내가 냉면 육수 면사다 해먹는게 더 맛있을거 같다는 . 11명 가서 11명 다 실망 에 식사비 12만원가량 날라 갔습니다 .
맞아요 슈퍼에서 사서 해 먹는 냉면은 쫀득쫀득하면서 가위로 잘라서 먹는 그런 면발이죠... 그 맛에 길 들인 사람들은 평양냉면에 가까운 형식의 냉면은 거져줘도 안 먹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