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는
서해에서 부터 서울포함 중부지방에 미세먼지가 심할거라고 해서
긴장을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는 덜해서 그런대로 복받았다는 생각이듭니다.
미세먼지에 노출되어 호홉기 건강이 염려되어서는 아니고
산 위에 섰을때 조망이 시원하게 보여야 땀흘려서 올라온 고생을 상쇠시켜주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일산의 효자동 밤골에서 들머리를 잡고 불광동으로 하산합니다.
완전 종주가 되겠네요.
밤골-사기막봉-백운대-위문-용암문-일출봉-동장대-대성문-대남문-통천문-비봉-수향봉-족두리봉-불광동 대호아파트 까지
트랭글 거리16키로 7시간 20분 걸었네요.
20년 전에 5산 종주 때 걸어보고 불광동은 하산은 처음이네요.
밤골과 사기막골 삼거리
백운대 오름길의 샘터
한바가지 마시고 갑니다.
위문
백운대에서 내려와서 이곳 위문에서 우이동과 송추길이 갈려집니다.
4년전 코로나가 시작될때
화방제-함백산-피재를 가는 산악회 따라 왔는데 그 산악회가 백두대간을 하는 팀이어서
그때부터 따라 댕겨서 작년에 나도 백두대간을 완주했네요.
오늘 위문에서 대간길 걷던 산꾼을 만났네요..
이 사람들은 우이동에서 출발했다는데 위문에서 만나 악수만 하고 헤어지고 나니
이사람들의 전화번호를 내가 모른다는게 아쉽네요.
허나 산꾼들은 언제 어느 산에서 또 만나게 되겠지
나는 송추길을 내려가다 대동문 이정표따라 좌회전 하면 됩니다.
이곳 노적봉 이정표에서 다시 좌측으로
한사람이 걸어 오면서 부산에서 왔냐고 묻습니다.
그렇다고 하니 용암봉이 없다고 길을 잘못 들었다고 합니다.
전화기를 꺼내 지도를 열어보고 용암봉은 좀 더 가야된다고 알려주고
용암문까지 같이 왔는데 누구랑 같이 간다는 것은 나에게는 엄청 불편합니다.
그 사람의 발걸음에 맞춰야하고 담베도 못하고
용암문에서 저쪽이 용암봉이라고 알려주고 나 혼자 먼져 왔는데
이곳 동장대에 오니 선두 2명을 만납니다.
주변 사진담고 있어니 용암문에 놔둔사람이 옵니다.
조금전에 선두 2명이 갔다고 따라 가라고 알려 주었는데
대꾸가 없어서 또 놔두고 갑니다.
그 이후로 산에서는 못 보고 불광동에서 봤네요.
대동문과 보국문은 공사중
여기서 우리는 비봉으로
통천문
바위 쌓여있는 비봉
사모바위
사진이 다 올라가지를 않아
다음에 마져 올립니다.
첫댓글 奇巖이 절경이네.
친구야,그리 싸돌아 댕기모 거제는 누가 지키노?
나는 오늘 해발 무려 340미터에 이르는 뒷산을 핵핵거리며 갔다왔는데...
한시간 남짓 걷는 일도 이젠 쉽지않은 일이 돼가는데 친구는 날아다니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