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와이 제도에서 제일 큰 섬인 하와이섬(빅아일랜드)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관광을 하는 날인데 하늘이 흐리다.
일기예보에서 하와이는 오늘 내일 동안 계속 비가 온다고 한다. 이러다가는 맑은 하늘도 보지 못하고 그냥 가게 생겼다.
공항을 가기 위해서 일찍 호텔에서 나서고..
새벽 같이 아침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가는데 비는 오지 않지만 하늘이 흐리고 공항에 도착해서도 행여나 하는 마음을 가져 보지
만 마찬가지이다.
아침 일찍 공항에 도착을 하고...
하늘이 흐려있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비행기 탑승을 하고....하와이 제도에는 환경오염 문제 때문에 섬끼리 배가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비행기 날개 끝에 보이는 하늘이 보이기는 하는데
섬으로 날아 갈 때만 해도 하늘을 보면서 비가 개일 줄 알았다.
한 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가는 동안에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하늘이 흐려 있어서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가 없었고 빅 아일랜드
의 힐로 공항에 도착하니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나기가 쏟아진다.
하와이 관광은 특이하게 여러 여행사들의 관광객들과 이합집산을 하면서 하게 되는데 우리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이
섬으로 비행기를 타고 왔고 내일 오아후로 가면 또 그 사람들은 자신들이 보고 싶은 곳으로 가게 되며,우리는 다른 관광객들과 함
께 관광을 하게 된다.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는 빅아일랜드의 힐로 공항
모두 쏟아지는 비를 보면서 난감한 표정들로 이 정도의 소나기가 쏟아지면 관광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이곳에 나와 있는 현지 가이
드도 난감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심각한 표정은 아니다.
차에는 대형 우산과 비닐 옷이 가득 준비가 되어 있는데 이곳은 빅 아일랜드 중에서도 비가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본래의 계획대로라면 블랙샌드위치와 칼리우에아 화산분화구 등을 먼저 보아야 하지만 오후에는 혹시 날이 개일지 모르기
때문에 가까이에 있는 레인보우 폭포를 먼저 보러 간다고 한다.
빗속에 레인보우 폭포로 출발을 하고..
빅아일랜드는 빅아일랜드는 하와이의 나머지 7개 섬을 다 합친 것보다 큰 덩치를 가지고 있지만 고작 80만 년밖에 되지 않은 하와
이 제도의 섬 중 가장 늦게 생긴 섬으로, 본래의 이름은 하와이 섬이지만 빅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빅아일랜드에서는 지구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후를 만날 수 있다고 하며, 힐로 지역에는 마치 열대 우림처럼 소나기와
뜨거운 태양이 번갈아 가며 등장하고, 코나는 연중 따뜻한 기후로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고 한다.
맨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섬답게 아직도 게다가 아직도 화산 활동을 하고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때문에 지금도 용암이 흘러 넘쳐서
조금씩 땅이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
빅 아일랜드...하와이 제도의 가장 동쪽에 있는 섬으로 본명은 하와이 섬이다...가운데 검은 곳들이 화산의 용암이 흘러 넘친 곳이
다.
오른쪽에 있는 섬일 수록 최근에 생성된 섬이다....80만년 전에 바다에서 솟아 올랐는데 지각판이 서쪽으로 움직이면서 주기적으
로 화산이 뚫고 나오기 때문에 동쪽으로 섬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으로 언젠가는 빅아일랜드 오른쪽에 섬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
다.
공항에서 승합차를 타고 20여 정도의 거리에 있는 폭포로 맑은 날에는 무지개를 볼 수 있어서 레인보우 폭포라고 부른다고 한다.
힐로 공항에서 멀지 않은 와이루쿠 강에 있는 레인보우 폭포...평서에는 이렇게 물줄기가 가늘다고....
폭포에 도착을 했어도 소나기가 그치질 않아서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가이드는 요즈음 계속 비가 와서 폭포의 수
량이 평소의 수백 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바로 옆에 있는 와리루쿠 강 주립공원에 주차를 하고 전망대로 갔는데 사진에서 보는 폭포가 아닌 남미의 이과수 폭포처럼 어마어
마한 폭포의 모습이 보인다.
비바람이 불어서 우산도 제대로 쓸 수 없지만 이런 폭포를 볼 줄은 몰랐다.
가이드가 며칠 전만 했어도 물이 없어서 조그만 물줄기만 있었다고 하면서 사진을 보여주는데 빈약한 물줄기만 있다.
비가 며칠 와서 제대로 된 폭포를 볼 수 있었다고 오히려 비가 온 것이 행운이라고 한다.
이런 폭포를 볼 줄은 몰랐다.
전망대..비바람에 우산을 쓰기가 힘들다
주차장쪽 전망대에서 보는 폭포
폭포 위로 올라와서 보는 폭포
폭포 위에서 이런 공원의
폭포 아래쪽... 이 강의 이름은 와이루쿠 강이라고
폭포 상류
이구아수 폭포의 악마의 목구멍이 생각난다.
평소에는 바닥을 보인다고...
반얀트리 나무... 뱅갈고무나무라고 한다.
일행들...여성분들은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 사진을 찍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주차장..비를 맞아서인지 나무가 더 싱그럽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물보라가 피어 오르는 폭포...물론 소리도 요란하다.
마지막으로 ...
레인보우 폭포의 위용
우리는 무지개를 포기한 대신에 웅장한 폭포를 본 셈이다.
뜻밖의 행운(?)을 맞이하고 다음으로는 커피농장을 거쳐서 블랙샌드 비치로 간다고 한다.
물론 아직 비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고....
블랙샌드비치로 가는 길...비가...
첫댓글 우리 부부는 날마다 아름다운 무지개 를 볼수있어서
여행길이 더욱 아름다웠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