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709 걸음~~에고고 아까비~
새벽기도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조식만찬! 정말 괜춘한 곳이더군요~~잉글리쉬 브랙퍼스트를 정성어린 도자기 주전자에 담아내는 센쓰~커피도 넘 맛있어서 아메리카노에 카푸치노 연거푸 두잔 콜~자리까지 정성껏 배달해줌~~~
새벽기도때 참 애끓은 기도후 엄청난 에너지 소모를 느끼며 휘청하더군요
하여 글래드호텔로 가서 이것 저것 주어담아 먹으면서 애써서 가슴의 요동 치는 것을 모르는 척~ㅠㅠㅠ
즘슴은 별로 땡기지도 않는데 칼칼한 알탕 건데기만 건져먹고 여의도 공원으로 이동
마구 걸으면서 속으로는 끊임없는 애타는 기도~~~
저녁까지 아무 생각없이 일하고 배달되어온 도시락으로 끝내고
공원 다시 한바퀴 돌았어야 하는데(헬스 시간은 너무 짧고) 이것저것 마무리 한 후
금요철야예배로 곧장 들어갔더니 정말 몸이 힘드네여~중간중간 필름 끊기고 기도때 정신 번쩍들어
간절히 기도했네여~살면서 이렇게 애끓는 기도 해본적이 몇번 없었는데~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나와서 기도하고 위로받고 응답받지만 아무런 대비책이나 해결책도 없이 위기를 맞는 사람들은
어찌할까나~ 마음이 아파오는 밤이었습니다
숙소에 들어가 씻고 침대에 쓰러진채 그대로 기절했나봐여 나중에 보니까 누군가 이불을 덮어줬더군요~"아직 밤이 쌀쌀한데 이불도 안 덮고 주무시면 감기걸려요~~" 누군가 들려오는 따뜻한 음성~~
이 위기가 지나가고 나면 반드시 주변의 힘든 사람들에게 더 정성어린 마음으로 다가가서 고난이 지나가기까지 옆에서 기도로 힘이 되어줘야겠네여 ~~~
어느분이 그러시더래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무조건 삼일만 참으면 돼!!!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도
삼일후 부활로 승리하셨잖아!!!"
무덤에 머물러 우리 주 예수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첫댓글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삼일만 참으면...큰 울림이네요.
언제나 다가오는 고통과 고난은 쉽지만은 않네여~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좀더 부드럽고 친절해야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