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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캐나다, 화장품시장 불황에도 선크림 판매는 고공 행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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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6-22 | 국가 | 캐나다 | 작성자 | 유준오(토론토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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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불황에도 선크림 판매는 고공 행진 - 자외선 차단제, 피부 약한 백인 소비자에게 큰 인기 얻어 고속 성장 중 -
□ 캐나다 남녀노소 모두가 찾는 선크림의 인기 원인
○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캐나다 선크림시장은 매년 평균 8.4%씩 성장, 지난 5년 간 시장 규모는 약 50% 확대
○ 캐나다 소비자의 중심인 유럽계 백인은 일반적으로 아프리카계 흑인과 아시아계 황인보다 피부 표면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멜라닌 색소가 덜 분비됨. 이로 인해 다른 인종보다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이 더 크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품 수요 높음.
○ 장년층 및 노년층 인구 증가로 피부노화 억제상품 수요도 함께 성장하고 인구 노령화가 가속화될수록 선크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 - 1971년 캐나다 인구의 중간 연령(Median Age)은 26.2세였으나 2010년에 40.7세로 증가 - 2010년 기준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14%에 불과하지만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6년에는 20%를 돌파하고 2056년에는 전체 인구의 4분의 1로 늘어날 전망
2010~2011년 기준 세계 각국의 중간 연령(Median Age)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 한편, 골프, 수영, 테니스, 카누 등 캐나다 인기 여름 스포츠의 전문 잡지와 협회는 캐나다인에게 운동 시 SPF(Sun Protection Factor) 레벨 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고하며 아웃도어 협회에서도 화상, 피부염, 피부암 등의 피부 질환을 이유로 하이킹, 캠핑 활동 시에 반드시 선크림을 이용할 것을 당부함.
□ 선크림 시장 규모 및 동향
○ 2012년 기준 캐나다 선크림시장 규모는 약 1억3000만 달러로 향후 5년 후 2017년까지 약 2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
캐나다 선크림시장 규모 (단위: C$ 백만)
자료원: Euromonitor
○ 예방 차원의 선크림과 달리 태양광으로 손상된 피부에 사용되는 After-Sun 제품의 시장규모는 1000만 달러 미만으로 선크림은 캐나다 선케어(Sun-care) 시장을 장악
○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령별, 기능별 맞춤형 제품이 출시 중 - 선크림 제품 라벨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SPF(Sun Protection Factor)가 속속 일반적인 스킨 및 로션 제품에도 나타나고 SPF 레벨 15부터 100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됨.
○ 피부 노화 억제를 위한 수단으로서 선크림 사용이 늘어나면서 SPF 레벨이 높은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SPF 레벨이 낮은 제품의 판매는 감소함.
선크림 SPF 레벨별 판매 비율
자료원: Euromonitor
○ 선크림 외에 선케어(Sun-care) 부문에서 자외선 노출로 인한 화상 및 피부 질환을 위한 After-sun 제품이 판매되나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선크림이 더욱 인기가 높음. 태닝 보조제품은 2000년대 후반 이후 태닝 유행이 끝나고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으로 수요가 점점 감소함.
□ 업체 경쟁 동향
○ Schering-Plough사는 2012년 기준 캐나다 선크림 시장의 1위를 유지함. Schering-Plough사의 브랜드인 Coppertone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유명한 선크림 브랜드로 최근 SPF 60레벨의 제품을 출시
○ Loreal사는 주로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고 1위 업체 Schering-Plough사 제품의 가격보다 최소 온스(Oz)당 3배 높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함. Biotherm, Ombrelle, Lancome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Loreal사는 브랜드별로 가격에 차이를 두어 선크림을 판매해 다양한 소득 계층을 타깃으로 시장을 공략
○ Loreal과 Schering-Plough의 독주 속에 Tanning Research사의 Hawaiian Tropic 브랜드는 기존 브랜드와 달리 기능적이고 트렌디한 제품 느낌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함. 특히, 10, 20대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음.
○ 선크림 제품의 SPF 레벨이 올라가면서 농도가 짙어져 사용 시 피부톤이 과하게 밝아지는 문제와 얼굴에 기름기가 과다하게 번지는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 Coppertone과 Ombrelle 등의 브랜드는 높은 SPF 레벨에도 피부톤 유지와 함께 유분을 낮춘 특징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음.
○ 다른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천연 재료를 이용한 제품이 각광을 받는데, 이에 북미 화장품시장에서 오랫동안 인체에 자극이 없는 것으로 명성이 높던 Aveeno가 선크림을 출시했고,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제품까지 출시하면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음.
○ 인기 브랜드별 제품
자료원: Shoppers Drug Mart
○ 업체별 시장 점유율
자료원: Euromonitor
□ 진입 장벽
○ 선크림은 화장품의 일종으로 인체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캐나다 보건부의 규제가 적용됨. 따라서 캐나다 보건부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돼 있을 경우 진출 불가능
○ 화장품의 경우 미용에 이용되는 특성 상 일반 제품과 달리 라벨링에 대한 규제가 더 까다롭게 적용됨. - 제품 성능과 기대 효과 설명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사실 및 데이터에 근거하도록 요구하고 성능에 대한 과장된 표현은 과대광고로 분류돼 법적 규제를 받을 수 있음. - Labelling Act는 화장품 라벨에 일반적인 상품명 및 용도, 성능, 성분, 질량 등을 명확하게 기재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 화장품 라벨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 - http://www.hc-sc.gc.ca/cps-spc/pubs/indust/cosmetics-cosmetiques/index-eng.php
○ 라벨링과 별도로 캐나다 보건부는 화장품 제조에 금지된 성분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이를 포함한 제품의 제조 및 수입을 금지함. 화장품 제조에 금지된 화학성분은 아래 링크에 알파벳 순으로 나열돼 있음. - http://www.hc-sc.gc.ca/cps-spc/cosmet-person/indust/hot-list-critique/hotlist-liste-eng.php
○ 캐나다 보건부는 Food and Drug Act에 의거해 화장품 제조업체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청결한 상태에서 화장품을 제조할 것을 요구하며, 위생기준을 ISO 22716에 부합하도록 권장 - ISO 22716 관련 사항은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의 아래 링크를 참조 - http://www.iso.org/iso/home/store/catalogue_tc/catalogue_detail.htm?csnumber=36437
○ 선크림의 캐나다 기준 HS 코드는 3304.99.90.90으로 관세율은 아래 표를 참조
자료원: 캐나다 관세열람
□ 시사점 및 진출 방안
○ 중국, 멕시코 등지에서 생산되는 저가 보급형 제품과 차별화를 위한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 접근이 필요 - 단순한 자외선 차단기능 외에 보습효과, 유분 무첨가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 특징을 살릴 필요가 있음. - 한편, 노화 억제 및 주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제품은 40대 이상 소득 수준이 높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에 프리미엄 제품 특징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도 필요
○ 한편, 한류에 익숙한 아시아계 이민 인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방안도 필요 - 1980년대 이후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이민인구는 꾸준히 늘어나는데, 특히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소비자에게 한류가 익숙해지면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 아시아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한류 스타 모델 기용, 시연 행사 등을 통한 홍보 등의 마케팅 방안에 대한 고려 필요
○ 캐나다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처음부터 대형 유통망에 진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음. 따라서 기존 유명 브랜드 업체한테 라이선스 주문을 받거나 독자적 브랜드를 구축해 중소 유통업체를 먼저 공략하는 것이 수월할 것 - T사와 같은 아시아계 중견 유통망도 별도의 화장품 코너에서 중국, 대만 등지의 제품을 판매하고 추가적으로 한국 중저가 브랜드 화장품에 관심이 있다고 밝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