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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나실인의 법은 이러하니라 자기의 몸을 구별한 날이 차면 그 사람을 회막 문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6:14 그는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되 번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와 속죄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와 화목제물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와
6:15 무교병 한 광주리와 고운 가루에 기름 섞은 과자들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들과 그 소제물과 전제물을 드릴 것이요
6:16 제사장은 그것들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가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고
6:17 화목제물로 숫양에 무교병 한 광주리를 아울러 여호와께 드리고 그 소제와 전제를 드릴 것이요
6:18 자기의 몸을 구별한 나실인은 회막 문에서 자기의 머리털을 밀고 그것을 화목제물 밑에 있는 불에 둘지며
6:19 자기의 몸을 구별한 나실인이 그의 머리 털을 민 후에 제사장이 삶은 숫양의 어깨와 광주리 가운데 무교병 하나와 무교전병 하나를 취하여 나실인의 두 손에 두고
6:20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들 것이며 그것과 흔든 가슴과 받들어올린 넓적다리는 성물이라 다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니라 그 후에는 나실인이 포도주를 마실 수 있느니라
6:21 이는 곧 서원한 나실인이 자기의 몸을 구별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헌물을 드림과 행할 법이며 이외에도 힘이 미치는 대로 하려니와 그가 서원한 대로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법을 따라 할 것이니라
6: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6: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6: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6: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6: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 주 해
1. 민수기 6장의 나실인은 스스로 자기 몸을 구별하여 정한 기간 동안 하나님께 드리는 자다.
1) 나실인은 하나님께 헌신한 동안 구별하여 드린 몸을 부정하지 않게 해야 한다.
2) 만약 부정하게 되면 이전에 헌신한 기간은 무효가 되며 정결의식을 치른 후에 다시 재 헌신을 해야 한다.
2. 나실인 헌신하기로 한 기간이 마칠 때에도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대로 마쳐야 한다.
1) 나실인은 성막 문으로 가서 번제물과(일년 된 흠 없는 어린 수양 한 마리), 속죄제물(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과 화목제물을(흠 없는 수양 한 마리)를 바쳐야 한다.
2) 곡식예물로서 고운 밀가루를 기름에 반죽하여 누룩 없이 과자 모양으로 만든 것과 기름을 발라 누룩 없이 만든 속 빈 과자 한 바구니를 곡식예물과 전제물로 바친다.
3. 제사장은 나실인이 바친 속죄제물과 번제물로 여호와께 바친다.
1) 또 그 수양에 곁들여 누룩 없는 떡 한 바구니를 여호와께 화목제물로 바친다.
2) 자기 몸을 구별한 나실인은 자기 머리(카락)를 성막 문에서 깎는다.
- 그리고 그 봉헌한 머리카락을 화목제물 밑에서 타고 있는 불 위에 얹는다.
3) 그 후에야 나실인으로서의 헌신기간은 종결되며 포도주를 마실 수 있다.
4. 나실인 서원(헌신)의 종결 예배는 헌신을 마친이들이 어떻게 헌신을 마쳐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준다.
1) 오늘날 목회를 마치거나, 선교사역을 마치거나, 직분을 마치거나, 봉사기간을 마치면 헌신한 그 사람의 수고와 헌신을 치하하고 감사하고 격려한다.
- 그래서 감사패나 공로패를 주고 꽃다발을 준다.
2)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3) 그러나 헌신자들의 수고를 알아주고 감사하는 것이 중심이 된다면 그들의 헌신은 헛된 것이 될 수도 있다.
6. 나실인이 헌신의 기간이 끝나면 여러 가지 제물을 하나님께 가져와야 하고 제사장은 그것으로 제사를 드린다.
1) 나실인이 드리는 제물은 풍성하다.
2) 5대 제사 중에 타인에게 잘못을 범했을 때 드리는 속건제사를 제외하고 4대제사를 모두 드린다. 즉 번제, 속죄제, 화목제, 소제를 하나님께 드린다.
3) 하나님께 헌신한 기간 동안에 자신이 저질렀을 수 있는 죄에 대한 속죄제를 드린다.
4) 헌신한 기간 동안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겠다고 제사한다.
5) 헌신한 기간은 마치지만 다시 한 번 자아를 부인하는 소제와 헌신의 기간이 끝났지만 여전히 자신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고백하는 번제를 드린다.
6) 이 제사들이 다 끝나면, 그동안 길었던 머리를 깎아 화목제물과 함께 제단 위의 불에 태움으로 나실인 서원을 종결한다.
- 그러면 나실인은 다시 포도주를 마실 수 있게 된다.
7. 나실인이 구별된 기간을 마치면서 드리는 제사는 이 헌신의 동기와 헌신하는 기간과 헌신을 마친 결과는 모두 주님이 하셨다라는 감사의 표시다.
1) 헌신자들이 헌신기간을 마칠 때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는 “교만”과 “인정”욕구다.
2) 헌신자들은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수고하고 헌신하였는지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받고 싶어 한다. 그리고 헌신기간동안 있었던 성과에 대하여 자랑하고 싶어 한다.
3) 이런 헌신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도 죄의 세력에 사로잡혀 사망에 이르게 된다.
롬 7: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롬 7: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8. 어거스틴은 우리가 선을 행하는 동기와 과정과 결과에서 내가 무엇을 했다고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도둑질 한 것이라고 하였다.
1) 전적으로 타락한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께 헌신할 수도 없고 생명의 열매를 맺을 수도 없다.
2) 그러므로 하나님께 헌신하게 하신 것, 사역하게 하신 것, 사역의 열매는 모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
9. 바울은 자신이 헌신하여 사역한 후에, 자신의 사역 기간을 이렇게 고백했다.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 우리가 하나님께 헌신하고 더 많이 수고한 것은 하나님이 하게 하신 것이요 하나님의 은혜다.
2) 그러므로 바울은 하나님께 봉사하는 자들은 성령으로 봉사하라고 하였다.
빌 3: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3) 헌신한 후에 “주님이 하셨습니다”, “헌신하게 하신 예수님을 자랑합니다”라고 하는 자들은 교만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최종적인 영적승리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 6:13).
10. 나실인이 마지막으로 머리를 깍는 것도 오직 하나님이 하셨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1) 머리를 깍음으로 그가 나실인으로 헌신하였다는 표식과 자취를 다 없애버린다.
2) 머리를 깍지 않았다면 밖에 나가서 나는 나실인으로 헌신하였던 사람이라는 표시를 가지고 자신을 자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3) 그러나 머리를 깍은 그가 나실인이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다.
4) 나실인의 이러한 헌신은 그의 영혼을 안전하게 보전하며,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함으로 그의 영혼은 생명으로 충만하게 된다.
11. 죄의 세력은 주를 위해 헌신하는 자에게 역사하여 그가 모든 일을 행한 후에 교만하게 함으로 넘어지게 만든다.
1) 그러므로 헌신하는 자는 아무리 많은 수고를 했어도 자신의 자취를 없애버리고 ‘내가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이다’라고 고백하게 된다.
2) 헌신한 기간 동안 영혼들이 변화되고 하나님을 알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6-9).
3) 갈라디아서 2장 20절은 모든 선함과 헌신과 영적 열매는 내가 한 것이 아니요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가 하셨다는 고백이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12. 우리는 하나님께 자신을 드려 헌신해야 하며, 그 모든 헌신을 드린 후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는 고백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자신의 머리를 깍아야 한다.
1) 만약 나실인이 선한 동기로 헌신을 결심하고, 헌신하는 기간 동안 충성하였는데, 마지막으로 헌신을 마치면서 말씀하신대로 예배하고 머리를 깍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2)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헌신한 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으로 사역을 마쳐야 한다.
- 오랜 기간의 헌신도 그러하며, 짧은 사역에 대한 헌신도 그래야 한다.
13. 6장 22-27절은 제사장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축복하는 축복문이다.
1) 이 축복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성소에 온 자들에게 베풀어지고(시 118:26), 참석자들이 성소를 나갈 때 행하여진다(삼하 6:18).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시 118:26).
14. 축복문은 모든 복의 주체가 ‘여호와’임을 밝히며 서로 병행을 이루는 3줄로 되어 있다.
1) 여호와께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며 너를 지켜주시고
-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고 모든 불행과 재난에서 그를 지켜주시기를 기원한다.
2) 여호와께서 자신의 얼굴을 너에게 비추시고 너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 하나님이 얼굴을 비추심은 하나님이 호의와 총애를 베푸시는 것을 뜻한다.
-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3) 여호와께서 자신의 얼굴을 너에게 드시며 평강 주시기를 빈다.
- 여호와께서 얼굴을 드시고 쳐다보시는 것은 ‘기쁘게 그를 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 그로 인해 그에게 평강이 임하게 된다.
15.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축복하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겠다”고 하신다.
민 6: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민 6: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민 6: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민 6: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민 6: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1) 하나님이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한 축복은 우리 맘대로 하는 축복이 아니다. 또한 우리가 받고 싶은 복을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
2) 하나님이 주시기를 원하는 복을, 하나님의 명령대로 제사장이 축복하면, 그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3) 복 받기를 원하는 성도는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복을 구하고 받아야 한다.
16. 제사장은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며,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성도이기도 하다.
1) 왕 같은 제사장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배하는 자들을 축복해야 한다.
2)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늘 아버지는 자녀들이 하늘 아버지가 주는 복을 받기를 원하신다.
3) 그리고 이 복은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와 세상을 향할 때 주어졌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이 복을 주심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세상으로 향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셔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게 하신다.
17.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문을 여신 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복은 하늘에 속한 영적인 복이다.
엡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 나의 묵상
회개: 말씀 앞에 드러난 비참한 존재
나실인의 헌신을 종결할 때 드리는 예배와 머리를 깍음이 나를 도전한다. 나도 하나님을 사랑하여 헌신하였다. 목회 이전에도 나를 드려 헌신하였다. 그리고 목회에 헌신하였다. 사역들을 마치고, 사역의 기간을 마칠 때마다 나는 나실인의 예배와 머리깍음을 하지 않았다. 전도사 사역을 마칠 때에는 헌신과 열매로 인하여 너무 자만했던 생각이 난다. 부목사를 마칠 때에는 교만하여 죄밖에 없었던 생각이 난다. 오늘 말씀처럼 속죄제, 번제, 화목제, 소제를 모두 드리지 못했다. 무엇보다 머리를 깍지 못했다. 입술로는 주님이 하셨다고 고백하나 내 마음은 추하여 “내가 했다. 병들도록 수고했다. 내가 이런 결과물을 냈다.”라고 나를 자랑했다. 그로 인하여 수고하고도 죄의 세력에 사로잡혀 교만하게 되었다. 사역을 못하는 사역자들을 판단하고 정죄하였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주님께 헌신한 후에 “주님이 하셨다”고 겸손하게 되었다면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죄의 세력은 틈타지 못하고 내 영혼은 생명으로 충만했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헌신하였으나 스스로 자랑했기에 나의 영혼은 사망에 처하였고 메마름과 비참함이 몰려왔다. 늦게라도 머리를 깍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함이다. 이제라도 모든 선한 일을 행한 후에 하나님이 하셨다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내 마음은 아직도 추하여 나의 수고가 인정받기를 원하며, 나의 배려를 알아주기를 원한다. 주님이 아시고, 주님이 하셨으면 족하다 하지 않는다.
2. 복음을 통하여 생명이 환히 드러나다(구속의 은총으로 아버지 품에 안기다).
여전히 교만하기에 심판의 말씀을 받아먹는다. 하나님이 성실하게 나를 심판하심은 나를 죄의 세력에 내어주지 않겠다는 주의 성실하심이다. 내가 낮아질 때까지 광야에 두시며, 사람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신다. 날마다 나의 비참함을 드러내어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고 회개로 인도하신다. 그러기에 나의 교만과 자존심과 자기주장을 인정하며 주의 보혈 앞에서 용서를 구한다. 사망에 처한 모습 그대로 십자가의 긍휼로 나아간다. 수치와 조롱과 멸시가 마땅한 자가 그리스도께로 피한다. 나의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나의 수치와 조롱을 대신 받으시고, 나의 죽음을 받아들이신 그 사랑안에 거한다. 나 홀로 받는 심판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심판은 생명이 된다. 비참한 존재로 구속의 은총으로 나아간다. 전적인 구속의 은총으로 비참한 자는 존귀한 자가 되었고, 사망은 생명이 되었고, 저주는 복이 되었다. 이 비참한 자가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나에게 얼굴을 드시고 그의 얼굴을 내게 비추시며 은혜를 베푸시고 평강으로 맞이하여 주신다. 이런 축복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에게 그저 베풀어진다. 저주와 심판이 합당한 자에게 복을 주시고 지켜주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평강을 주시는 주님의 복을 받아들인다.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인다. 나도 용납할 수 없는 나를 용납하시는 그 사랑을 받아들인다. 오늘 묵상을 하게 하시고 하루를 살게 하시는 분은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다.
◈ 묵상 기도
주님을 사랑하여 헌신하였으나 주님의 영광을 도적질한 자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원했으나 내가 영광받기를 원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생명에서 생명으로 나아가기를 원했으나 생명에서 다시 사망으로 돌아오는 자가 되었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시고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께 나아가오니 이 종에게 복을 주시고 지켜 주시옵소서. 주님의 얼굴을 비추사 주의 얼굴을 보게 하옵소서. 자격 없으나 은혜의 보좌로 인도하여 주시고, 하늘에 속한 평안을 주시옵소서. 코로나로 흩어진 우리의 마음을 모아주시고 청년들을 불러 주십시오. 교육부와 복음충신학당을 통하여 주님이 다음세대를 세워주십시오. 오늘 하루도 예수생명으로 행하도록, 부활생명이 있음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