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엘류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한국국가 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세계축구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축구협회는 스콜라리 감독을 1순위로 두고 영입 추진중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국가 대표팀 감독 선정에 가장 큰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은 가삼현 축구협회 국제국 국장과 기술위원회 김진국 위원장이다. 이 중 가삼현 국장이 우선 협상권이 있는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만나기 위해 네달란드로 출국하였다. 주목할 것은 히딩크 감독을 만난 뒤 바로 포루투갈로 이동 현재 가삼현 국장이 포르투갈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직 선정에 대한 기술위 보고서의 내용을 분석하면 선정 기준은 크게 5가지로 나누어진다.
1. 월드컵 8강 이상의 성적 혹은 빅리그 3회 이상 우승 경력
2. 유럽과 남미식 축구에 모두 전통한 스타일
3. 2006 월드컵까지 맡을 수 있는 신분 보장 가능성
4. 부진한 팀을 맡아 정상권으로 올려 놓은 경험 유무
5. 온화한 지장, 덕장 스타일보다 강력한 카리스마의 용장 스타일 감독
관심을 끄는 것은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이 남미 예선에서 부진을 거듭할 때, 브라질 감독을 맡아 2002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5회 우승으로 이끈 용장. 기술위에 작성한 보고서의 기준에 가장 부합된다는 평가로 가국장이 제일 먼저 접촉을 시도한다는 것부터가 이미 내부 결정은 끝났고, 스콜라리 감독의 판단만 남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기술위 보고서가 이미 2주전에 작성된 것이여서 한차례 파문이 예상된다.
현재 스콜라리 감독은 포루투갈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6월에 열리는 유로2004를 위해 준비중에 있다. 스콜라리 감독의 포루투갈 대표팀 임기는 이번 유로2004까지로 당장 한국행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정몽준 축구협회회장이 직접 비록 2~3개월 대행체제로 가는 진통이 있더라도 유능한 인물을 선정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만큼 조건만 맞는다면 유로2004이후 스콜라리 감독의 한국행은 상당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첫댓글 데코를 포루투로 귀화시켜까지 자신의 감독직분을 위해 물불안가리는사람.유로2004까지 결말을 보겠죠...하지만 감독이 훌륭해서 브라질우승했다는 소리 한번도 못들어봤습니다...
윗님 말씀이 맞으신듯,..ㅋㅋ진짜 감독이 좋아서 브라질이 잘한다는 말은 한번도 못들어봤음.ㅋㅋㅋ
선수들이 너무잘해서 그런게아닐까여? 감독이 뭍히는듯....뭐 브라질이 우승하면 워낙 당연한걸로 되니까 감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