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최지민_ FACE-hide and seek
전시기간: 2023년10월7일(토) ~ 10월13일(금)
전시장소: 갤러리 담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7-1) (우)03060
Tel: 02-738-2745 E-mail: gallerydam@naver.com www.gallerydam.com
Gallery hour: mon-sat noon-6pm sun noon-5pm
마지막 날은 오후 1시까지입니다.
전시내용
놀이의 개념을 작품에 도입하여 관람자 에게 흥미와 재미를 유발 시키고 뻔하게 드러나 있는 사물을 찾는 행위를 통하여 정적이지만 운동성이 있는 놀이를 작품에서 만들고자 한다.
숨어 있어야할 사물을 보이도록 배치하고 묘사하여 1차 시선을 그곳에 머무르게 하고 시선의 움직임이 작은 사물을 거쳐 점점 더 확장되게 만들어 관람자에게 시선의움직을 유도한다.
또는 그 반대로 작품의 전체에서 시작하여 각각의 사물로 움직이는 술래의 시선을 유도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선의 움직임은 관객으로 하여금 사물을 관찰하고 전시장의 작품을 관람 하는 것에 능동적인 자세를 취하게 한다
작가의 글
나의 작업은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물의 형태를 앗상블라쥬하여 새로운 형상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량 생산 속에서 아무런 의식 없이 사용 되고 버려지는 생활 부산물 혹은 잊혀진 물건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자 하는 작업이다.
채반. 플라스틱통. 빗자루 등 일상 생활 속 소모품들은 흙으로 캐스팅 되고 흙이 가지고있는 물성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변형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사물들은 발견된 오브제로서 작품의 다양한 표정을 지니게 하는 한 부분이 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사물을 관찰하는 것에서 기인한 것이며 또한 자르고 누르고 접합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나에게는 유희적인 활동이다.
이러한 무의식적 충동에 의한 즉흥적인 행위로 구성한 나의 작품은 때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각자의 미의식과 미적 관념에 따라 다양한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즉흥적이며 개인적인 사유에서 나오는 나의 작업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말이다!”
“사람이다!”라며 인지하기 어렵게 생긴 작품들의 형상을 이야기하고는 나의 작품에서 본인들이 알고 있는 사물 찾아내기를 시작하였다.
“무심히 봤을 때는 말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여러 가지 사물들이 보이네요.”,
“와! 빨리 집게도 있고, 헤어 드라이어도 있어요.”
전체적인 형태의 이미지를 위해 색감을 단순화하고 하나의 덩어리로만 취급했던 작품의 작은 구성 요소들을 관람자 들은 하나하나 찾아내고 있었다.
이번 전시는 그렇게 시작된 그동안의 관람객과 나와의 예상하지 않았던 암묵적 놀이를 hide and seek이라는 제목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작업에 반영 해 볼까 한다.
숨바꼭질 놀이는 한 아이가 술래가 되어서 숨어있는 아이를 찾는 놀이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숨바꼭질 놀이 방법처럼 작가는 사물들을 잘 숨겨 놓고 관객은 술래가 되어서 작가가 숨겨 놓은 사물들을 찾는 방법이다.
작가가 꼭꼭 숨겨 놓은 몇 개의 사물들은 너무나 잘 드러나게 작품 속에 놓여져 있거나 어색한 배열이나 상반되는 색감을 통해 이질감이 느껴지도록 표현되어 술래인 관람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러한 사물들을 인지하는 순간, 관람자의 시선은 그곳에 머물 것이다.
작품의 특정 부분에서 시작되는 관람자의 시선은 그 다음 작품의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 술래는 또다른 사물을 찾게 되고, 마지막에는 작품의 전체에 옮겨져 작품의전체를 보게 된다.
작가가 숨겨 놓은 사물을 따라가는 시선의 움직임을 통해 관람자의 적극적 참여와 놀이에서의 움직임과 재미를 찾아가고자 한다.
이러한 작품 관람하기를 놀이에서의 유희성과 운동성을 접목시켜 관객의 적극적 참여와 관람자와 작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만들고 싶다.
최지민 崔智閔 Choi, jimin
개인전
2023 FACE-hide and seek (갤러리 담-서울)
2020 FACE-여름안에서 (갤러리초당-강릉)
2018 FACE-익숙한 또는 낯선 (갤러리라메르-서울, 명주예술마당-강릉)
2018 군집개인초대전 (강릉시립미술관-강릉)
2016 Collecting contemporary artefacts (갤러리라메르-서울, 제비리미술관-강릉)
2016 해변 디자인 페스티벌 공모작가 선정-바라보다 (Cafe코지, 강릉)
2014 어떤하루 (강릉시립미술관, 강릉)
2011 강릉미술 청년작가상 수상전 (강릉시립미술관, 강릉)
2009 한전아트센타 작가공모 선정(한전프라자, 서울)
2009 갤러리 라메르 신진작가 초대전(갤러리라메르, 서울)
개인전
2023 FACE-hide and seek (갤러리 담-서울)
2020 FACE-여름안에서 (갤러리초당-강릉)
2018 FACE-익숙한 또는 낯선 (갤러리라메르-서울, 명주예술마당-강릉)
2018 군집개인초대전 (강릉시립미술관-강릉)
2016 Collecting contemporary artefacts (갤러리라메르-서울, 제비리미술관-강릉)
2016 해변 디자인 페스티벌 공모작가 선정-바라보다 (Cafe코지, 강릉)
2014 어떤하루 (강릉시립미술관, 강릉)
2011 강릉미술 청년작가상 수상전 (강릉시립미술관, 강릉)
2009 한전아트센타 작가공모 선정(한전프라자, 서울)
2009 갤러리 라메르 신진작가 초대전(갤러리라메르, 서울)
2008 제 3회 최지민 개인전(목인갤러리, 서울)
2006 제 2회 최지민 개인전(강릉시립술관, 강릉)
2001 제 1회 최지민 개인전(갤러리 블루, 서울)
단체전
강원아트페어 강원청년작가 오늘(국립 춘천박물관 복합문화관)/피노디아 아트갤러리 마키아올리 개관 초대전(피노디아 아트갤러리 마키아올라)/2022 스위스-한국도예초대전(서울사이버대학교)/강릉예촘60주년문화예술축제 60인의 초대작가전-강릉미술100년의 봄/에코아트페어-zero-something(춘천문화예술회관)/2021아트강릉21-아트페어(강릉아트센타)/강원미술시장축제2021–그림보러가지않을래?(춘천문화예술회관)/양구백토-천개의빛이되다(양구백자박물관)/2019 봄:春 꿀꿀씨의 봄날전(강릉아트센터)/바라보다-박준용상 수상작가전(명주예술마당)/THE WINTR 스토리전-아트센타 겨울특별기획전(강릉아트센터) /한국 몽골 국제조각교류전(명주예술마당)
수상
박준용예술문화상, 강릉미술 청년작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특선, 대한민국 현대도예공모전 우수상,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