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면적의 약 17배에 달하는
신장자치구는 북으로 알타이 산맥과 중간에 천산산맥, 남으로는 곤륜산맥이 위치하고 천산산맥을 기점으로
그 이북은 준가르 분지와 남으로는 타림분지라는 거대한 2개의 분지가 위치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투어에는 신장 중앙을 가로지르는 천산산맥 안쪽의 거대한 초원지대를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곤륜산맥의
왼쪽 끝부분인 파미르 고원지대를 돌아보는 여행입니다.
이번 여행의 구체적 일정표는 만들지
않고 지도상 루트맵으로 대체합니다.
워낙 변수가 많은 지역이므로 실제 투어에서 일정상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셔야 합니다.
전체
루트맵 (A+B코스)
A코스
우루무치에서 이닝 방면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대협곡과 초원지대를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실크로드의 핵심도시 투루판을 거쳐 우루무치까지의 여정
B코스
투루판에서 카스까지 국내선으로 이동해서 카스에서 파키스탄으로 연결되는 카라코람 하이웨이
중국측 구간 400km를 왕복하고 다시 국내선 항공편으로 우루무치까지 돌아오는 여정
A코스
상세 루트맵
A코스는 신장 자치구 중부지역의
천산산맥 깊숙한 곳에 위치한 협곡과 호수, 초원들을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이 곳은
동티벳 지역과는 달리 특별한 고산증세 없는 고도에서 설산과 초원, 야생화 등 기가 막힌
자연을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투어 말미 마지막으로 실크로드의 핵심도시 중 하나인
투루판을 돌아보는 여정도 포함됩니다.
B코스
상세 루트맵
투루판에서 카스로 국내선 이동 후
눈물 나게 아름다운 파미르 고원으로 향하는 카라코람 하이웨이 중에서 중국측 구간을
돌아보는 투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스에서 국내선으로 우루무치로 이동 후 투어
종료합니다.
이번 여행 역시 2년 여간 저와 함께 신장지역을
100일 넘게 돌아보았고 중국여행 전문가인 왕초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윤태옥님도 진행자로 함께
하십니다. 춘향오빠와 중국 인문학에 정통한 왕초님이 함께 하는 스펙타클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중국 신장지역은 여행하기에 위험하지 않나요?
외교부에서 지정한
여행위험지역 6단계 중 4번째에 해당하는 여행 자제구역인 곳은 사실입니다. 하자만 진행팀이 그동안
3년 여 이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위험 수준은 거의 없다는 생각입니다만 이 결정에 대해서는 개인
판단의 몫입니다.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면 안 오시는 것이 상책입니다.
6월 이 지역의 날씨는 어떤가요?
한반도의 17배 땅을 돌아다니는 여행이므로 날씨를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힘듭니다. 아주 겨울 수준은 아니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봄 가을이 공존한다고 생각하시면
딱 맞습니다.
사드때문에 반한감정이 많다는데 괜찮을까요?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작년 같은 경우 이런 기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일부 SNS상에서 과장 보도되고 있는 수준입니다.저희가 가는 지역은 거의 다
오지급입니다.신장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사드를 알고 있다는 중국인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하루에도 수
차례씩 있는 검문에도 한국인이라고 하면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한국사람을 반기는 사람들뿐이었습니다. 사실
시골에 계신 대다수의 중국 분들은 이런 문제에 관심도 없을 뿐 아니라 사드가 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도로환경과 숙소시설은 괜찮은가요?
이 여행은 선입견처럼
그렇게 도로가 형편없거나 숙박인프라가 아주 떨어지는 지역을 다니는 투어는 아닙니다. 코스 중
비포장도로는 거의 없을 정도로 도로가 좋으며 외국인이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이 주로 4성급 이상의
호텔로 지정되어 있는 지역이므로 숙박환경 또한 다른 오지투어와는 다르게 안락합니다.신장지역은 외국인
숙박에 대해서 중국의 다른 여타 성에 비해서 매우 엄격하게 적용되는 지역입니다. 이번 투어에서 일부
초원지역에서는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몽고파오 숙소에서 머무는 경우가 한 두 번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차량은?
이 지역은 하루에도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가며 여행해야만 하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인원에 맞게 미니밴 또는 중형버스를
안락한 수준의 자리확보를 해서 가는 수준으로 진행할 예정이오니 차량의 불편함 등은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고산증 문제 등 나이가 많은데 이런 여행
괜찮을까요?
이번 여행에서
A코스에서는 고산증세가 있는 고도는 한군데도 없습니다. B코스의 카람코람 하이웨이 부분만 좀 높은
고도(3,000m~3,500m)이긴 하지만 A코스에서 이미 충분한 적응기가 있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열정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함께 하는 여행이므로 진행자를 100%
신뢰하고 동반자를 배려하는 마음의 준비가 되신 분이 오셔야 하는 여행입니다.
지금까지 동티벳 여행을 비롯해서 이런 투어에 참석하시는 분들의 연령대는 50대중반~60대 중반이 기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혼자 오신 분이 전체 인원 중 70% 정도였고 남성보다는 여성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나 혼자 참석하려는데 괜찮을까요?
대부분
우리나라 분들은 꼭 누구와 손을 잡고 여행을 오시길 좋아하십니다...나 혼자 모르는 사람들과 여행을
하는 것이 겁이 나는 거지요..그래도 마음 맞는 친구와 여길 가면 심리적인 안정감이 더 있는 건
사실일 테니까요. 하지만 내가 손잡고 오려고 했던 그 친구는 친구의 말만 믿고 막상 왔지만 이
여행에서 느끼는 눈 높이가 나의 수준과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나는 좋을 수 있겠지만 그 친구가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은 본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소수지만 여행이 끝나고 다시 만나지 않는 사이가 된
경우도 보아왔습니다.
비록 서로 모르지만 이 여행을 동경하고 열망하신 분들끼리 여행을 하고 난 뒤 형제 자매보다 더 친하게
되어 다음 여행도 같이 하게 되고...이런 관계로 발전하신 수 많은 분들을 보아왔습니다.
이 여행에 참여하는 분들을 저희가 어느 정도 까다롭게 하고 또한 당 카페의 오지여행을 해 본 분이
추천을 하신 분 위주로 참석자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부분 좋은 분들이 오십니다..
그리고 항공발권을 하기 이전에 참석자들의 성별, 연령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실제로 만나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미리 선입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니 이점 또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자가 몇 분이니 여자가 몇 분이니 연령대가 어떻게 되냐? 등이 무척 궁금하시겠지만 실제로 여행을 가
보시면 모든 것이 선입견이라는 것을 아시게 됩니다..
중국
신장자치구 초원 & 카라코람 하이웨이 투어 사진 Preview
[A코스]
쿠이툰
인근의 알려지지 않은 안지하이 대협곡
석양이 내려 않는 시각 안지하이 협곡은 믿을 수 없는 붉은색으로 물들어간다.
싸이리무 호수(赛里木湖)
카라쥔 대초원(喀拉峻大草原)
충쿠스타이(琼库什台) 초원
나라티(那拉提)초원
바인부루커 초원(巴音布鲁克草原)
실크로드의 핵심도시인 투루판에 위치한 교하고성
두 개의 하류가 만나는 벼랑에 위치했다고 명명된 교하(交河)고성...
BC 100년 경 번성했던 곳이니 2,000년이 넘은 소위 건축물의 미이라인 셈이다.
천불동으로 불리는 베제클리크 석굴 입구
실크로드의 대표적 불교유적지 중 하나로서 7~12세기 석굴이다.
둔황의 막고굴과 더불어 실크로드를 대표하는 석굴인 이 곳 역시 상당한 문화재가 약탈된 상태이다.
내륙에서 가장 낮은 지대에 호수를
이룬 아이딩호(愛丁湖)
말라버린 호수 바닥이 해발 -154m로 전 세계에서 사해(-392m) 다음으로 낮은 호수다
154m를 가리키는 고도계 시계
투루판에서 꼭 보아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카레즈 박물관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관개공사 중 하나인 이 카레즈는 천산산맥의
만년설 녹은 물을 수십km의 지하 수로를 파서 이 투르판 지역까지 끌고 온 관개시설이다.
카레즈의 전체 연장길이는 5,000km나 된다니 기원전 시대에 이루어진 공사로서는 거의 기적에
가깝다는...
온산이 화염에 휩싸인 듯한 이 산은 손오공에 나오는 화염산이다.
삼장법사와 손오공 일행의 동상들...
중국에서도 가장 더운 지역인 이 곳은 6월이면 섭씨 40~50도까지 치솟는 건 기본~^^
손오공 소설속 화염산의 감동을 느껴볼 수 있는 곳...
[B코스]
위구르인들이 '카슈가르'로 부르고 있는 실크로드 주요 교역도시인 카스(喀什)
실크로드의 주요 교역 도시답게 신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바자(시장) 역시 카스(喀什)에 있다.
카스[喀什]에 위치한 유명한 능묘인 향비묘(香妃墓)
카스의 고대민거(高台民居)
카스에서 파키스탄까지 이어지는 카라코람 하이웨이(K.K.H)를 따라 파미르 고원으로~~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접어드는 초반부는 거대한 지질공원의 모습들이..
파미르 고원의 제 2봉인 궁거얼산(公格尔峰, 7,719m)
의 위용
궁거얼산 고개를 넘으면서 나타나는 백사산(白沙山)은 카라코람의 숨겨진 또 다른 비경이다.
키르기스어로 검은 호수를 뜻하는 카라쿨 호수와 무스타크봉(7,509m)
파미르 고원의 중국측 중심도시인 타쉬쿠르간(塔什库尔干)에 우뚝 솟은 석두성
고선지 장군이 서역정벌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타쉬쿠르간에서 훈제랍 패스 가는 길...
중국과 파키스탄의 국경인 훈자랍 패쓰(4,693m)는 세계에서 제일 고도가 높은 국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