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성당의 형제자매님들의 친절과 환대는 기도시계를 판매하러 간 우리 일행에
게는 안도와 편안함을 주었다
비스듬하게 계단식 긴모양의 다듬어지지 않은 굴곡의 사각모양의 지형이 갖고 있는
자연의 경계를 최대한으로 이용하여 정남향으로 지어진 지상 3층의 약600석규모의
성전과 소강당과 8개의 교리실과 사제관 수녀원 회의실등 참으로 아담하게 2002년
6월에축성된 성당의 모습에서 금호동 형제 자매님들의 응집력과 미사참석신자수
1,000여명의 공동체의 일치를 보면서 부러움을 느꼈다.
성전입구에 비치된 구역벽 반별 가정기도 집계함을 비치한 모습에서 가정복음화의
실천의지를 엿보았으며 이노주사의 미사곡과 드럼과 북과 키보드로 새롭게 전례음악
을 시도하는 청년들의 모습과 교중미사에서도 국악미사곡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
에서도 성당의 역동성을 읽을 수 있었다.
오랫만에 보는 1,000.여명의 공동체에서 신부님과 함께 신자들이 공동체의 일치를
느낄수 있는 미사를 보고 나니 내자신이 은총과 축복을 듬뿍받은 기쁨마음로 돌아오
는 길은 한달음이었다.
M.E를 다녀오신 주임신부님과 사목회장님의 격려의 말씀 보좌 신부님과 수녀님의 배
려와 교형자매님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