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를 가면
천년동안 유럽 중세
스타일 마을의 모습을
지켜 온 우시굴리를
꼭 찿아 가야 한다고들 한다
우시굴리를 갈려면
낭떠러지로 이어진 길을
뱅글뱅글 산을 따라
찾아가야 하는
오지 중의 오지 이지만
코카서스 산맥아래 자리 잡은
경치가 아름다운 작은 마을
언덕 위 야생화가 마을의
울타리로 바람 속에
한들한들 거리고
꽃 향기에 유혹되어
그들과 숨 호흡하다가
머리를 살풋이 드니
저 멀리 평풍 친 설산이
손짓을 하는구나
여기가 어디메뇨
우시굴리로다
곳곳에 우뚝 솟은 네모진
석탑은 침략당시 주민을
수용하기 위해 세워진
그 모습이 지금은 이방인의
눈 길을 모으고 옛 시절의
깊은 뜻을 품은 채 서 있다
카페 게시글
아름다운 여행
Ushguli (Georgia)
브레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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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7
24.04.20 00: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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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리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인데
현실은
산이 산이 아니요
마을이 마을이 아니요
떠있는 구름도 구름이 아니다.
우시굴리는
천하의 천국이요
천상의 신선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