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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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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내가 쓰 는 글 kbs 아침마당 혜민스님 출현
선재동자 추천 0 조회 2,487 10.05.11 09:43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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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12 11:02

    첫댓글 ()()() 잘 읽었습니다.혜민스님이 방송에 나오셨군요.

  • 10.05.14 02:16

    ^^()()()

  • 10.05.14 11:17

    저도 서울에서 방송 보면서 연락하는 사람들 전화 받았습니다. 선재동자님 이 소감을 좀 정리하여 미주현대불교에 싣고 싶습니다. 몇일 무슨 프로그램에 나왔는지도 아울러 소개해 주시면 참 좋겠는데 가능할까요.

  • 작성자 10.05.14 11:53

    네 ^^ 쪽지 보냈습니다.

  • 10.05.21 03:07

    좋은 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어쩌면 한국인들이 불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심리를 잘 분석하신 것 같네요.
    하지만, 글 중에서 옥에 티를 발견했는데요. 스님들의 기본교육기관을 열거하면서 지방강원... 지방강원하시는데, 이또한
    선재동자님이 승가교육기관을 세속적 기준으로 서열화시키는것 같아서 못내 불편합니다. 오히려 승가내부에서는 전통강원
    출신의 스님들에 대한 선호도나 자부심이 훨씬 더 강합니다. 그렇다고 동국대나 중앙승가대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소위'지방강원'스님들이 동국대나 중승대를 들어갈 능력이 안 되서 산 중에서 어른 스님들 모시고 가람수호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 작성자 10.05.21 08:33

    글 다시 한번 읽어봐 주세요. 지방승가대학에 진학하는 분에 대해서 폄하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개인날'님께서 출가하신다면 해인사, 송광사 승가대학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세속에서 이미 학위를 받으신 분이시라면 더더욱 지방 승가대학 추천해 드립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비구계 받은 과정에 '4 가지 코스가 있다' 라는 뜻에서 승가대학을 말씀드렸으며 단, 지방승가대학은 중앙승가대학과 달리 '비정규학위과정'이기에 '대학'이란 명칭과 달리 학위를 수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려드린 것 뿐입니다.

  • 작성자 10.05.21 09:03

    그리고 요즘도 스님들이 지방승가대학 마저도 등급을 매겨놓아서 그로 인한 차별도 분명 있습니다. 지방승가대학 안에서의 차별에도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해인사 강원'을 나와야 조계종 사관학교를 졸업한 인재(?)라는 풍토도 분명 있지요.
    그래서 그로 인한 학인들과 승가대 교수들 사이에 여러 사건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교수스님 고무신에 똥을 넣은 사건은 아주 유명하죠. 강원 폐쇄 된 적도 있다죠? 암튼 스님들마다 선호도가 틀리니까 기본교육과정이 4개가 생긴 것이라고 봅니다. 동국대에 진학시키든 해인사 강원이 힘들어서 중퇴하고 다음해 중앙승가대학에 진학하든 깨달음으로 바로 가고 싶다는 구도열로

  • 작성자 10.05.21 08:27

    지방승가대학 진학 거절하시고 바로 사미때부터 기초선원(동화사, 백담사 선원부설)에서 8안거 성만을 달리시든 그것은 다 본인들의 선택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어찌 우월한 선택! 열등한 선택!, 선호도나 자부심의 우열의 문제로 평가해 볼 수 있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많이 진학하는 코스로 가면 성불 이룰 확률이 높을까요? 다 성인이 된 나이에 출가를 하는 것이기에 어른스님 결정과 자신의 결정을 잘 조화시켜서 4년간 필요한 공부 잘 회향하면 족하다고 봅니다. 기본교육과정 선택이 메이저, 마이너로 그룹으로 나눠지면 그것이 바로 차별이겠죠. 저는 선운사 승가대학이 전체학인이 8명이지만 꼭 존재해야 한다고

  • 작성자 10.05.21 09:08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요새 조계종에서 지방승가대학 통폐합 문제로 지방승가대학 재직중인 교수스님들과 지방승가대학 재학중인 학인스님들, 지방승가대학 전통교육에 지지를 보내는 스님들 모두가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이 문제를 기존의 동국대, 중앙승가대학의 존재 이유와 결부시켜서 섭섭하게 생각하는 것 보다는 지방승가대학을 모든 사미승들이 가고 싶어할 정도로 환희심을 내도록 끌어들일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는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곳에 진학하든 그것자체가 모두에게 똑같은 교육효과를 보장하지는 않기에 어디에 진학하냐보다 학인들이 얼마큼 노력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겠죠.

  • 작성자 10.05.21 09:10

    해인사, 운문사 승가대학 졸업하면 중국 청화대에서 정규학력으로 인정해 준다는 자매결연을 맺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국대 경주캠퍼스랑 원격강의로 사회복지사 과정을 운영하는 지방승가대학도 있지요. 지방승가대학이 이와 같이 자구책을 마련한다면 더 많은 학인들이 진학하리라고 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더 큰 문제는 지방승가대학 스님들끼리도 자신의 승가대학에 대한 지나친 프라이드와 타 승가대학에 대한 폄하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 모든 것이 차별을 계속 양산시키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동국대, 중앙승가대학 진학 못해서 지방승가대학(강원)간다고 말하면 그게 마구니겠죠. 강원 정말 힘들죠.

  • 10.05.21 09:32

    선재동자님은 글을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 사시면 고정 필자로 꼭 모시고 싶습니다.

  • 10.05.22 20:59

    선재동자님의 본문과 덧글의 취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승가교육에 대한 선재동자님의 진지한 관심을 알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까지 드네요. 하지만 저는 '지방강원'이나 '지방승가대학'이라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표현인데, 새삼 강조해서 쓰셔서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덧글에서도 계속 '지방승가대학'이라는 표현을 고집하고 계시구요. 선재동자님의 좋은 글이 사소한 용어사용, 오해의 여지가 있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우려하시는 차별의 문제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 10.05.22 21:10

    차별을 양산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하셨는데... 공감합니다. 그런 취지라면 더욱 더 용어사용에 신중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언어가 관념을 지배하고 또 다른 왜곡된 관념을 파생시켜 나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오랜 만에 좋은 글을 읽고나서 용어사용에 대한 제 개인적이고도 지극히 사소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 선재동자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면 참회드립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는 해인사 강원을 졸업한 비구입니다. 강원에 대한 애정과 관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보일 합장

  • 작성자 10.05.23 15:41

    스님이셨군요. ^^ '지방'이라는 용어는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안암동을 거쳐 현재 김포에 있는 '중앙'승가대학교와 구분 짓다보니 '지방'승가대학 이라는 명칭이 부득이 쓰이게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지방이라는 용어가 '변두리', '덜 중요한' 이란 의미가 담긴 것 같아서 제 생각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차라리 '전통승가대학'이라고 부른다면 어떨까요? '전통승가대학'이라고 표현하면 무방할런지요? ^^

  • 10.05.23 15:58

    차라리 그게 나을 것 같네요.^^ 사소한 지적을 넓게 섭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방이라는 용어가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만은 적어도 한국사회에서는 묘하게 권력적 함의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선재동자님의 다른 글도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세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글 곳곳에 묻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단 한번도 역사적 삶의 현장을 떠나 본적 없었던 붓다의 보살도가 바로 이런 모습을 두고 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정진하시는데 장애없기를 기원드립니다. - 보일 합장

  • 작성자 10.05.23 16:15

    스님의 격려에 부족한 제가 힘이 나네요.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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