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달 전에도 근육통에 대해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이식 후 1년이 되도록 근육통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외래 진료 시 교수님께 물었을 때도 저처럼 기력을 못찾고 근육통을 겪는 사람이 드물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엄살을 피우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제 증상은 1월 초 즉, 3주 전에 팔다리가 붓는 것을 느꼈고 부은게 터질 것 같은 통증을 느꼈습니다. 원래 근육통이 있었기에 그러려니 했는데 팔도 아파서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일시적으로 붓나보다 대수롭지않게 넘겼습니다.
하지만, 붓는 느낌은 근육이 단단하게 굳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부터는 숨을 들이마실 때 폐가 다 펼쳐지지 않아 숨이 다 들어오지 않는 듯한 답답함을 느낍니다. 폐기능 검사를 예약해놓았지만 근육숙주가 시작된 지금 폐쪽으로도 숙주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처방은 스테로이드(메치론 3알)와 온찜질과 안마로 자주 근육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주물러주면 좀 나아지지만 일시적입니다. 현재 옥시코돈( 40mg×2)을 복용중인데도 약효가 떨어지는 새벽에는 아파서 잠이 깹니다.
근육숙주는 매우 드문 숙주이기에 경험자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스테로이드가 잘 들어서 이번 숙주도 잘 넘어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혹 떼러 갔다가 혹 여러 개를 붙여온 듯하고 자꾸 저만 멀리 돌아가는 것 같아 우울하지만 신의 뜻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통제가 있는 것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해 인사가 늦었지만, 올 해는 저도 환우회 카페 회원분들도 웃을 날 많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진짜 고생이 많으세요~ 스테로이드가 잘 들어서 근육숙주가 빨리 잡혀야 할텐데요~ 그리고 폐숙주는 아니길 빌어요ㅠㅠ 시간이 지나면 조큼씩 나아지겠죠? 올핸 모든 약을 다 떼고 생활할수 있기를..모든 숙주를 물리치기를.. 몽실님 건강한 2016년 되시길 빌어요~!!
아... 몽실님 근육숙주 저도 첨듣습니다. 마음도 덩달아 많이 다운되시겠어요. 근육경직이랑비슷한 증상도있네요. 항상 몸따뜻하게하시고 무리한스트레칭보다는 근육털어주는 운동 하시면 도움되실거같습니다. 폐숙주는 검사해봐야 알겠지만 아니길바라겠습다. 식사를 잘하셔야지 뭔가 더 나아질꺼같습니다. 입맛얼른 찾으시고 약효과 많이 보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이겨내십쇼!! 화이팅!
근육숙주라면 활동하는데 제약이 심하겠어요. 숨쉬는데도 힘들겠네요. ㅜㅜ
저번 다른 숙주들은 다 잡은거죵?
힘드시겠지만, 근육숙주 지남 이젠 다른 아픔없을거예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힘내시고..
올해는 숙주와 영원히 안녕하는 한해 되세요.
꼭 건강하세요.
몽실님숙주땜시고생많으시네요..약드시고하심좋아지실꺼에요..넘우울해하지마시구요..입맛없으셔도댕기는음식도잘챙겨드세요.저도이식4년차이지만..만성으로남아있는숙주땜시힘들지만..살아있는거에감사하며..수혈안받는거에감사하며지내네요..몽실님힘내시구요..하루빨리좋아지길빌께요..
ㅠㅠ 몽실님 얼른 좋아져야 하는데~~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힘들게 왔는데 좀만 힘 내세요 이번에숙주 다잡아서 편하게 지내시길 빌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26 21:31
말씀처럼 조금 돌아가시게 되었지만 결국 좋은길로 가게 되실거예요. 저도 그리 될거구요. ^^ 같이 힘내보자구요.
몽실님..고생 정말 많으십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 위로하시고..! 정말로 이 고된 시간이 어서 마무리되고 건강함만이 주장하는 몸이 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