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번호판에 가짜 덧씌워 비밀번호 빼낸다

[공감]

미국에서 입니다

ATM 번호판에 가짜 덧씌워 비밀번호 빼낸다

 

신종 스키밍 등장 주의
무심코 비밀번호 입력 시
범죄자에게 알려주는 셈

ATM 키패드에 덧대어 사용하는 가짜 키패드(왼손에) 장비와 카드 삽입구에 붙여 사용하는 초소형 스키머(오른손) 장비 모습.

현금자동인출기(ATM) 사용자들의 비밀번호를 노린 신종 스키밍(Skimming) 기법이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투데이채널루센리포트는 기존의 크레딧카드 스키밍 기법과 달리, 사용자의 카드 비밀번호를 직접 탈취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스키밍 기법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종 스키밍 범죄 용의자들은 은행 주변 등 ATM 기기의 숫자 입력 키패드에 가짜 키패드를 덧씌워,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순간 이를 근거리에서 그대로 받아 볼 수 있다.

기존의 스키밍 범죄는 주로 개스 스테이션 외부에 장착된 크래딧카드 삽입구에서 발생했다. 눈에 띄지 않는 초소형 송신장비를 크레딧카드 삽입구에 몰래 장착해 카드 사용자들의 정보를 인근 차량에 대기하고 있는 용의자에게 무선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사이버 보안전문가 짐 스티클리는 "최근에는 (덧대는 가짜 키패드를) ATM 기기와 동일한 색상으로 제작하고, 재질도 이질감이 없도록 만드는 등 매우 지능적인 범죄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클리는 이어 "게다가 키패드 상단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모습을 확인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초소형 카메라는 일반인이 절대 눈치챌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최근 LA한인타운 일대 ATM 기기를 중심으로 스키밍 피해 사례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피해 사실을 신고할 경우 보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전문가들은 첨단의 스키밍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실내에 위치한 ATM 기기를 사용할 것 ▶ATM 기기에서 비밀번호 입력할 때 한손으로 다른손을 가릴 것 ▶카드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 ▶ATM 기기 카드 삽입구를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을 기를 것 ▶비밀번호 입력 키패드에 이질감이 있는지 살필 것 ▶가급적 물리적 버튼이 아닌 화면 터치식 키패드로 작동하는 최신형 ATM 기기를 사용할 것 등을 권고했다.

[즈나(부산)]

국내는 이미 쓸고 지나갔습니다.
각 은행 ATM기 가면 방지장치가 달려 있죠.

[먼곳에서안희선]

이거..캘거리에서도 문제된 적 있음

[음이온(경기)]

가급적 은행안에 있는 기기이용해요.

[지리산열혈남아]

화면터치식으로바껴서 그나마 다행 아직도 버튼키쓰는곳은 주위해야겠네요

[코난.카페장(경기)]

은행안에서까지 사기치다니 대단한 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