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음전도치유 집회 삼일차까지의 모든 일정을 은혜가운데 다 잘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이 모든 감사는 지금까지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고백하며 모든분들께도 감사하며 축복합니다.
오늘은 태풍의 발생으로 인해 우중충한 날씨에서 하루를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에는 오늘 있을 현지 목회자 치유강습 및 실습과 참석할 현지인 성도들과 불신자 사역에 대해 회의를 진행한후 점심과 사역자들이 서로를 돌보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으며, 비가오는 가운데 드디어 클락을 출발하여 마지막 사역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로 현지인 목회자들을 치유 사역자로 세우기 위한 교육과 실습 및 실제 사역까지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한일은 주님의 은혜로 언어와 문화가 다름에도 예배와 강의가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으며,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4개조로 나뉘어서 치유에 대해 먼저 보여주기, 현지인 목회자들끼리 서로 진단하고 확인하고, 다리잡고 번갈아가며 역할을 바꾸어 실습하기 등 언어가 잘 안되는 속에서도 통역과 바디랭귀지로 잘 감당하였습니다. 더 은혜로웠던 것은 일반 성도들이 뒤에서 대기했기에 그냥 보낼수가 없어서 처음 배우신 목회자들이 직접 사역을 했다는 것입니다. 짧게 배웠지만 치료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시기에 목회자들이 예수이름으로 치유를 선포하자 잠시후 여기저기서 나았다는 감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참 감동적이고 기뻤습니다.
저도 바쁘게 돕다가 마지막에 도와달라고 해서 현지인들에게 갔더니 마침 그 교회 사모님이 치유받고 있었고 오른쪽 손가락 관절 약지가 주먹을 펼때 2초정도 늦게 펴지기에 짧은 영어와 바디랭귀지로 함께 사역하여 낫게 되었고, 끝난줄 알았는데 또 손을 잡으시며 걸을때 힘이없고 피곤함 등을 호소하며 간절하게 보시길래 심장을 진단하고 통증과 원인을 확인한 후 예수님이 심장을 치유하십니다. 선포한 후 통증이 사라진것을 확인했고, 즉시 교회 안에서 걸어보라 뛰어보라 했더니 막 뛰면서 나았다고 자랑하시며 함께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렸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듣기에는 어떤 자매가 자기 병이 낫고나니 뛰어가서 친구도 치료받아야 된다며 데리고 와서 치료받게 했다는 등 참으로 이야기 할게 많았던 집회였습니다.
원하기는 이곳에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하심으로 인해 복음이 왕성하게 전해지기를 원하며 내일 일정을 잘 마치고 태풍 피해없이 잘 귀국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영광올려드리며 이만 감사로 보고를 마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