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서 펼쳐질 초감각 사진축제
김한용
사타
이상현
1회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이 9월13일부터 26일까지 인사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울트라 센스(Ultra Sense)’를 주제로 본전시와 특별전, 부대행사로 나누어진다. 본전시는 최근 사진을 다루는 작업들 중에서 기존의 시각이미지와는 다른 감각의 힘, 혹은 기이한 감각의 생성을 보여주는 작업들이 소개된다. 토포하우스와 관훈갤러리, 인사아트센터 지하에서 열리고 강홍구, 고명근, 데비한, 안창홍, 이상현, 이윤진, 미야오 춘(Mio Xiao Chun), 왕칭송(Wang Qing Song), 홍동루(Hong Dong Lu), 미와 야나기(Miwa Yanagi), 마시모 비탈리(Massimo Vitali), 빅토리아 빈슈톡(Victoria Binschtok), 올라프 브루닝(Olaf Breuning) 등이 참여한다. 해외작가의 경우 스팩터클한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일본, 대만, 유럽 작가들의 작업이 소개된다.
특별전은 포토루덴스과 영포트폴리오, 명예의 전당, 포토북, 하이브리디즘, 포토 인터페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덕원갤러리에서 열리는 ‘포토루덴스’전에는 김상덕, 양재광, 사타, 퀸콩 등이 참여해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유희의 매체로 작업한 사진을 선보인다. 김영섭사진화랑에서 열리는 명예의 전당에는 초기 한국 상업사진 시장의 문을 연 김한용선생의 사진이 소개된다. 갤러리 쌈지에서 열리는 ‘하이브리디즘’전은 상업사진과 예술사진의 영역의 경계를 허문다는 취지에서 목나정, 조남용 등 코마 에이전시 소속의 상업사진가 27여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행사 기간 중 관훈갤러리 신관 2층에선 전시 참여작가와 LOAD’N STOCK 소속작가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아트페어가 열린다. 16일과 17일, 23일과 24일에는 쌈지길 입구에서 일반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사진 관련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는 사진장터가 열리고, 같은날 오후 7~9시 사이에는 김영섭사진화랑 갤러리카페와 대성빌딩 앞마당에서 야외 디지털 영상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 02)2269-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