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제비 맛있게 만드는법/ 비오는 날 생각나는 수제비 만드는법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주말이네요.
모처럼 황금연휴인데 비가와서 여행가신분들 속상하시겠어요;
저는 비가와서 오랜만에 수제비가 생각나서
수제비를 끓여먹었어요^^
면요리중에서 수제비를 제일 좋아하는데
요즘 밀가루음식을 자제하고 있었거든요.
봄비에 그만 제 인내심이 무너져버렸답니다^^;;;
가끔씩 먹는건 괜찮겠지하고 그냥 먹었더니
오랜만에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그 기분
이웃님들 아시겠지요?^^
수제비는 옛날 가난한 시절 많이먹었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요즘은 추억을 되새기며 먹게되는 별미가 되었네요.
맛있는 수제비 만드는 법 함께 해볼게요^^
보시기전에 키친업 한방 눌러주시는 센스쟁이 이웃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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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제비 만드는 법>
재 료 (2인분)
밀가루, 호박1/3개, 감자 중 1개, 대파1개, 국간장 2큰술, 멸치육수 4컵, 소금
호박과 감자는 5mm정도 두께로 반달썰기를 해줍니다.
밀가루 반죽을 하는데요.
처음부터 손으로 반죽하지말고 밀가루에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숟가락으로 밀가루를 뭉쳐주세요.
이정도로 뭉쳐지면 손으로 물을 조정해가면서 주물러서 반죽해줍니다.

수제비반죽은 많이 치대주면 더 쫄깃하고 맛있어진답니다.
반죽이 다 되면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조금 넣어두었다가 하면
숙성이 되서 좋아요.
수제비 반죽하기 힘든데 반죽할 때
많이 해두었다가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해동해서 쓰시면 편리하답니다^^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국물만 남겨서 끓을 때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떼어서 넣습니다.
수제비반죽을 다 넣고 끓으면
감자와호박을 넣어서 같이 끓입니다.
간은 국간장으로 하고 마지막에 간을 봐서
모자라는 간은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약간 더 끓이다가 완성합니다.
기호에 따라 참기름 살짝 한방울 넣으셔도 좋구요.
후추와 깨소금을 좀 넣어도 좋습니다.
저는 그냥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는걸 좋아해서요~
비오는 날 잘 어울리는 손수제비가 완성이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손수제비에요.
김치를 넣고 매콤하게 만들면 얼큰수제비가 되는데요.
전 총각무김치랑 같이 먹었더니
참 맛이 좋았어요^^
옛날에 비오는 날이면 친정엄마가 수제비를 끓여주셨는데
세그릇까지 먹어본 적이 있답니다;;ㅎㅎ
엄마의 수제비가 그립네요^^
손수제비 맛있게 만드는 법

이웃님들 맛있는 손수제비 한 술 드셔보세요^^
쫄깃하고 참 맛있네요.
총각무김치나 익은 열무김치랑 먹으니
참 꿀맛이네요^^
수카가 정성들여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키친업 한표 부탁드려요^^~

출처:수카의 행복한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