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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하이킥] 장성철 "계엄 해제 표결 안한다는 권영세? 대선 포기 선언인가"
MBC라디오2025. 2. 17. 19:38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권영세 메시지, 당과 보수우파를 위해 옳지 않아
- 문형배 집앞 집회? 집회의 자유 넘어선 행위
- 검찰, 명태균 사건 뭉개기 오해 없도록 조치해야
- 명태균 김건희 통화? 확정적으로 말하는 건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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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계엄 해제 표결 안한다는 권영세, 보수 아닌 파시즘
- 문형배 집앞 집회? 보수주의자가 나서서 말려야
- 명태균 수사 검찰, 김건희 소환은 안하나.. 봐주기 의심
- 명태균 김건희 통화? 민간인의 공천 논의 부적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오늘 원래 두 분 모셔서 주로 다룰 얘기는 명태균 씨 폭로 관련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이걸 다뤄볼까 했는데 그전에 아까 시간이 짧아서 못하고 넘어간 게 있는데요. 권영세 대표가요. 국회에 있었어도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했을 것이다, 한동훈 성급하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나요? 아, 지금 두 분 소개도 안 하고 제가 급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마음이 급해서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모셨습니다. 이렇게 정신이 없었을까요. 마음이 급했나 봅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죄송합니다. 이름도 소개 안 해드리고.
- 축하드립니다.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 오십시오.
◎ 장윤선 > 압도적 1위를 하셨다고. 있을 수 없는 수치를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역대급 청취율 축하드립니다.
◎ 장성철 > 제가 봤을 때 이번에 오른 거에 상당 부분은 저를 좀 욕하시려고 많이 보지 않으셨나.
◎ 진행자 > 제가 부인 안 하겠습니다. 이 코너를 청취자 여러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두 분 말씀하시는 것도 좋아하시고요.
◎ 장윤선 > 장 소장님이 당부하셨어요. 장성철 욕설 금지 이런 것 좀 써줘라. 너무 욕한 사람이 많아요.
◎ 장성철 > PD님 부탁드립니다.
◎ 진행자 > 근데 저희가 자유로운 게시판이다 보니까 써드릴 수도 없고 참 안타깝습니다.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요.
◎ 장성철 > 가끔.
◎ 진행자 > 하여튼 있을 수 없는 수치가 나와서 여러분들 다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농담으로 맨날 드리는 말씀이지만 윤 모 때문이다 말씀도 드리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국회에 있었어도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했을 것이다. 한동훈 성급하다. 이 얘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됩니까?
◎ 장성철 > 놀랍다. 진짜 이게 본심인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이 인식이 뭔가 깜짝 놀라가지고요.
◎ 장성철 >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같은 경우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다른 사령관들에게 노 사령관 말이 내말이야 이렇게까지 보증을 해줬고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난 다음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노 전 사령관에게 전화해서 이거 어떻게 하느냐 이랬잖아요. 비상계엄과 관련해서는 전략기획본부장 역할을 노상원 전 사령관이 했던 것 같아요. 그 수첩에 보면 어마어마어마한 일들이 많이 적혀져 있잖아요. 비상계엄이 성공했으면 그중에 일부라도 이루어졌으면,
◎ 진행자 > 일부가 아니고 상당 부분 이루어졌을 개연성이 맞는 거 아니겠어요.
◎ 장성철 > 일부라도 이루어졌으면 정말 끔찍한 일들이 벌어졌을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제가 보기엔 장 소장님도 B-1 벙커에 있을 거예요. 보수참칭 패널로서.
◎ 장성철 > 그런데 그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얘기를 한 게 비대위원장, 아니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 적절한 말씀이신가.
◎ 장윤선 > 저는 지금 혼돈 속에 있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 지도부가. 얘기를 취재해보면 어떤 얘기들을 하냐면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극우의 준동이 심각하니까. 그리고 당내에 실재하는 세력이니까 저 사람들의 눈밖에 났다간 내 정치 인생이 어려워지겠다. 향후에 있는 모든 경선에서 상당히 어려워지겠다라고 판단을 하니까 저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길을 가지 못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들리고 저는 앞소절보다는 뒷소절에 방점이 찍힌다고 보는데 당 주류가 판단하기에 한동훈 너는 아니야, 이런 판단을 하는 거 아니냐. 어찌됐든 국민의힘이 파면 나면 그 순간부터 표변해서 그때부터는 대선모드로 들어갈 텐데 그때는 당연히 중도 소구 전략을 써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그때 누구를 선택할 거냐. 대체로 오세훈 아니면 한동훈, 유승민까지 가기는 어렵다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 그런 가운데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당신 손 들어줄 수가 없어, 저는 이렇게 말한 걸로 해석이 되고. 국회의 현장에 있었다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건 뭐냐 하면 나는 국민의 대표가 아니다라는 선언하고 같은 겁니다. 지역구 구민들의 대표로서 국회에 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유리창을 깨고 계엄군이 국회에 들어왔고 국회는 아시는 것처럼 헌법기관이고 계엄의 그 어떤 요건에도 국회를 점령할 수 없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명징하게 보고 있으면서도 나는 투표 참여하지 않았을 거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까?
◎ 장성철 > 제가 보수우파 패널로서 가급적이면 비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이건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장윤선 기자님도 얘기하신 부분인데 한동훈 대표가 저랑 똑같은 정보만 가지고 있었을 텐데 위헌이고 위법이라고 얘기한 부분에는 성급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헌법상 비상계엄 요건이 있어요. 전시 사변 이에 준하는 비상 상황. 근데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 하면서 전시라고 얘기도 안 했고 사변이라는 얘기도 안 했잖아요. 그런 다른 비상 상황도 없었잖아요.
◎ 장윤선 > 평온을 해친 거죠.
◎ 장성철 > 그럼 이건 위헌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이라는 걸 헌법을 고등학교 때 배운 그런 정상적인 교육 받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단 말이에요.
◎ 진행자 > 그런데 이분들은 더 이상 왜 그랬을까 왜를 묻기를 넘어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논리가 아무것도 없어요. 계엄 자체는 또 반대한다면서요. 계엄은 반대하는데 계엄 해제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아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 장윤선 > 비논리의 끝판왕들인 건데 말씀 주신 대로 계엄은 절대 안 된다, 계엄에 찬성하지 않는다, 그러나 탄핵은 반대다, 이런 논리를 계속 세워가는 거잖아요.
◎ 진행자 > 거기까지도 안 가고 계엄은 반대하지만 계엄은 잘못됐지만 계엄 해제 표결은 참석 안 한다. 그럼 계엄은 지속되는 건데요. 잘못되는 건 지속되는 건데 앞뒤가 아무런 안 맞는 얘기를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막 뱉어내고 있단 말이에요.
◎ 장성철 > 지지층의 지지를 더 확실하게 받겠다 그런 거 같은데
◎ 진행자 > 그래도 되나요?
◎ 장성철 >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호감도 호불호를 다 떠나서 집권 여당 당대표로서 대통령이 한 비상계엄을 저렇게 용기 있게 선도적으로 반대하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반대표결을 던지는 그 현장 자리를 지켰다는 것만 해도 한동훈 대표는 역사에 길이 남은 일을 했다라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한동훈 등판론이 나오니까 견제하기 위해서 이러한 얘기를 했다라는 오해를 받는 것조차도 당의 대선 후보 경선 관리를 해야 되는 비대위원장으로서도 적절치 않은 언어선택이었다.
◎ 장윤선 > 중립적 태도는 아닌 거죠. 어느 한쪽으로 확 쏠리는 그런 분위기로 밖에는 읽을 수가 없는 것이고, 그날 로텐더홀에서 혹은 국회 본청 본회의장에 권영세 의원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날 만약에 권영세 의원이 로텐더홀에서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면 저는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한동훈 대표하고 똑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당연히 해야죠.
◎ 장윤선 > 아니 그럴 수밖에 없어요. 저도 그날 로텐더홀 현장에 있었는데 어마어마했어요. 그리고 눈앞에 계엄군들이 왔다갔다하고요. 장갑차도 있었고요. 그리고 그걸 보고 국회로 들어간 국회의원들은 당연히 빠르게 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켜야 된다라는 절박한 심정을 갖고 있었고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한동훈 대표 또한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으면서 그 상황을 지켜봤고 나오자마자 바로 멘트를 했는데 제가 바로 그 앞에 있었거든요. 바로 밑에서 마이크를 대고 있었는데 한동훈 대표 굉장히 비장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현장이었어요. 그 현장을 목도하면서 어떻게 나는 표결에 불참했을 것이다, 되게 무감각한 소리입니다.
◎ 진행자 > 무감각한 걸 넘어서 굉장히 너무나 위험한 발상이라서 제가 두 분께 여쭤보는 건데요.
◎ 장성철 > 충격적입니다.
◎ 진행자 > 정치적으로도 약간 자살행위일 수가 있는 게 그래도 한동훈 대표랑 몇 명이 거기서 탄핵 해제에 찬성을 해가지고 당의 명목이 유지될 수 있을 텐데, 나중에. 참석한 그분들은 배제하려고 그래요. 정치적으로도 올바르지 않고 도덕적으로는 어처구니없고
◎ 장윤선 > 민주당의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어떻게 표현하냐면 그래도 한동훈은 8월 14일에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잖아요. 8월 15일 이후에도 그날 표결에 참여하지 않거나 지금 내란에 동조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8월 15일 이후에도 독립운동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비유를 하거든요. 중요한 것은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빠졌어요. 한 지역의 평온을 해치는 폭동이 일어났어요. 누구에 의해서? 군인들에 의해서. 계엄군이 국회를 유리창을 깨 부시고 들어왔고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의결정족수가 아직 안 찬 것 같은데 도끼로 문을 부수고라도 총을 쏴서라도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라고 사령관들에게 압박하고 뭐라도 해. 그래서 전기를 끊으랴 무슨 공포탄을 쏘랴 실제로 5분 40초 동안 전기를 끊었던 게 어제 확인이 된 거고요. 이런 상황이 된 겁니다. 이런 상황을 다 전해 듣고도 국회 현장에 있었다면 나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을 거야, 이런 몽니가 어디가 있습니까? 이러고도 정치를 한다, 이러고도 국민 앞에 봉사한다, 나는 국민들을 위해서 국익에 봉사하고 헌신하기 위해서 정치를 한다, 나는 보수라는 이름을 붙일 수가 있습니까? 이런 태도에 보수가 아니죠.
◎ 장성철 > 이런 발언은요. 우리는 대선 포기했어요 이렇게 읽혀질 수가 있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탄핵 찬성 여론이 높거든요. 근데 본인은 비상계엄 표결조차 참석 안 하겠다라는 것은 일반적인 국민의 상식적인 눈높이와 판단과 결정에 동의를 하지 않는 거잖아요.
◎ 진행자 > 이분들은 당 대선 후보로 누구를 염두에,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 장성철 >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런 식의 메시지를 자꾸 내는 것은 결코 본인과 당과 보수우파 진영을 위해서도 좋지도 못하고 옳지 않은 일입니다.
◎ 장윤선 > 근데 저는 보수우파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저는 파시즘 파시스트적 태도다.
◎ 진행자 > 아주 이기적으로 보면요. 한 줌의 극우에 기대서 내 정치 생명은 난 앞으로 쭉 극우와 함께 갈래 이런 선언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당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이렇게 계산하면 나는 그 극우랑 대선 필요 없어. 나는 이 극우랑 한 몸이 돼서 그냥 쭉 가겠습니다, 내 길을. 이런 선언으로는 해석이 돼요. 보면.
◎ 장윤선 > 근데 그런 정치가 대한민국 같은 사회에서 그런 정치가 통용이 될까요?
◎ 진행자 > 지금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 그래요.
◎ 장윤선 > 지금은 그럴 수 있어요. 지금은 그럴 수 있지만 대선이 끝나고 나면 바로 지방선거 국면이 열려요. 지방선거 국면에서 우리 국민들이 폭동을 일으킨 그 폭도들에 대해서 아 잘했어요, 이렇게 응원하고 박수치겠습니까? 당신 그때 무슨 짓 했는지 내가 다 기억하고 있는데 당신 같은 사람 절대 표 받을 생각하지도 마. 저는 우리 국민들이 분명히 그렇게 할 거라고 보고요. 캠페인은 100% 그렇게 가는 겁니다. 지금 이렇게 가는 사람들 저는 다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다음 총선에서 저는 절대로 살아 돌아올 수 없다고 우리 국민들 반드시 응징한다. 그런데 정신 못 차리고 이렇게 하는 것은 지금 당장 저 사람들 말을 듣지 않았다간 큰일 나겠다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저는 점점 좀 두려운 게요. 어제오늘 사이에 나온 걸 보니까 문형배 재판관 집 앞에 가서 담배 피우고
◎ 진행자 > 소리 지르고
◎ 장윤선 >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깡패입니까? 경찰 왜 이런 사람들 단속 안 하죠.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거를 보수주의자들이 보여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대한민국의 법치가 살아 있고 그럼 난동을 부리면 안 된다라는 걸 그 사람들 무도한 사람들한테 알려줘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러면 경찰서에 잡혀가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줘야 되잖아요. 그래서 다음 날 그런 행동을 못하도록 해야 되는데 황교안 대표가 이끄는 부정선거단체가 추가로 집회신고를 또 했다는 거예요. 이거는 문형배 재판관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도록 업무 방해를 하는 겁니다. 어디까지 찾아와서 출근길 퇴근길 막아서고 있는 거예요. 이게 온당한 처사입니까? 저는 보수주의자들이 지금 뭐하는 거야 이런 거 당장 즉각 중단해라고 보수주의자들이 나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헌법상의 권리인데 문형배 재판관 집 앞에서 하는 것은 그것을 넘어선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런 것 같죠?
◎ 장성철 > 사적 구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근대 사회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될 사적 구제의 행태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이게 만약에 허용되면요. 자기 이해관계가 있는 재판만 있으면 사람들 동원해서 재판관 앞에 가서 소리 지르고
◎ 장윤선 > 몽니 부리고 담배 피우고
◎ 진행자 > 아무 근거도 없는 욕설하고 이걸 허용해도 되나요?
◎ 장성철 > 피켓이나 구호에 무슨 야동,
◎ 진행자 > 그러니까요. 허위 사실이 아니에요. 그거는.
◎ 장성철 > 안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 장윤선 > 그런 얘기를 배현진 의원이나 나경원 의원이 마치 무슨 그런 일이 있었던 것처럼 SNS에 올리고 입장을 밝히지 않습니까? 저는 이것도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보수 정치인이라고 표방하는 분들이 우리가 지금 이렇게 해가지고는 국민들한테 단 한 표도 얻을 수 없다. 지금 하고 있는 이 모든 행위를 즉각 우리 스스로 중지하고 국민들한테 참회하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이렇게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자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국민의힘 내부 취재해보면 분위기가 그런 분위기가 아니에요. 우리 입도 뻥긋 못해요. 말했다가 큰일 나요. 그런 분위기 절대 아닙니다. 이런 얘기를 의원들이 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탄핵 심판이 인용되거나 기각되면 상황이 정리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각이 된다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하게 되면 이분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겠지만 만약에 인용이 돼가지고 대선을 치를 스케줄이 나오게 된다면 이러한 행태는 계속 보이지 못할 거예요.
◎ 장윤선 > 또 하나 나라가 공산화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문형배 재판관 앞에서 집회를 해야 된다라는데
◎ 장성철 > 누가 그래요.
◎ 장윤선 > 문형배 재판관 자택 앞에서 시위를 하는
◎ 진행자 > 집값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그랬다는 얘기도 하고.
◎ 장윤선 > 그런 얘기도 하고. 이게 근데 얼토당토않은 주장인 거잖아요. 전 세계에서 공산주의 하는 나라가 어디 가 있습니까? 지금. 다 자본주의 하고 있어요.
◎ 진행자 > 얼토당토않은 주장이고 불법적인 부분을 면밀히 따져서 아까 장 기자 말씀하셨지만 공권력이 처벌을 해야 되는 상황 같은데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경찰 뭐 합니까? 왜 안 잡아갑니까?
◎ 진행자 > 이런 식으로 하면 정말 법치는 불가능하거든요.
◎ 장윤선 > 그렇죠. 이제 앞으로 보십시오. MBC 앞에서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겠습니까. 자기들이 기분 나쁘다 그러면 어느 국회의원 집 앞에 가서 또 이렇게 행패를 부릴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재판 걸리면 재판관 앞에 가서 엉망진창으로 만들고요.
◎ 장윤선 > 해방 정국에서 정치 깡패들 돌아다니면서 아무한테나 해코지했던 거하고 뭐가 다릅니까? 이게 그냥 용인되는 게 대한민국 보수주의자들이 용납이 되는 건가요?
◎ 장성철 > 저는 가장 안 좋은 것 중에 하나가 국회의원들이 다수가 대법원도 가서 왜 이런 판결을 내렸어, 이런 모습들. 오늘도 국민의힘 의원 30여 명이 헌법재판소 가서 여러 가지 항의했다라는 거잖아요. 국회 안에는 제도적인 틀이 있어요. 대정부 질문도 있고 상임위원회도 있고 또 국정감사라는 제도가 다 있거든요. 그런 문제점이 있으면 거기서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자료 요구하고 거기서 입장 듣고 이게 맞지 다수의 힘을 갖고 가서 압박하는 듯한 모습은 재판의 판결에 영향을 끼치려는 저는 나쁜 행위라고 보여지거든요. 안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런 일은 하면 안 돼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수사도 이 수사지만 명태균 씨 관련 수사요. 오늘 창원지검이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겼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두 분은.
◎ 장윤선 > 저는 여태 뭐하다가 명태균 씨 구속되고 두 달 있다가 이제야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넘기는 건데 아시는 것처럼 중앙지검장은 이창수 중앙지검장이고 전주지검에 있다가 발탁돼서 올라왔고 와서 한 것이라고는 명품백 사건 무혐의 종결 처리했고요. 아시는 것처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이른바 황제 조사하고 끝낸 겁니다. 이 엄청난 정치인들에 대한 공천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어떻게 처리하려고 하는 것이냐. 증거 조사 계속하고 있다고 하는데 오늘 보니까 기자들한테 보낸 보도 참고 자료에 따르면 100여 명의 정치인들을 불러서 조사했다라고 하는데 도대체 누가 어떻게 불려갔는지 기자들이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100명 정도였나요? 그 정도 소환 조사했으면 어마어마한 건데 창원지검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불려갔었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들고 그리고 또 하나는 그렇게 불려갔는데 김건희 여사는 왜 소환조사를 한 차례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런 상태로 다시 중앙지검으로 넘겨서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하려고 하는가에 대해서 매우 의문이 가는 것이고, 종국에는 봐주기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는 의심을 멈출 수가 없는 것이죠. 관련돼서 이후에 어떻게 변화될지는 모르겠지만 특검 말고는 제대로 된 수사가 되겠느냐라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 장성철 > 이창수 중앙지검장은 24일 날 헌재에서 신문 변론을 받는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3월 달 안에 판결이 나오게 되면 만약에 중앙지검장으로 복귀를 했어요. 지금까지 행태를 보면 이것도 그냥 뭉개거나 무혐의 주거나.
◎ 진행자 >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죠?
◎ 장성철 > 그건 아니죠. 그렇게 하면 안 되거든요.
◎ 진행자 > 근데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단 말입니다.
◎ 장성철 > 이런 오해를 받으면 안 될 것 같고 심우정 검찰총장이 정무적인 판단을 잘해서 국민들이 의혹을 갖지 않도록 여러 가지 조치가 있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오늘 명태균 씨의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가 기자들하고 만나서 심우정 총장이 주임검사다, 이 사건의. 그리고 창원지검에 있는 여러 검사들 거명을 하나하나 하면서 정유미 검사장부터 해서 쭉 거명하면서 이 사람들 다 수사관에 불과하다. 한 몸통이다 이런 주장을 하고 믿을 수 없다. 제대로 수사가 안 되고 있다. 특히 황금폰 플러스 USB 해서 4대의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고 자료를 상당 부분 확보하고 심지어 명태균 씨가 포렌식 하는 업체에 가서 사진 찍는 것까지 촬영을 해서 조사를 치밀하게 해놓고도 그 이후에 수사에 진척이 안 되고 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 그래서 검찰이 발표하는 수사 내용을 보고 추가 대응을 하겠다고 했어요. 오늘 재미있는 녹음파일을 하나 또 공개했는데 육성은 아니고 내용만 공개를 했는데 김건희 여사와 마지막으로 명태균 씨가 텔레그램 통화를 48분을 했는데 저하고의 남상권 변호사 인터뷰에서는 48분 동안 대판 싸웠다라고 얘기하면서 그 핵심이 뭐냐 하면 김상민 검사 있지 않습니까? 당시에
◎ 진행자 > 조국 전 대표를 수사했던.
◎ 장윤선 > 예, 그것보다 뼛속까지 창원 사람이라고 그러면서 현직 검사가 창원 의창구에 출마 선언을 했다가 당시 검찰총장으로부터 문제가 돼서 징계를 받았던 그런 인물인데 그 사람을 김건희 여사가 국회의원 꼭 되게 도와달라.
◎ 진행자 > 물론 지금 이건 명태균 씨 주장이죠.
◎ 장윤선 > 명태균 씨 주장이 아니라 명태균과 김건희 여사가 주고받은 통화 내용이라는 거예요.
◎ 진행자 > 통화 내용이 녹취가 있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 장윤선 > 녹취, 뭐라고 그러냐면 2024년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5번 6번에 걸쳐 통화를 했다. 김건희 여사가 당시 했던 말들은 아래와 같다.
◎ 진행자 > 이게 기억에 의해서 복원한 건지
◎ 장윤선 > 복기록이에요.
◎ 장성철 > 녹취록이 아니라 그냥 명태균 씨가 기억을 해가지고 변호사한테 불러줘서
◎ 진행자 > 그렇죠? 주장이라고 주장할 거예요. 한쪽에서는.
◎ 장성철 > 그 변호사한테 물어보니까 명태균 씨 입이 곧 증거다.
◎ 진행자 > 그런 거죠. 일단은 주장이에요. 너무나 앞뒤의 맥락은 맞아요. 보면.
◎ 장윤선 > 저하고 토요일 날 인터뷰를 했을 때 상당한 분량의 녹음이 있는 것처럼 했거든요.
◎ 진행자 > 명태균 씨 가요.
◎ 장윤선 > 아니요. 명태균의 변호인이.
◎ 진행자 > 만약 이 변호인의 주장대로 이게 맞다면 이것도 엄청난 일이에요. 자기가 미워하는 정치인을 수사한 검사를 챙겨주기 위해서
◎ 장윤선 > 근데 다 떠나서 공당의 공천에 누구 줘라 마라를
◎ 진행자 > 여사가.
◎ 장윤선 > 대통령 부인이 아무 상관없는 민간인 명태균 씨와 둘이 상의를 한 거잖아요.
◎ 진행자 > 시스템은 없는 거죠.
◎ 장성철 >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될 것 같아요. 저는 녹음파일이 있고 녹취록인 줄 알았거든요. 처음에. 그런데 후속 보도 보니까 복기록이더라고요. 명태균 씨가 상당히 자극적인 주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상황을 보고 김건희 여사를 저격하고 안 좋은 쪽으로 몰고 가기 위해서 이러한 일을 꾸몄다라고도 볼 수 있는 거잖아요.
◎ 진행자 > 물론입니다. 주장할 수 있죠.
◎ 장성철 > 사실일 가능성도 있고 있죠. 양념 쳐서 꾸밀 수도 있거든요. 너무 단정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러나 다만 하나 그동안 명태균 씨가 여러 가지 주장을 해왔는데 과장도 있고 하지만 뼈대는 다 이루어졌단 말입니다. 그래서 그럴 개연성이 굉장히 높지 않느냐 하는 의심은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 장성철 > 의심의 영역이지 이걸 확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조금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왜냐면 명태균 씨의 가장 명확한 예언이 먹힌 게 나 잡아가면 탄핵될 것이다가 딱 맞아버리는 바람에요.
◎ 장성철 > 한 달 안에 정권이 무너진다 표현을 했죠.
◎ 진행자 > 딱 한 달 안에요. 그때 창원지검의 수사 때문에 계엄을 했을 거라는 분석하는 분들도 적지 않고요.
◎ 장성철 > 이게 사실이라면 상당히 위기감을 느꼈다.
◎ 진행자 > 그렇죠. 앞뒤가 맞아요.
◎ 장윤선 > 왜 느닷없이 12월 3일 날 비상계엄을 했을까를 놓고 역추적을 해보면 명태균 게이트 명태균의 황금폰 이것이 연동되어 있고 이게 들통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정말 계엄을 평소에 하던 말대로 한 거 아닌가.
◎ 진행자 > 그 날짜가 잘 이해가 안 가는 날짜 아니에요.
◎ 장윤선 > 그렇죠.
◎ 진행자 > 그렇다면 이 의혹을 모두 풀 건 특검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건 다시 한 번 확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장윤선 장성철 두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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