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가 8일 1~5월 수출입 상황을 발표했다. 해관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5월까지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0조 3,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1~5월 누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5조 4,000억 위안을, 같은 기간 수입액은 1.6% 감소한 4조 9,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4,36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다. 반면, 5월 수출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해관총서의 정웨성(鄭躍聲) 통계국장은 “올해 4월까지의 수출은 14.8% 감소했지만, 5월의 수출은 5.4% 증가해 흑자를 냈다.”라고 하면서 “5월의 수출 증가율은 7%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정상 궤도에 올라왔고 앞으로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1~5월 중국 수출입을 보면, 일반무역의 수입과 수출은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가공무역은 감소했다. 1~5월 중국의 일반무역 수출입액은 5조 6,600억 위안으로 5.1% 증가했다. 그중 수출은 5.7% 증가해 2조 7,600억 위안을, 수입은 4.5% 증가해 2조 9,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공무역의 수출입은 5.3% 감소해 3조 2,500억 위안으로 집계되었다.
정웨성 국장은 “일반무역의 수출입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수출입에서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는 중국의 무역구조가 지속적인 고도화를 이루고 있고, 수입 기업의 발전 능력은 강화되고 있으며, 효율성 또한 제고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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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제조업 중심의 무역대국이다. 오랜 국제경제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무역은 꾸준히 증가했다. 2001년 중국이 WTO에 가입한 이후 한국은 세계의 주요 무역국들 중에서 처음으로 중국의 시장 지위를 인정하면서 중국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2010년에는 서비스 무역 규모 세계 4위로 올라서면서 세계시장에서 중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더욱이 중국의 내수시장 확대는 전 세계 경제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낮아진 경제 성장률과 함께 무역의 증가폭 또한 눈에 띄게 하락했다. 무역 규모와 상관없이 경제에 주요하게 미치는 영향은 확장력의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즉, 무역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는 확장력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이다. 중국의 수출 확장력이 축소된 상황에서 중국은 내부적인 구조조정이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참고) 류정, 진정미, “중국의 서비스무역발전에 고용에 미치는 영향 연구”, 한국동북아경제학회,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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