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별러오다가 오늘 오후에는 비소식이 없다길래, 분명히!
맘먹고 작업 들어갑니다~
실은 어제 하려 했었는데,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서 못했걸랑요!
무슨 작업이냐구요?
허드렛일인데, 저는 제 손으로 직접 하는 걸(할 줄 아는 것만 요. ㅎ) 좋아라 하걸랑요. 잼나요.
먼저 늘 눈에 거슬렸던
계단의 받침돌을 걷어내고,
레미탈을 개서 미장하고
원상태로 붙였습니다.
잘 붙으라고 벽돌로.....
잘 붙기만 하면 되는뎅!
이번엔 대문의 안팎 바닥타일이 떨어진 곳과 줄눈(메지) 부분이 패인 곳을 채우는 작업입니다.
처음엔 한 조각이 떨어졌었는데,
사람이 드나들면서, 청소도,
비가 오기도 해선지 차츰 옆의 타일도 일어나더군요.
이래선 안 되겠기에 손댄 김에.....
먼저 정으로 기존의 시멘트를 쪼아서
깨 냅니다.
깨진 무늬 없는 타일의 조각을 맞출 땐 바로 하는 것보다 뒤집어서 하면 줄이 있어서 맞추기 수월하답니다.
타일 조각을 맞춰놓고,
레미탈을 개서 채워 넣고,
요걸로 살살 쓸어내면 된답니다.
줄눈도 채워 넣고
마지막엔.....
요걸로 살살 쓸어내면 된답니다.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네요.
여기저기 줄눈을 채워 넣었습니다.
보기 싫은 부분도 깔끔하게 미장하고,
여러 곳 손봤어요.
경계석과 타일과의 연결부분도
미장하고,
(요 경계석이 젖어 있거나 눈 오는 날이면 얼마나 미끄러운지요?)
다 해놓고 손 털고 씻고 쉬고 있는데,
22:20 우두두둑! 보통 빗줄기가 아녜요. 아주 굵고 강한 벼락 소나기입니다.
대략 20분가량 내렸는데, 걱정입니다.
낼 또다시 해야 하는 건 아닌지?
요즘 일기예보는 이전에 故 김동완 통보관님께서 전해주셨던 예보보다 더 맞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모든 장비가 첨단화 됐을 텐데 말이죠!
어찌 됐나? 나가 봤더니,
이런~~~
위에서 떨어진 빗물에 그만! 미장한 곳이 패인 거 있죠?
내일 보수해야겠습니다.
계단도 손 봤지요.
첫댓글 제목을 어떻게 이렇게 써요?
제목 보는 이 모두에게 하는 욕같잖아요?
본문에, 고약한 거 설명하는 자리에나 넣어야지...
그리고 젠장알이라는 건 맞는 말도 아닙니다. 젠장할이라 써야 맞아요.
쓰면서도 좋지 않은 표현이라서 망설이다 쓰긴 했습니다만.....
수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병수(아마도난) 첨부터 봤는데... 수정할 줄 알고 기다렸는데...
자고 다시 와 보니 이미 조횟수가 200 이 넘은지라
먼저보신 분들을 위해, 부적절한 것을 공개로 일러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맹명희
아닙니다.
와~
기술자입니다
요즘 이렇게하면
인건비가 대단하죠.
잘 하셨습니다.
인건비도 인건비지만,
스스로하면 재미도 있고 성취감도 있어 더 좋지요.
고김동완님은 고향김천선배님이고 고등학교 선배님이십니다
우중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제가 일할 땐 우중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