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비가 옵니다.
올려면 해갈이 되도록 왔으면 좋으련만
게으런 놈 산에 가기 딱 좋을만치 옵니다.
오늘은 운장산-구봉산 연계산행입니다.
운장산은 전북 완주와 진안을 경계로합니다.
피암목재 운장산휴게소에서 들머리를 잡고 오릅니다.
피암목재-서봉-운장산-동봉-각우목재-북두봉-구봉산-8봉-1봉-구봉산주차장
도상거리 15키로 여정을 시작합니다.
어제 오후부터 짤끔거리는 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고 덩달아 안개까지 자욱하여
조망은 꽝이고 미끄링이나 자빠링 안하고 내려온 것 만으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안내판도 오늘의 조망처름 희미하네
비 오는 관계로 대기는 깨끗하여 초록이 선명합니다.
시시각각 안개가 밀려오기도 하고
조망은 이 그림으로 대체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북두봉으로
구봉산 정상의 안내판
작년에 구봉산 단독산행때는 1봉에서부터 구봉으로 왔는데
오늘은 구봉에서 1봉으로 갑니다.
정상찍고 돌아와서 8봉으로
코로나 시국에 등로를 거의 목계단으로 설치를 했네요.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 뒤쪽에 8봉이 있는데
별로 좋은 조망이 없을 것 같아 패스합니다.
6봉지나 5봉 구름다리 데크
지나온 7봉과 6봉
5봉과 4봉을 연결하는 출렁다리
5봉에서 4봉쪽을 바라봅니다.
건너와서 4봉에서 5봉쪽을 봅니다.
4봉의 구름정자
3봉에서 바라본 4봉의 구름정자
1봉애서 안개로 조망은 하나도 없고
이 그림으로 대체합니다.
1봉 지나 내림길에 올려다 본 출렁다리
당겨서 본 출렁다리
주차장의 안내판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구봉산
우중 산행 7시간의 모습이었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호스로 물청소 잘했구만. 모든 것이 깔끔해 보이네.
미끄러운데는 조심 산행하시오. 물론 전문산꾼이라 엔가이 알아서 하겠지만.
참말로 출렁다리가 천지삐까리네.
신록이 눈부셔서 우리 동네 뒷산과 비교가 되네요.
우리 뒷산 나뭇잎은 뭔가 바랜 느낌이 드는데.
첨에는 구봉산이라 길래 우리동네 뒷산이름과 같아서 친구가 여 왔나십어 반갑더마는
아니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