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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별]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방사능 대처법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시작된 방사능 공포가 벌써 석 달이 훌쩍 넘어섰다. 그동안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공기와 해류를

타고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 지금 어떤 상황인가


   쓸데없는 걱정도 어리석은 안심도 하지 않기 위해서는 현실을 바로 알아야 한다. 일본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 중

문제가 되고 있는 건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에 이상을 일으켜 갑상선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세슘은 체내에서 근육과 살에 축적돼 암을 일으킨다. 방사성 요오드보다는 세슘이 더 위험한데, 요오드는 반감기가 8일이지만

세슘은 반감기가 30년이기 때문이다. 즉, 한 번 체내에 들어온 요오드는 8일이 지나야 반으로 줄어들고, 세슘은 30년이란

시간을 보내야 반으로 줄어든다는 뜻. 요오드에 비해 반감기가 긴 세슘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체내에 머물며 암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등 지속적인 피해를 준다. 자연상태에도 방사성 물질이 극미량 존재하지만 원전사고로 인해 인공적인 방사성

물질에 피폭되고 있다는 게 문제다. 문제의 진원지인 일본에서는 이미 광범위하게 공기와 바닷물 등이 오염된 상태. 식수로

사용되는 수돗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일부 지역에서 생산하는 채소 등에서도 검출돼 이미 출하가 금지됐다. 


   일본과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우리나라가 그나마 영향을 미미하게 받을 수 잇는 건 편서풍 덕분이 크다. 만일 바람의 방향이

동쪽으로 바뀌면 일본의 오염된 공기가 우리나라에도 직접 전해져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 더불어 해류의 흐름도

영향이 크다. 현재 일본 연안에는 일본 동쪽 연안을 따라 남하하는 쿠릴 해류가 흐른다. 이 바닷물은 도쿄 동북쪽 지바 현

부근에서 구루시오 해류를 만나 동태평양 쪽으로 흘러가 미국 서해안까지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므로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즉, 오염된 일본 바닷물이 지금 당장 직접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건 아니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 방사능,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


   정부에서 아무리 안심하라고 해도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축적된 경험도, 가이드라인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과 같은 '저수준의 방사능 누출'에 관해서는 세계적으로도 연구가 부족한 현실. 폐 엑스레이를 찍는 수준도 안 되는

수치라 해도 나쁜건 나쁘다는 것이다. 또한 나라마다 최대 방사능 오염 허용치도 다르고 연구 수준도 모두 다르다. 물론

정부의 발표를 불신할 이유는 없다. 지금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방사능 수치는 매우 미미하며 일상생활이나 활동에 특별한

제약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긴긴 세월 건강하게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만에

하나라도 있을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고 싶은 게 당연하다. 따라서 지금 당장 무슨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예방과 안심

차원에서 여러 가지 조심을 하는 자체를 나무랄 이유는 없다. 단,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움직여야 잘못된 상술에 현혹되거나

돈과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 방사능 공포, 똑똑하게 대처하기


   ㅇ 비닐하우스 채소가 더 안심


      방사능 물질은 식물의 표피를 뚫고 들어가지는 못하기 때문에 잘 씻어내기만 하면 기본적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

그러나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시금치, 상추 등 10개 채소류 품목 40건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3건에서 기준치

이내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국내 농산물도 그저 안심할 수많은 없는 것. 특히 유아들은 같은 수준의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경우 어른에 비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음에도 현재 유아를 대상으로 한 방사성 물질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논란이 수그러들고 뚜렷한 대책이 나올 때까지는 대지가 오염된 상황에서 직접 비를 맞는 노지 채소

보다 비닐하우스에서 기른 채소를 먹거나 논란에 대한 명확한 대안이 나올 때까지 가급적 먹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ㅇ 일본산 수산물은 주의

     
      일본산 수산물에 방사능 오염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가 국내산 어종 19건에 대해 검사한 결과

요오드, 세슘 등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지금은 방사능 검사를 받고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수산물에 한해서만

유통시키는 중이다. 방사능 해류를 타고 동해로 유입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영향도 미미하다. 그러나 가을철

동해에서 잡히는 오징어와 3~4년 뒤 회귀하는 연어는 모니터링 대상으로 보고 있다.





   ㅇ 일본산 수입식품, 유통 경로 확인하기


      일본에서 출하 정지 대상으로 지정한 품목은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3월 25일부터 잠정적 수입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앞으로 새로 오염이 확인되거나 일본에서 신규로 출하 정지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것. 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은 방사능 피폭 여부를 철저히 검사하며, 검사 결과는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따. 특히 아이들 과자, 이유식 등 일ㅇ본산 수입식품을 구입할 땐 정상적인 세관 절차를 거쳐 들어온 제품인지 판매

경로를 확인하는게 필요하다.





   ㅇ 비 맞지 않기


       지난 3월 28일과 4월 7~8일에 내린 빗물을 검사한 결과 서울 등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갑자기 내린 비를 미처 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물론 앞으로 내일 비에 대한 우려가 높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의 양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극미량. 비를 맞았다고 해서 방사능 관련 질병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비가 올 때 입었던 옷을 벗으면 방사능 오염의 80%, 옷을 벗은 후 샤워를 하면 95%를 제거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방사능 오염물 제거가 이처럼 단순한 이유는 방사성 물질이 공기가 아닌 먼지 입자에 붙어 이동하기 

때문. 또한 피부 자체의 방어막이 있기 때문에 상처 부위를 통해서가 아니면 방사성 물질이 흡수되기 어렵다. 방사능을

포함한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을 때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부득이한 경우 우산을 쓰고 비옷까지

입히는 것이 좋다. 처음 내리는 비는 방사능 농도가 짙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 아이들과 임신부부는 세포분열이 

활발해 방사선에 민감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한다. 외출 후 샤워를 하면 제거할 수 있고 비를 맞는다고 특별한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비를 맞을 이유는 없다.




 - 스마트 육아법 실천하기


   ㅇ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수시로 살핀다.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에서 '극가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감시 결과'를 오전 10시, 오후 5시 매일 2회에 걸쳐 발표하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고,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주1회 정밀

검사를 하며, 일본에서 수입하는 축수산물에 대해서도 정밀 정밀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있다. 그러니

방사능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를 주시하며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할 것





   ㅇ 허위 광고에 현혹되지 않는다


      방사능 오염과 관련해 불안감이 전 사회적인 이슈가 되자 이를 이용한 상술이 판을 치고 있다. 방사능 예방 효과가 

있다는 건강 보조식품. 오염 수치를 낮춰준다는 전자 기기 등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 그러나 불안한 

마음에 휩쓸려 쓸모없는 제품을 구입하거나 의학적 근거가 불분명한 건강식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ㅇ 최악의 상황만을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에 확산되고 있는 방사능 공포에 대해 마치 한반도에 원자력이 폭발한 것처럼 최악의 상황만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미리 대비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지만 연구 결과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관련 사실은 외면한 채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은 오히려 사태를 악화 시킬 뿐이다. 지나친 걱정 때문에

마음을 졸이다 보면 스트레스만 받을 뿐 상황이 나아지는 건 아니다.




   ㅇ 디톡스와 면역력 강화에 힘쓴다.


      방사능이 무서운 이유는 체내에 쌓이기 때문이다. 디톡스를 생활화하면서 몸을 수시로 정화시킬 것. 평소에 음료수나

주스보다 물을 많이 마셔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도록 한다. 또 쌀과 현미를 섞어 먹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발효식품, 토마토 등을 먹는 것도 좋다.




출처 : 위클리 에듀교보 

[SONG MGR]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빛나는 별]

그나저나 회사에서 나오는 반찬들 어떻하지요?
안 먹으면 배고프고 먹자니 꺼림칙하고요. ;;
그런데다 어제 추석선물로 제주산고등어를 줬어요.
나라회장님이 인수하시고 설, 추석엔 고등어네요.
대한항공 타고 왔던데 인삿말에 검사를 마친 제주고등어니 안심하고 먹으라네요. ㅎㅎ;;

[SONG MGR]

아직은 괜찮은것 같아요.....무섭긴 하지만 이래저래 꼼꼼히 따지기 시작하면 먹을게 아무것도 없을듯 합니다.선물로 받으셨으니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추석을 앞두고 제주어민들의 눈물이 장난이 아닙니다.방사선이니 뭐니해서 대목에 생선값 폭락하고....쯥.....암튼 일본 수ㅖ리들 덕분에 여러사람 눈물 흘리네요*^^*

[차근차근]

알고싶었던 정보, 잘읽었습니다^^

[빛나는 별]

도움이 되신다니 고맙습니다. *^^*

[계영배]

물 많이 마시는건 이래 저래 좋네요. 근데 물이 오염되었다면??????? ㅎㅎㅎ

[밝은내일]

음 제가 유별 날지도 모르지만 원전사태나고 비왔을때 두녀석 다 등교 시키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에게 신뢰 받을수 있는 발표와 신속한 대응이 아쉽네요. 빠른 조치가 있었다면 우리나라 어민들이 이토록 고통받지 않았을 텐데요.

[빛나는 별]

저 고등어는 이스타항공편으로 왔어야 하는건데, 우리그룹직원들 거의 다 주식 가지고 있는 주주들인데 참 가만히 보면 냉정하신 분이에요. 저도 이스타항공 주주거든요. 마음이 착찹합니다......

[카이로스]

^^* 넵

[호연13]

별님^^* 잘 읽었습니다~ㅎ
님도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ㅎ 추천

[돈돼지]

빛나는님
정말 꼭 필요한 정보
고맙습니다.
겁고 풍성한 보내시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이카루스]

감사감사~~ 추천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