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 판매 상위 14개 업체 중 10곳이 OLED TV 출시
CES 2018을 통해 직접 OLED TV를 선보인 업체, 언론을 통해 OLED TV 출시를 발표한 업체는 모두 전세계 15곳이다.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상위 14개 업체 중에서 10 곳이 OLED TV를 출시했거나 출시 예정이다.
‘OLED 진영’에 합류한 상위 10개 업체들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약 65% 수준이다.
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세트 업체들은 차세대 TV 패널로 OLED 패널을 선택한 셈이다.
현재 이들 업체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패널 시장의 20년 LCD 패권이 OLED로 넘어가는 시기에 패널 시장은 세트 수요에 연동되기 보다 OLED 패널 공급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시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형적인 Cyclical 산업인 패널 시장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미증유의 구간 돌입이 목전에 있다고 판단된다.
LCD 업황 악화 보다 OLED로의 전환에 주목
17년 4분기 실적은 매출 6.7조원(YoY -16%, QoQ -5%), 영업이익 2,776억원(YoY -69%, QoQ -53%)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LCD TV 패널 가격 하락 및 원/달러 환율 하락이 주원인이다.
하지만 주가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PBR 0.6~0.7배 구간에서 꾸준히 하방 압력을 이겨내고 있다.
OLED 패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주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가장 우려가 컸던 중소형 OLED 부문의 수율 상승(소요 Mask 개수 축소)으로 북미 고객사향 Vendor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글로벌 독점중인 OLED TV 패널 사업의 호조로 역사적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PBR의 Valuation Re-rating이 임박했다고 판단된다.
OLED로의 기업가치 전환에 대한 적정 기대값은 PBR 0.9배
2019년 북미 고객사향 OLED 스마트폰 패널 공급 본격화 및 OLED TV 부문 연간 영업이익 2,600억원 이상을 가정한 2019년 추정 ROE는 9%다.
OLED 관련 혼재 뉴스에 PBR 0.9배선까지 상승했던 주가 흐름은 OLED 사업 성장에 따른 2019년 추정 ROE에 근거하여 시장이 부여한 Valuation이라고 판단된다.
2018년 예상 BPS에 Target PBR 0.9배를 적용하여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