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2월 3, 4주차에 중요한 업데이트를 연이어 한다. 먼저 3주차에는 신규 아이템 탈리스만을 추가했다. 그리고 4주차는 서버 이전을 시작한다.
이에 이사할 서버 선정과 탈리스만 파밍 팁을 정리했다. 추가로 최근 무기와 인기 재료 매물이 변화했으니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2번의 서버 이전 기회, 거래소 인기 품목을 노리자
▲ 15일 사전 발표한 서버 현황 (사진출처: 공식 카페)
이번 주의 주요 이슈는 월드 서버, 길드 이전이다. 기회는 총 두 번이고, 첫 번째는 19일 정오부터 다음 날 23시 59분까지다. 두 번째는 21일 점검 종료 후 시작하며, 마감 시각은 22일 23시 59분이다. 약 하루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동은 계정마다 회차 별 1번, 총 2번 이용 가능하다. 추가로 몇 가지 사용 조건이 있으니 공지를 꼼꼼하게 확인해 두자.
여기서 중요한 건 서버별 입장 제한이다. 각 서버에 수용 가능한 유저 수에 한계가 있다. 포화 상태인 서버로는 이전할 수 없다. 공식 사전 안내에 의하면, 15일 기준으로 타이탄 1과 이오 3이 포화 상태다. 혼잡 상태 서버는 타이탄 3과 이오 1, 4, 디오네 2 서버다. 물론, 서버 이전을 시작한 후 어떻게 될지는 모를 일이다.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 이번 기회에 다른 서버의 거래소 매물을 노려보자 (사진: 국민트리 촬영)
다이아에 여유가 있고, 조건도 만족했다면, 서버 이전을 고민해 보자. 목표는 거래소에 육성 재화나 제작 재료, 무기 매물이 있는 서버다. 이는 근래 업데이트 기류 때문이다. 1월 말에는 신규 직업 레인저가 등장했고, 2월 3주차에는 신규 아이템 탈리스만을 추가했다. 전자는 '나 레인저 안 키우는데?'라 생각할 수 있는데, 문제는 다른 유저다. 레인저를 키우는 유저라면 거래소에서 각종 아이템을 뒤지기 마련이다. 이런 유저를 노리고, 아이템을 등록하는 이도 있다. 어느 쪽이든 게임 경제에 유의미한 변화다.
좋은 예시가 레인저용 S등급 3티어 이하 무기다. 업데이트 후 빠르게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재료가 남는 유저라면, 이걸 팔아 다이아 이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다이아 벌이에도 응용 가능하다.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자. 월드 서버 이전권은 2천 다이아이다. 그 이상 가격으로 거래되는 아이템이 있다면, 수요가 높은 서버로 이전해 판매한다. 거래 성사 시 차익만큼 순이익을 얻는다. 반대로 원하는 아이템이 싸게 거래되는 서버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슬슬 S등급 최상위 티어 무기가 올라오는 듯싶다 (사진출처: 공식 사이트)
2월 4주차 기준으로 주목할 아이템은 무기 설계도다. 다른 제작 재료는 많이 배포했는데, 유독 설계도는 잘 안 뿌려 공급이 매우 적다. S등급 제작 3티어 무기가 국민 장비가 된 지 오래라 마련하지 못한 유저라면 고민해볼 만하다.
추가로 16일 확인한 바로는 이오 3 서버에 +8 팬텀 블레이드가 올라왔다. 최초로 올라온 S등급 1티어 무기 매물이다. 슬슬 고등급 무기가 거래소에 올라올 징조로 풀이되니 참고하자.
인기 하락 품목, 어둠의 근원과 티타늄 원석
▲ 시세가 떨어질 때에는 대부분 이유가 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반대로 근래 하향세인 품목도 살펴보자. 먼저 무기 제작에서 약방의 감초, 어둠의 근원이다. 2월 3주차 메카 트레이드 기준으로 전 서버 평균 시세는 140.74 다이아다. 2주차 대비 63.93 다이아 줄었다. 의외라 생각할 수 있는데, 원인은 1, 2월에 걸친 각종 이벤트다. 어둠의 근원을 잔뜩 배포한 결과다. 물론, 행사가 끝난 후 공급처가 줄어들면 다시 반등할 수도 있다. 오히려 시세가 내려갔을 때 모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미스릴 주괴와 티타늄 원석도 하향세다. 이건 사정이 조금 복잡한데, 결론부터 말해 파밍 가치가 크게 줄었다. 원인은 국민 무기의 저점 상승이다. 작년 말부터 이벤트로 각종 재료를 풀었고, S등급 3티어 무기가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미스릴 주괴와 티타늄 원석은 3티어 미만 무기 제작에 사용한다. 해당 재료를 달리 사용할 방법도 마땅히 없다.
▲ S등급 무기는 이렇게 3종류 중심으로 마련한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자연스레 두 재료를 찾는 건 무기 스펙이 낮은 라이트 유저로 좁혀진다. 하지만, 레인저 업데이트와 함께 부스팅 서버 히페리온이 열렸다. 여기서는 제작 재료를 많이 주는 편이다. 이에 혜택을 누리려고, 히페리온에서 다시 시작한 유저가 많다. 게다가 해당 서버에는 거래소가 없다. 그동안 모은 미스릴 주괴와 티타늄 원석 매물이 무주공산이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만약 주괴 파밍을 한다면, '코발트 - 아다만티움 - 오리하르콘'을 하자. 순서대로 S등급 3, 2, 1티어 무기 제작에 필요하다. '3티어 무기도 뒤처지지 않을까?'라 생각할 수 있는데, 아직 마냥 쉽게 구할 수 있는 장비는 아니다. 한동안 꾸준히 활약할 전망이니 안심해도 좋다.
신규 아이템 탈리스만, 일단 A등급 드랍 장비를 목표
▲ 흉신 안티오스 보상 상자에서 최대 S등급 탈리스만 완제품을 획득 가능 (사진: 국민트리 제작)
▲ 탈리스만 코어와 상자 드랍도 푸짐한 편이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14일 업데이트로 깜짝 등장한 신규 아이템 탈리스만이다. C부터 R까지 등급마다 한 종류씩 있고, 세공을 통해 랜덤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최대 옵션 수는 등급에 비례하며, 2단계 강화할 때마다 옵션 슬롯을 하나씩 개방한다.
탈리스만도 제작할 수 있는데, 재료는 크게 '탈리스만 코어 - 케스토스의 결정 - 빛의 근원'이다. R등급은 추가로 설계도가 필요하다. 신규 재료인 탈리스만 코어 외에는 방어구와 상당 부문 겹친다. 제작 우선순위가 고민될 텐데, 결론부터 말하면, 굳이 탈리스만 제작에 애쓸 필요는 없다.
이는 다크 디멘전 콘텐츠 덕분이다. 흉신 안티오스 공략에 참여하면, 탈리스만 제작 재료와 '흉신 안티오스 보상 상자'를 준다. 상자에는 C~S등급 탈리스만 완제품과 각종 육성 재료가 담겨 있다. 상자도 잘 주는 편이다. 더불어 R등급 탈리스만은 제작 시 코어가 2,500개 필요하다. 콘텐츠를 깨면서 코어와 상자를 모으고, 완제품을 뽑아 사용한다. 이후 코어와 재료를 모아 R등급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