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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중인격자다 .
다른 사람앞에서는 평범한 사람
그리고 나혼자 있을때는 나혼자만의 사람
그게 나다
나는 두개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런 내가 싫다.
그래서 나는 베이스 라는 악기를 택했다
그 악기속에 빠져버리고 싶어서.
그 악기속으로 중독 되고 싶어서.
다른 악기들 보다도 베이스는 내 마음을 끌게 했던 악기다.
그래서 나는 그 많은 악기중 베이스를 택했다.
"아씨 -0- 유신 그놈 모야 ? ㅠㅠ
오빠때문에 첫날부터 늦었잖아-_-"
흠..흠.. 여기서 나를 잠깐 소개 하자면 -0-""
바로 어제 일본에 있다가 온 유.화. 라는 이름을 가진
아주 어여쁜 -_- 소녀이다..^^*
나를 공주병이라 하지 말아라 -_-""
내가 이쁜건 진짜 사실이다 +_+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검정 생머리에 주먹만한 얼굴에
168cm정도 되는 작지 않은키에 쌍커플 없는 눈
앵두같이 빨간 입술을 가졌다. 한번 상상해보아라 -_-^
이정도면 이쁜거 아닌가 ??? ^^*
이제 내소개는 여기서 그만하고
약 5분 전 나를 열받게 했던 전화통화를 다시 재연시켜보자 ^^*
" 왜 ?전화해 -_-^ 갈려면 나나 깨우고 가지 "
- 야 내방 들어가봐
" 왜? "
- 얼른 안들어가 ? -_-^
" 짜증나 -_-^ "
- 얼른 안들어가면 방세 내라고 한다 -0-
" 이집이 오빠꺼야 ? 엄마가 사준거지 - - "
- 지금은 내이름으로 되있다 ???^^*
" 아씨 , 지금 들어왔어 -0- "
- 이제 오른쪽으로 돌아봐 -0-
" 이상한 상자 하나 있는데?? "
- 그 상자 열어봐
" 우와 -0- 악보네 ?? "
- 어
" 근데 이걸 어쩌라고?? "
- 그거 가지고 너 어짜피 학교 올꺼잖아
그러니까 그거 가지고
점심시간에 강당 뒤쪽에 있는 건물
4층으로 와서 전화해라 -_-
통화 내용은 이러하였다 -_-^
한국에 약 4년만에 와보는 나를 이렇게 내팽게치고 -_-
자기는 알아서 학교에 가더니
이제는 날 지각하게 까지 만들었다 -_-^
아무튼 나는 지금 학교를 가도 늦어버린걸 알았기에 -0-
얼른 뛸수 밖에 없었다 =_=
조금이라도 학교에 일찍 가기 위해서 -_-^
아씨 , 첫날부터 찍히기 싫은데 ㅠ_ㅠ
전에 일본에 있을때도 나 음악한다고 선생들이
나 존나 싫어했는데 ㅜ_ㅜ 아아악>_<
첫날부터 찍혀 버리면 내가 한국에 온 이유가 없어지잖아
그렇게 뛰었다 >.<
약 4년전에 왔었던 기억을 하나하나 더듬어 가면서 -_-"
내가 앞으로 다닐
상월 고등학교를 찾았다 -_-^
나의 오라버니 유.신 이 다니고
앞으로 나 유.화 가 다닐 이 고등학교 ^^*
내가 일본으로 갔던 이유는
음악을 하기 위해서 였다 ^^*
오빠랑 우연히 오락실에 갔다가 오빠가 드럼치는걸
보고 음악이 너무 하고 싶어했는데
엄마가 음악을 하는 대신 일본 가서 공부좀 하다 오라고해서 -_-^
일본으로 가서 공부는 커녕 -
내가 하고 싶어 했던 음악을 할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엄마는 아주 화가나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찌만,
결국은 내가 이겨서 이렇게 다시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
오빠는 여전히 드럼을 한다고 들었다 ^^*
나는 일본에 있을때 베이스를 쳤었다.
일본에 가서 처음 본 악기가 베이스 였고,
처음 배운 악기가 베이스 였기 때문이다-_-"
"악 ><"
"죄송해요>_< 정말 미안해요 ^^*"
여러가지 잡생각들을 하면서
학교로 향해 뛰고 있었는데 -_-
갑자기 어떤 사람과 붙이치고 말았다 ㅠㅠ
그런데 그 나랑 붙이친 사람이 꽃을달고 사과를한다^^*
진짜 잘생겼다 ^-^
나는 우리 돌이들한테 약한데 ㅠㅠ
"괜찮아요 ^0^ 그럼 전 이만"
그렇게 앞으로 뛰려고 일어나서
달릴 포즈까지 취했는데
뒤에서 나의 손목을 잡았다 -0-
나는 다시 뒤를 돌아서
그 사람을 쳐다보았다 ,-_-
"어디학교야?? ^^*"
초면부터 반말 ??
그럼 나도 반말 해야지 -ㅋ
"상월 고등학교 -_-"
"나랑 같은 학교네? ^^* 근데 나는 왜
이렇게 이쁜 애를 한번도 못봤지 ??"
잘생기긴 했는데 -_-"
일단 바람둥이 기질이 있나봐 ㅠㅠ
바람둥이 기질만 없으면 진짜 완벽한대 ㅜㅜ
아깝다 -_-^
앞으로 이 누님이 너를
바람둥이라고 칭해주지 ^^*
"하하..-0- 오늘 전학생 인데 ??"
"아 ~ 그렇구낭 -0- 몇학년이야??"
"2학년 -_-"
"그래그래 >_< 나도 2학년인데 얼른 가장 ^^*
늦겠다 "
얘야 , 늦겠다가 아니라 늦었다란다 ^^*
지금 벌써 시계는 10시를 향해 넘어가고 있었다 -_-
"헥..헥.. 교문 닫혔잖아 .-_-"
"담넘어야지 ^^*"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바람둥이 -0-
아무래도 안좋은 물에 있는 애인것 같다 -_-^
"그래그래 -0-"
"내가 먼저 넘어서 잡아줄께 ^^*"
"응"
나도 담타기 잘하는데 -_-^
일본에 있을때 맨날 늦어서 담타기 했는데 ㅠㅠ
굳이 날 안잡아줘도 되는데 -_-^
차마 말은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다
결국 나는 바람둥이의 손을 잡고 담을 넘었다 ,-_-
독자들은 이상한 생각 하지말길..
단지 담을 넘기 위해서 손을 잡은거 뿐이니까 -0-
"저기저기,
나 첫날이니까 교무실 가야 되잖아 +_+
여기 교무실이 어딘지좀 알려줘 ㅠㅠ"
"교무실 ??
내가 같이 가주지 뭐 ^^*"
그렇게 바람둥이와 함께 교무실로 갔다.
"저, 전학생 인데요 ?"
"아 , 유화 .?. "
"네"
"왜이렇게 늦었니 ? 첫날부터 ?
서시한 너는 왜 여기있어 ?? "
그 바람둥이 이름이 서시한 인가보다-0-
시한이 -_-
"전학생이 교무실 알려달래서요"
"아유아유-_- 서시한 작업 또 시작이구나"
"선생님도 참 -_-^
빨리 이 애 반이나 알려줘요."
"그래. 알았다 이놈아 -0-
유화는 2반으로 가면 되 ^-^
시한이랑 같은반이니까 시한이랑 같이가"
역시 내가 보는 눈이 있구나 -0-
서시한 그놈은 진정한 바람둥이였어 -
그나저나 바람둥이랑 같은반이라니?
재미있을거 같다 ^^*
"여기가 2학년 2반이야 ^^*
들어가자 >_<"
"지금..수업중인데..?.."
"괜찮아-0- 노녀는 웃어주면 안혼내 "
노녀..
아마 지금 2학년 2반 교실안에서 열심히 수업중이신
선생님을 뜻하는 말인가보다..
노.처.녀 를 줄인.. 노녀...-_-^
역시 노처녀라 그런지 남자를 밝히나 보다 -0-
바람둥이놈은 그렇게 교실 앞문을 자랑스럽게
열었다 -_-^
그것도 아주 세게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래그래 -0- 우리 시한이 왔구나 ^-^
얼른 자리에 앉거라 ^^*
근데 거기 뒤에 학생은 누구??"
진짜 노처녀 맞나보다 -0-
남자 밝히는것도 맞나보다 -0-
한번 웃으니까 그냥 들어보내는것좀 봐라 =_=
"전학생인데요 ??"
"그러니?"
"네"
"그럼 빈자리가....
정주 옆자리 밖에 없네...괜찮겠니..?.."
뭐가 괜찮다는 거지.?..
모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 앉아야지 ^^*
"네 ^^*"
"그럼 가서 앉거라.."
그렇게 나는 정주라는 아이의 옆에 가서 앉았다.
그래도 짝이 됬는데 인사 정도는 해야겠지?
"저기.."
대답이 없다..
무안..해라 ...+_+""
그래도 이따위에 포기할 내가 아니다 >_< 움하하하
"저기.........정주야..?...."
성을 모르기 때문에 -_-
이름만 다정히 불러 주었다 >_<
"아 썅 너 모야.?"
"아아아아악>_<"
다정스럽게 이름을 불러주면서 얼굴에 가까이 대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주라는 아이가 고개를 들며 욕을 해버리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ㅠㅠ
"전학생 모지?"
"그..게요...."
"나가라.-_-^"
"네-0-"
그렇게 나는 복도로 나왔다 ㅠㅠ
첫날부터 이게 모야 ㅠㅠ
짝한테 인사좀 해볼라다가 선생한테 걸리공 -0-
저 노처녀 년 -0- 짜증나 짜증나
남자만 밝히는 년 -0-^ 짜증나 -_-
그렇게 노녀 짜증난다고 주문을 외다 싶히 생각하고 있는데 -_-
갑자기 앞문을 열고 한 남자가 나왔다
내가 알기론 지금은 분명히 수업중 일텐데... -_-
"너모냐.?"
그 앞문을 열고 나온 남자는 바로 정주 였다 -0-
첫날부터 나를 복도에 나오게 한 원인 제공자 -0-
싸가지 정주 -0-
"나? 유화 -0-"
"생긴거 같이 노네-_-^"
"어머어머 >_< 내가 그렇게 이쁘게 노니 ??"
"아 쏠려 -0-"
그나저나 난 싸가지의 성을 모르네 -_-^
계속 정주이라고 할수는 없고
"저기 넌 이름이 모니?"
"아까 부르지 않았냐? -_-^"
"성을 몰라 -0- 이름만 알어 -0-"
"주워 들을려면 잘 주서듣는가 진짜 딸리나 보네 -_-^"
말을 할때마다 생기는 저 빠직마크 -_-^
내가 그렇게 싫은가 ????
"그나저나 이름이 모냐공 "
"장정주"
"아 -0- 장정주 -_-"
그렇게 나에게 이름만 알려주고 앞으로 가는 싸가지-_-
지금은 분명 수업중인데..
어딜 가는건가 ..?.. -_-
일본에서는 많이 본 장면이지만 -0-
한국에서는 처음이넹 ^^*
역시 싸가지는 싸가지 답게 노네 -_-
"어디가 ?? 장정주 -_-"
"알바 없잖앙"
에씨 -0- 싸가지 드럽게 싸가지 없어 -_-
종냐 무안하네 ㅠ_ㅠ""
그렇게 아직은 추운 복도에서 -_-^
내가 느끼기엔 엄청 긴 시간동안 -0-
벌을 서야만 했다 -_-
"다음부터는 수업중에 소리지르지 말아라 -0-"
"네"
"첫날부터 이렇게 말썽 부리다니 -_-^
정말 너는 어떤앤지 뻔히 보이구나!!"
"죄송합니다 ㅠㅠ"
"들어가라
다음부터는 걸리지 말고 -_-^ 아 유화 잠깐만."
"네?"
"혹시 3학년에 오빠가 있지 않으시니?"
"있어욤 -0-"
"혹시 이름이 유신??"
"맞아요 -_-^"
"아유아유 -_- 우리학교에 문제아가 또왔어!!
유신놈 동생이면 뻔하지 정말 -_-
설마설마 했더니 우리학교가 뻔해
이러니까 발전을 못하고 이지경인거야 -_-"
"저 이만..들어가도 되죠..?.."
"그래라 ."
신이 오빠 얼마나 사고를 치고 다녔으면.
노녀가 저렇게 걱정을 할까 ?? -_-
하긴 나도 일본에서 사고 안치고 다닌건 아니지 -_-""
옥상에서 담배 좀 하다가 걸린적도 많고 +_+
술집에서 술마시다 선생만나서 혼난적도 많고 =_=
한국와서는 절대 술과 담배는 안하리라 +_+
다짐하고 뱅기를 타고 날라왔다 ^^*
한국에서는 오직 음악만을 사랑하는 유화가 될꺼다 ^^*
그렇게 한교시 수업을 더 맞히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_-
강당뒤쪽에 있는 건물 4층..강당뒤쪽에 있는...
아..저깄다 +_+
후졌다, ㅠㅠ
내 상상과는 완전히 다르잖아 ㅠㅠ
하얀색 깨끗한 건물에 이쁜 건물일줄 알았는데 -_-
거의 부셔지기 일보직전인 건물에 하얀색 건물인데 때타서
검정으로 변해버린 드러운 건물 이잖아 ㅠㅠ
일단 들어가자 ..ㅠㅠ
1층..2층...3층...4층...
여기다 ..+_+
여기서 오빠가 전화하랬지 ???
나는 나의 싸랑스런 드퐁이를 꺼내어
싸랑스런 마이 브라덜 전화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어주었다
싸랑스런 아기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나한테 왜 전화했엉 ? 나한테 관심있어 ? 있으면 와서 말해
아직도 안끊어 ? 내가 그렇게 좋은거얌 ??
이딴식의 개 같은 아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데 정말
내가 싸랑하는 드퐁이를 집어 던지고 싶었다 -_-^
"누구냐?"
저 전화받는 싸가지좀 봐라 +_+
물론..나도 그러지만..흐흐흐흐...^^*
- 유화
"어디냐?"
- 강당뒤에 있는 허름한 폐교같은 건물 4층 -_-
"잘 찾아왔나 보네 ??"
- 엉 어디로 가.
"앞으로 쭉 걸어오다보면 제일 끝에 방으로 가져와
뚝 =_=
전화 예절도 안배웠나 +_+
이싸가지 -0-
앞으로 한걸음 두걸음 걸어나갔다.
제일 끝에 있는 방..
그럼 이건데..?....
하늘색이라고 할수도 없고 파란색이라고 할수도 없는
그러한 색깔의 문에 걸려있는 표지판..
- 높은 음자리표 -
"우와 -0- 밴드부 이름인가보네 ??
이름 멋있다 >_<"
그렇게 나는 노크도 없이 문을 열고 들어갔다 -_-
순간 나는 놀랄수 밖에 없었다 -_-
밖에서 볼때는 완벽히 허름한 폐교 였는데 -_-
이 밴드부실 안으로 들어오니까 완전 궁전같다 >_<
너무 이쁘다 +_+
벽지가 온통 하늘색이다 ^^*
내가 좋아하는 하늘색 +_+
"왔냐 ?"
"엉 -0-"
"악보는?"
"여기 -_-^"
"그럼 나가봐 -_-^"
"싫옹 -0- 나 여기 구경좀 하다갈래 ^^*"
"빨리하고 나가 -_- 귀찮엉 - "
부실안에는 오빠 밖에 없었다.
나머지 멤버들도 보고 싶었는데.
쭉 밴드 부실을 훍어 보았다.
드럼 , 마이크 , 기타2개 , 키보드 , 베이스
우와 -0- 베이스다 +_+
나는 베이스가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_+
지이이잉 -_- 하고 울려버지는 베이스 소리
이게 얼마많에 만지는 베이스야 ㅠㅠ
아악>_< 이틀만이잖아 ㅠㅠ
"너 베이스 칠 줄 알아?"
맞다 -_- 오빠가 있었지 ??
그리고 오빠는 내가 일본에서 베이스로 날린걸
모르는 구나 -_-^
"응 ^^*
나 베이스 진짜 잘쳐 ^-^
도쿄가서 유화 라고 하면 음악하는 사람들은 다 알아 ^^*"
"결국은 음악을 했구나 -_-
그렇게 하겠다고 난리를 치더니 -_-"
"응 ^^* 일본가서 엄청 졸랐다 ^^*
결국은 헤헤헤 ^^* 베이스 베웠지 "
"알겠는데..
웬만하면 그 베이스에서 손때 -_-^
얘들오면 너 죽는다 -_-"
"왜왜왜 -0- 오랜만에 베이스좀 쳐보겠다는데 "
"얼른 제자리에 놔둬."
"싫어"
"그냥 놔둬 -0- 오빠 부탁이다 -0-"
"싫엉 흐흐흐 -_- 베이스야 언니가 왔엉 +_+"
탕 하고 들리는 소리 -_-
그건 이 부실 문이 열리는 소리
"우리 왔다 >_<
어 ? 저애는 누구야??"
"어어어어?? 화다 >_< 화야 >_< 여긴 어쩐일이야?"
"..."
처음 말을 한애는 내가 처음 본애 -_-^
첫인상은 꽤 좋은데 >_<
두번째로 나를 아는척 한 애는 오늘 아침에 만났던 바람둥이 시한이
그리고 한마디도 안하고 나를 째려보는 싸가지 장정주 -0-
"어 ? 왔구나 -_- 쟤는 내동생 유화 .
어제 일본에서 와서 오늘 전학왔어 "
"아.. 유화라고..?..
신이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 ..
내 이름은 김지단이야+_+ 나이는 올해 3학년 신이랑 동갑"
"네네.방갑습니다.>_<"
소개해달라는 말 안했는데 -_-
지맘대로 지 소개하네 ?? 이름은 김지단??
지단..지단...ㅎㅎ 지단이 웃긴다>_<
"나는 나는 서시한 >_< 알지?"
"응."
잘알지~ 서시한 아주 잘알어 -_-
바람둥이 서시한~ㅎ
바람둥이만 아니면 괜찮은 앤데 >_< 아까워라.
"손떼"
"응?"
갑자기 싸가지 놈이 나한테 손을 떼라고 한다 -_-
뭔손을 떼라는 거지..?.... -_-
싸가지 몸 건들지도 않았는데 -_-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지?
"베이스에서 손떼라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싸가지 -_-^
베이스 하나 만진게 그렇게 잘못된건가 뭐 ?
"왜왜 ?
베이스 오랜만에 봐서 연주 해줄라고.."
` 탁 ` 하는 마찰음 과 함께 -_-
내손에 있던 베이스는 싸가지의 손안으로 들어갔다
"나가 그리고 앞으로 우리 부실 들어오지마"
"나 높은음자리표 밴드부 멤버가 되고 싶어^^*"
나에게 다시는 이 부실로 들어오지 말라는 싸가지.
하지만 나는 베이스가 너무 치고 싶은걸..?..
높은 음자리표 . 여기라면 내가 베이스 열심히 연주할수
있을것 만 같은걸..?..
모두 놀랐나보다 =_=
왜 놀라지 ? 근데..?...
"너..베이스 칠줄 알아?"
"당연하지 -_- 요."
나에게 베이스를 칠줄 알아고 물어오는 지단오빠 -_-
순간적으로 반말이 튀어 나와 버렸다 -_-
존댓말 어색하다 ㅠㅠ
"존대 쓰는거 불편한거 같은데. 말놔 ^^*"
"응"
"우리..부 들어오고 싶다고..?.."
"응"
정말 가고 싶어.
나 높은음자리표 라는 밴드부테 삘이 꽂쳐 버렸는걸 ?
"휴우...
우리 밴드부 보컬 장정주 -0- 드럼 유신 -0-
기타 나하고 시한이 그리고 키보드는 지금 여기에 없지만
너랑 동갑인 안빛나 그리고 베이스는 비었어"
잘됬네~
베이스도 비고~
딱 내가 올줄 알고 비워 놨구나♥+_+
"근데 지금 빈 베이스 자리에는 아무도 올수 없어"
무슨말이지.?.
밴드에 베이스가 없어도 그다지 큰 지장은 없다만..
그래도 뭔가가 안맞을텐데...
왜...... 베이스를 비우는 거지..?...
"왜..?...
음악 연주할때 베이스가 없으면...
음악이 안맞는 경우도 있잖아....."
지금은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나...괜히 한국에 온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일본에서.... 밴드부 생활하면서..
지낼껄..괜히 한국으로 온거 같다.....
비가 온다..
하늘에서는 비가 쏟아진다..
마치... 내눈에서 내리고 있는 작은 비를 덮어주기라도하듯..
쏟아진다............
첫댓글 휘나의음악시간이랑똑같다..
아..그런가......-_- ..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