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세기의 대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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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세기의 대결 펼친다 양성모 기자 / 2008-10-23 12:20 에밀리야넨코 표도르(32, 러시아)와 안드레이 알롭스키(29, 벨로루시)가 내년 1월 25일 열리는 '어플릭션2'에서 한판 대결을 펼친다.

자타공인 세계최고의 MMA파이터로 60억분의 1이라는 별명과 함께 국내 방송사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도 출연, 우리나라에서도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표도르는 어플릭션 1에서 前 UFC 챔피언인 팀 실비아를 1라운드 36초만에 쓰러뜨린 바 있다.

이에 맞설 안드레이 알롭스키는 삼보와 킥복싱을 기본 바탕으로 강력한 타격과 타이트한 경기운영으로 격투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조쉬바넷과 더블어 표도르와 맞붙을 경우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줄 선수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대결은 팀 실비아에 이어 알롭스키 역시 前 UFC챔피언으로 PRIDE부터 지금까지 진행중인 표도르의 무패 행진을 UFC의 강자들이 저지할 수 있을지 많은 격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어플릭션2' 출전자 명단으로는 조쉬 바넷, 헤나토 소브랄, 맷 린들랜드, 비토 벨포트,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제이 히어론, 블라디미르 마츄센코 등이 대기자 명단에 등록돼 있다.